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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220

[Playlist] 뮤비가 인상적인 곡들

곡만큼이나 혹은 그보다더 뮤비가 인상적이었던 곳들. 멜로디와 가사를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그것들을 뮤비를 위한 요소로 치환해버린 듯한 마성의 곡 혹은 뮤비들을 모아보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efvicp2UysY 1. 크러쉬(Crush) - 'Whatever You Do (Feat. Gray)' Choreography by Bucky / 2015년 3월 발매 이 곡을 시작으로 나에게 '뮤비가 기억에 남는 곡'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유튜브로 음악을 듣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뮤비를 접하곤 했지만 음악과 뮤비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장소나 다른 피사체 없이 4명의 댄서만으로 구성한 뮤비의 전개는 이상하리만큼 매력적이었고 오랫동..

[Book]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박찬국)

호기심만 갖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책. 니체에 대한 가벼운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북스 출판사에 대한 신뢰가 있어 구매했으나 내 예상보다는 다소 가벼웠던 책. 다만 그 덕분에 니체 사상에 대해서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었고, 다른 책을 더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저자 박찬국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에서 교수로 역임하고 있다. 책에서 학창시절 본인이 겪었던 방황을 이야기하며 그 방황의 끝에 철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개인적인 스토리는 철학책을 집어든 독자로 하여금 (그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어느정도의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 책 제목부터 이 책을 고를 독자를 타겟했다는 점에서 제목 - 인트로 - 니체의 사상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는 사뭇 자연스럽고 매끄럽다. 개인..

[Playlist] 2021년 4분기, 끝이 아닌 시작을 함께한 노래들

https://www.youtube.com/watch?v=QVqS3tB8OtE 1. Drake - Nonstop / 2018년 6월 발매 도입부부터 자신감이 넘친다. "Yeah, I am what I am" https://www.youtube.com/watch?v=3b_MNruMKDk 2. King princess - Ohio https://www.youtube.com/watch?v=9tOWn1VZ2aY 3. 이고도 - mouse https://www.youtube.com/watch?v=p9O1qU3XXoc 4. Autograf - Hold Me Back (ft. John Splithoff) 도입부부터 곡의 끝까지 시종일관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vSHpwCPZf..

[Playlist] 2022년 1월, 갈림길에서 마주친 노래들

https://www.youtube.com/watch?v=UU4-0JhW-3k 1. 우디고차일드 - YATA / 2019년 7월 발매 기분 좋게 미끄러지는 전개 "너네 오빤 멋을 몰라" https://www.youtube.com/watch?v=NpxLpJ04riE 2. 카더가든 - 6 TO 9 / 2019년 5월 발매 카더가든의 노래는 말(言)처럼 다가온다. "어제의 니가 아닌 듯해" https://www.youtube.com/watch?v=KuFpVjJoogw 3. MAX - Acind Dreams 수 없이 반복되는 정지된 화면처럼 "You're beautiful (You're beautiful)" https://www.youtube.com/watch?v=fFDyXBU2fq8 4. George Harr..

[Playlist] 2022년 2월, 진통제처럼 다가온 곡들

2022년 2월은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시기였다. 몸과 마음이 모두 망신창이가 되었던 달로 기억될 것 같다. 한 겨울 길거리에 내던져진 기분이었는데 그런 와중에도 몇몇 곡들은 내 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그 노래들이 마치 나에게는 진통제 같았다. 반갑기보다는 간절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aoCdRyN3b4 1. 서리 - 긴 밤(feat. 기리보이) / 21년 6월 발매 치사량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 계속 듣고싶다. "널 닳고 달게 보는 저 달이 부러워" https://www.youtube.com/watch?v=PG6ZAgtbBME 2. oceanfromtheblue - 검은머리 / 20년 7월 발매 적당히 힙한 음악과 적당히 청량한 뮤비 "결..

