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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문화 리뷰 73

비비안 마이어 전

- 팜플렛이 지나치게 간소함 - 내부 조명이 밝아서 관람하기 좋음 - 시카고 / 뉴욕 / 재즈영화 - 당시 롤라이플렉스는 정사각형 필름이었으나 사람이 잘보이도록 직사각형 형태로 크롭했다. -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도 함께 찍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 초상사진들을 모아 놓은 정사각형 작품들의 방은 정말 압권이다. - 일관된 형식안에서 부유한 상류층과 가난한 소외층이 동등한 힘을 가진 얼굴로 자리한다. - 제스쳐) 손, 뒷모습, 발 등 특정부위, 깍지 낀 모습, 머리를 뒤로 넘기는 모습, 구두를 신는 모습. - 소실점을 향해 끝없이 반복되는 - 건물 / 그림자 등 다양한 소재를 찍었다. - 관찰할 수 없으면 찍을 수 없는 사진들이라 관찰에 대한 그녀의 맘이 느껴진다. - 전시 마지막 부분에는 드뷔시의 달빛이 ..

2021년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예술의전당) / 주관 : 비채아트뮤지엄

◇2021년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예술의전당) / 주관 : 비채아트뮤지엄 - 코로나 시기에 대기자들이 오픈 시간부터 줄지어 서 있었으나 그에 대한 안내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 현장 스태프가 많았으나, 제대로 안내가 되지 않았고 관람객들에게 입장를 위한 번호표를 나누어 주었으나, 정작 입장할 무렵엔 추후에는 번호표를 보지 않고 입장시키는 등 무분별한 진행으로 대기자들만 힘들었던 경험이었다. - 자동발권기조차 없어서 발권을 위한 대기줄,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별도로 존재했으나 줄끼리 서로 중첩되어 안전사고가 우려될 정도였다. 티켓 발권장소에서 다시 입장을 위한 줄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모바일 티켓, 현장 발권기, 시간 예약제 등 간단한 조치가 단 하나도 없었다. - 발권을 위한 ..

전시 관련 업체 / 전시 관람 후기

서울센터뮤지엄 - 대표 서순주 - 2021년 피카소 전(예술의전당) 전시 총감독 ◇2021년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예술의전당) / 주관 : 비채아트뮤지엄 - 코로나 시기에 대기자들이 오픈 시간부터 줄지어 서 있었으나 그에 대한 안내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 현장 스태프가 많았으나, 제대로 안내가 되지 않았고 관람객들에게 입장를 위한 번호표를 나누어 주었으나, 정작 입장할 무렵엔 추후에는 번호표를 보지 않고 입장시키는 등 무분별한 진행으로 대기자들만 힘들었던 경험이었다. - 자동발권기조차 없어서 발권을 위한 대기줄,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별도로 존재했으나 줄끼리 서로 중첩되어 안전사고가 우려될 정도였다. 티켓 발권장소에서 다시 입장을 위한 줄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모바일 티켓, ..

호안 미로 전(마이아트뮤지엄, 미술 전시, 호안 미로 전시)

마이아트뮤지엄을 올 때마다 느끼지만, 티켓 창구의 직원들은 그다지 친절한 것 같지 않다. 전시 동선은 자유롭게 보라는 것으로 이해했으나, 안내가 없어 관람객들간의 동선이 꼬이기 쉽다. 큐피커 오디오 가이드는 안내에 번호가 표기되지 않아 불편했다. - 호안 미로는 텍스트와 회화의 경계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의 작품에 나타난 원소기호를 보면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다. 호안 미로는 새를 지상과 하늘을 이어주는 매개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보았다. 오리들의 비행이라는 작품은 마치 구상화와 추상화가 한 작품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호안 미로가 표현한 소브라테이심 작품(천과 노끈으로 작업)은 마치 회화 같다. 전체 전시는 한시간 반 정도 관람할 수 있는 규모이다. 작품에 대한 설명(텍스트)이 다소 부족한..

[서적] 인생PT / 최범규(로재크)

- 독기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통제하는 것이지, 외부로 향하는 것이 아니다. -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통제해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원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은 다르다. 하고 싶은 것은 대개 지금 당장 할 수 있다. 그러나 원하는 것은 어느 지경까지 스스로 올라와야 한다. - 차이는 이론이 아니라 실행에서 갈린다. - 계획을 위한 계획이 아닌, 실행을 위한 액션 플랜이 필요하다. 책이 전반적으로 빌드업이 잘되어 있어 소화하기 좋다. 차근차근 육각형의 형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한번 읽게 되면 책의 제목이 단순히 '재테크'PT가 아닌 '인생'PT인지 단숨에 알 수 있다. * 2022년 7월 완독

[전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결정적 순간> 전시 후기

10월 9일로 막을 내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전시 후기 - 전시 규모도 적정했고 오디오 가이드도 친절해서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관람시간은 약 2시간. - 많은 전시에 영상자료를 활용하나 단편적인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본 전시에서는 작가의 인터뷰를 포함해 참고할만한 정보가 많아 전시 관람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영상자료가 이렇게까지 알찬 전시가 또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 전시 스태프가 공간마다 배치되어 있고, 관람환경도 정숙하게 유지되었다. 사진 촬영이 허용된, (특히나) 예술의전당 개최 전시 중 이 정도로 관람환경이 좋았던 전시는 없었던 것 같다. - 은은하게 흘러가던 배경음악 역시 몰입감을 더하는 좋은 매개였다. - 사진에 관련된 ..

[전시] 2022년 제 20회 동강국제사진제 관람 후기

동강국제사진제가 10월 9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방문한 동강국제사진제에 대한 관람 후기를 남긴다. - 전반적으로 전시 내용은 전년이 더 알찼다. 올해 역시 동강국제사진제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 좋은 작품들이 많았으나, 폐막을 앞두고 일부 철수(제6 전시장)하거나 내용이 변경(제4 전시장)된 경우가 있어 아쉬웠다. 김녕만 작가의 전시를 제외하고는 작품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지 않았다. 해당 주제, 작가, 작품을 처음 접하는 관람객은 거리감을 느낄 수도 있었을 것이다. - 한국후지필름에서 진행한 이벤트인 즉석 인화 서비스는 재미있었고, 참가자들의 반응도 좋았다. 다만 전시장 복도 한편에 덩그러니 놓이기보다는 좀 더 규모 있게 구성해도 좋았을 것 같다. - ..

[전시] 로이 리히텐슈타인전: 눈물의 향기(갤러리아 포레)

관람후기 지난 겨울 다녀온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최근 좋은 전시를 잇따라 보여주고 있는 갤러리아 포레에서 진행되었다. 바로 옆에서 진행되고 있는 뱅크시 전에 비해서 사람 수가 적어 관람 환경이 좋았고, 풍부한 작품수와 친절한 해설이 만족스러웠다. 나가기 아쉬워 관람시간이 끝날 때까지 계속 내부를 돌아봤다. 좋았던 점 : 밝은 조명, 넓고 쾌적한 통로, 시기별로 펼쳐진 리히텐슈타인의 작품과 해설들. 작가소개 로이리히텐슈타인은 만화책을 원재료로 사용해 벤데이 점(Benday dot) 방식으로 대규모 작품을 제작한다. 기획의도 고급미술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것을 제시함으로써 고귀한 미술과 저급한 대중문화, 예술과 비예수르이 경계를 허물어버린 팝아트의 대가 히리텐슈타인. 대중을 위해 쉽고 가까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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