반응형

투자 공부 109

[종합] 하림과 팬오션의 승승장구

2015년 하림그룹에 인수된 팬오션이 지난 2분기, 인수 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팬오션은 하림에 인수된 이후 곡물운송 벌크선을 중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림그룹은 양계사업과 더불어 곡물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실적 개선은 비정기적 단기운송계약(스팟영업)을 강화한 덕분이다. 이는 전용선 게약보다 운임이 빠르게 반영되기 때문에 최근 높아진 운임으로 운용을 진행할 수 있었다. 반대로 운임이 떨어지면 팬오션에서는 운용을 줄일 수 있어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유가도 하락한 배경도 수익성 극대화에 도움이 되었다. 팬오션은 올해 하반기 EGT(팬오션이 타 기업과 합작 설립한 곡물터미널 운용사, 워싱턴 주의 터미널과 그외 4개지역의 공급시설을 갖추고 있음) 지분을 확대하고 미국 북서부 지역의 ..

[해운] HMM, 싱가포르 전용 터미널 확보

HMM이 지난 9월 7일, 싱가포르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보다 전인 7월에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터미널 운영사 PSA와 합작회사 HPST를 설립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HMM의 지분은 42%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자금을 출자받았다고 밝혔다. HMM은 싱가포르 내 전용 터미널 확보와 터미널 운영사 설립을 통해 비용 절감을 통한 물류비용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달성하고자 한다. 조인트 벤처 사업의 운영을 통해 배당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HMM은 현재 부산, 미국 타코마와 롱비치, 유럽 로테르담과 알헤시라스, 대만의 카오슝 2곳 등 총 7개의 전용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은 코라나19에 따른 침체에 대비하여 감선, 감편 전략을 펼침에 따라 컨테이너 운임은 사상 ..

[종합] 현대오일뱅크 플랫폼 사업 확대

현대중공업의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9월 7일 로켓배송 거점으로 사용하는 주유소가 현재 22개소라고 밝혔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10월 쿠팡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10개 가량의 주유소로 사업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거점 주유소를 50개 이상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이동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현대오일뱅크의 거점 주유소 전략은 임대수익을 창출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향후 현대 오일뱅크가 꿈꾸는 플랫폼화 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존의 주유사업에 전기차 충천시설과 수소충전소까지 더해 기존의 주유소를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이미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

[물류/유통] CJ대한통운, 소형 택배 분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지난 9월 7일, CJ대한통운이 소형 상품을 효율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소형화물(가로, 세로, 높이 세 변의 합이 100cm 이하)은 CJ대한통운의 전체 택배물량의 약 90%를 차지하기에 이번 시스템 구축은 향후 CJ대한통운의 업무효율화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서브 물류에서 허브 물류로 화물 이송될 때 1차적으로 소형과 중대형이 구분되고, 이후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단계까지 별도로 운영됨에 따라 기존의 단계별 재분류 작업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작년 11월 해당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기 시작했고, 내년 말까지 총 77개 지역에 추가로 시스템을 설치할 전망이다. 특히 소형화물은 온라인 구매빈도가 높으므로, 최근 풀필먼..

[이커머스] 네이버, 카카오 풀필먼트 사업 확대

온라인 쇼핑이 확대됨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물류 전문기업이 아닌 이커머스 업체들도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대하여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풀필먼트란 물류센터를 배경으로 상품의 입고, 보관, 출고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과거 1PL(제조 및 직접 배송), 2PL(위탁운송, 자신이 소유한 물건을 운송사, 혹은 자회사를 통해 발송하는 형식), 3PL(제품생산 이외의 물류업무를 모두 위탁하는 방법)에서 더 진화한 4PL(공급망 관리)로 표현하기도 한다. 3PL은 2PL의 배송 서비스에 포장과 보관과 같은 부가 서비스가 추가된다는 점(제조사는 창고조차 필요없다)이며, 4PL과 3PL의 차이점은 단순한 물류업무를 초월한 공급망 전체에 대한 컨설팅과 IT 서비스가 추가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이커머스] 롯데 통합몰 롯데온 '퍼스트 먼데이' 행사

롯데 쇼핑의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은 지난 4월 춤범했다. 한 사이트에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계열사 제품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으며 과거 신세계에서 출범한 SSG.COM과 유사한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롯데온은 지난 9월 7일 첫 마케팅 행사인 퍼스트 먼데이 행사를 진행했고, 당일 매출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매월 첫 번쨰 월요일에 시즌 인기 상품 10개와 인기 브랜드 10개를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채널별로는 롯데백화점몰과 롯데마트몰이 작년 대비 크게 늘었고, 특히 행사 전날과 당일 유료 회원인 롯데오너스 가입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 클럽과 같이 온라인몰에서 유료 회원을 모집하여 혜택을 주는 방안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노..

[물류/유통] 하림,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투자

하림그룹이 서초구 양재동 부지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진행한다. 9월 9일 서울시에 그린&스마트 도시첨단물류시설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해당 부지는 2만 8,800평 규모로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2시간 이내에 상품 배송이 가능한 요충지다. 하림은 해당 단지를 개발하면서 쓰레기 처리 등 도시문제를 해소하는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단지내 시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지하설비에 모아 70%이상 재활용할 계획이며, 음식물 및 식자재 쓰레기는 100% 재활용할 계획이다. 과대 포장을 줄이고 제품을 생산현장에서 적시, 적량 공급받아 재고없는 물류를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심야 수소트럭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 트럭을 도입할 계..

[드론] 한글과컴퓨터 그룹, 드론 전문기업 인스페이스 인수

9월 9일, 한글과 컴퓨터는 드론 전문기업인 인스페이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이 인수를 통해서 기존 SW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드론 활용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인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I) 출신의 최명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회사다. 한컴은 해당 업체가 보유한 드론 운영, 데이터 수집, 관제, 분석 기술을 비롯하여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여 자사의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기술과 융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능형 드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무인 드론은 사고 현장의 영상을 제공하여 119상황실에 제공하는 등 안전, 재난, 치안 관련 부분에 활용될 수 있다. 한글과 컴퓨터는 이와 관련된 사업을 인수 이전 이미 진..

[뮬류/유통] 온라인 새벽배송의 숙제 - 물류센터 확보

최근 코로나와 오랜 장마로 인하여 전년대비 온라인 쇼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식품 카테고리도 예외가 아니었으며 특히 과거에는 음료나 과자와 같이 배송시간에 민감하지 않은 제품을 주로 온라인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채소나 과일과 같은 신선식품도 온라인 판매가 늘었다. 이는 쿠팡, 마켓컬리, SSG.COM 등이 서비스하고 있는 새벽배송 덕분이다. 새벽배송이란 자정 전에 주무할 경우 다음날 새벽(일출 ~ 출근 전 시간대)까지 집 앞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그러나 최근 이슈들로 신선식품의 온라인 배송은 크게 늘었지만 각 업체들이 물류센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다양한 지역을 포괄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기존에 서비스하던 지역 내에서도 배송에 대한 불만이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불만은 새벽..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