[Playlist] 2022년 3월, 봄을 기다리며 듣던 곡들

22년 3월은 짧지 않은 인생에서 가장 빠르게 지나간 달이었다. 그 때문인지 한곡에 천착하여 반복해서 들은 기억보다는 여러 장르의 노래를 흐르듯이 들었다. 그 흐름 속에서 그저 흐리지만 않고 때로 머물렀던 곡들을 추려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m_ayjwnFeTE 1. SOLE - 왜(Feat.개코) / 2021년 6월 발매곡 "그저 스쳐 지나간 사람일 뿐이라 해도 왜 다시 찾고 있는 건지" https://www.youtube.com/watch?v=5q8pwb3gUXY 2. 카더가든 - 간단한 말 / 2017년 10월 발매 "너는 오늘 아름답구나" https://www.youtube.com/watch?v=gr3YgLuA9fk 3. 양다일 - 고백 / 2018년 10월..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아랍 알기 특강 1~3편(서강대 박현도 교수)

* 본 포스팅은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의 아랍 알기 특강 방송을 참고하였습니다. * 포스팅 내용은 방송 순서에 따르되, 일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재편집 하였습니다. * 방송 내용 외에 추가한 내용은 별도 표시하였습니다. ○ '아랍'이라는 명칭의 등장 아랍: 신아시리아 제국의 문헌에 최초로 등장. '유목민', '국경 밖에 사는 외국인'이라는 뜻으로 사용됨. 훗날 그리스인들이 그 표현을 보고 사용하면서 아랍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임 ○ 메소포타미아 문명(기원전 4000년 ~ 600년)과 아랍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시절에는 지금처럼 그 지역이 아랍인의 땅이 아니었다. 여러 민족이 섞여 살고 있었고, 기원 후 600여년 경 아랍인들이 압도적인 이슬람 문명을 앞세우고 해당 지역을 정복하게 된다. 이후 이집트부터 고대 메..

[삼프로TV] 인남식 교수의 중동학개론 5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인남식 교수의 중동학개론 5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화해할 수 없는 이유 * 본 포스팅은 삼프로TV 3월 26일 방송을 참고하였습니다. * 포스팅 내용은 방송에 따르되, 일부 설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순서를 재편집하였습니다. * 방송 내용 외에 추가한 내용은 별도 표시하였습니다. - 건국 이후의 이스라엘 2천 년 동안 쌓여왔던 유대인의 회한이 건국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사람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밀려 들어온' 유대인들을 인정할 수 없었다. 이스라엘 건국 이전, 1930년대부터 유대인들이 지금의 이스라엘 땅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때는 팔레스타인 거주자들로부터 땅을 구입해서 들어온 것이고 규모도 크지 않았다. 위치도 예루살렘이 아닌 해안가와 갈릴리 호수 주변에 국한되었다. 1..

[삼프로TV] 이란 핵협상,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서강대 박현도 교수)

* 본 포스팅은 삼프로TV 3월 21일 방송을 참고하였습니다. → 해당 영상의 명칭이 3월 23일을 기점으로 [이란 핵협상,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에서 [미국 러시아 제재에서 이스라엘이 눈치보는 이유]로 변경되었습니다. * 포스팅 내용은 방송에 따르되, 일부 설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순서를 재편집 하였습니다. * 방송 내용 외에 추가한 내용은 별도 표시하였습니다. 이란과 핵 문제 이란이 현재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핵무기에 대해서 경망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도 않다. NPT(핵확산금지조약) 회원국이고 규범도 잘 지키고 있다. 국제법상은 문제가 없다. 다만 주변 국가들이 이란을 조금 과한 관점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2015년 핵 협상 이후에도 모든 약속사항을 잘 지켰다. 그러나..

[이동진 파이아키아] 우크라이나 역사 총정리

우크라이나의 역사 총정리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 본 포스팅은 3월 12일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방송을 참고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이어 유럽에서 2번째로 큰 영토를 가지고 있다. 또 19세기부터는 '유럽의 빵 바구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이는 우크라이나가 비옥한 곡창지대임을 뜻하는 것이다. 넓은 국토의 대부분이 경작이 가능한 평지이며 자연 재해가 드물다. 우크라이나의 국기 또한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비옥한 땅과 푸른 하늘) 우크라이나는 다민족 국가다. 우크라인이 80%, 러시아인이 20% 정도의 비율을 보이고 있고, 드네프르강을 중심으로 친러시아 성향의 동쪽과 친서방 성향의 서쪽으로 나뉘어진다고 볼 수 있다. 서쪽은 우크라이나 민족색이 강하고 역사적으로도 친서방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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