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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과 기념관(충남 예산)

○ 추사 김정희 추사 김정희 선생은 1786년 6월 3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서 영조의 부마인 월성위 김한신의 증손이자 이조판서 김노경의 아들도 태어났다. 이후 백부 김노영의 양자로 입양되었다. 후에 출사하여 병조참판과 성균관 대사성에 이르렀다. 당쟁으로 인하여 제주도와 함경도 북청에서 10여년간 유배생활을 보내기도 하였으며, 말년에는 생부 김노경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과천에서 71세를 일기로 작고하였다. (1856년, 철종 7년) ○ 추사의 대표작품들 (1) 세한도 : 1844년 제주도에서 귀양살이하는 동안에 제자인 우선 이상적에게 보낸 그림으로 추사 김정희의 최고의 명작으로 꼽힌다. (2) 죽로지실 : 죽로(대나무로 감싸서 만든 화로)가 있는 방이란 뜻이다. (3) 화암사 무량수각 : 예산 화..

[전시] 수원화성박물관

○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1794년 1월 착공하여 1796년 9월에 완공된 수원의 읍성이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원침을 수원 화산으로 옮기면서 화산 아래에 있던 관청과 민가를 팔달산 아래로 이전시키고 이곳에 화성행궁과 함꼐 화성을 축성하였따. 화성은 방어기능이 뛰어나며 화성 축성에 관한 모든 기록을 담은 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 전시구성 1. 기획전시실(1층) 2. 화성축성실(2층) - 화성행차시 정조가 입었던 황금갑옷을 비롯하여 정조의 문집인 완질본 그리고 등 화성 축성과 관련된 유물 전시 - 조선 후기 수원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전 재현모형 전시 3. 화성문화실(2층) - 정조의 군사 개혁 핵심인 장용영을 보여주는 공간 4. 야외전시공간 - 선정비, 정조태실(강원도 영월에 있..

[전시] 바벨 - 서로 다른 혀(나현) / 대구미술박물관 2018 어미홀 프로젝트

○ 프로젝트 의도 나현 작가는 독일제국의회 1914년 기록물 중 독일 국민은 식민지인 또는 이민족과의 결혼이 불가하고, 그 자녀들은 독일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법률 제정 논의를 우연히 접하게 된다. 이러한 배타적 민족의의는 이후 독일 나치즘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생각할 때 한국의 배타적 민족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바벨탑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 바벨탑 프로젝트 속 작가의 관점 나현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베를린의 전쟁쓰레기를 모아 쌓은 악마의 산(Teufelsberg)과 1970~80년대 급격한 경제발전 속에 탄생한 쓰레기로 이룬 서울의 난지도 쓰레기산은 인간의 욕망이 만든 기념비이며 그 저변에는 선동적 민족주의가 깊숙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두 인공산을 바벨탑으로 ..

[전시] 환기미술관과 김환기 화백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 김환기의 작품세계는 1950년대 중반까지의 도쿄와서울시대, 이후 60년대 초반까지의 파리와 서울시대, 그리고 1963년 이후 별세할 때까지의 뉴욕시대로 나눌 수 있다. 도쿄시대(1933~37) 서울시대(1937~56) 김환기의 서울시대 작품들에는 전통기물과 자연이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미술사학자 윤난지 교수는 그 자연들도 상감청자의 운학문 등 한국 전통기물의 유물에서 따온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즉, 김환기는 서구 추상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문인화와 한국 전통공예에서 자연을 매우 추상화된 간략한 형태로 표현하는 것을 계승한 것이다. 감환기는 직접 시를 쓰기도 했는데 1949년 2월호에 발표한 가 대표적인 사례다. 과거 '백자대호'로 불린 굽이 좁고 크고 둥근..

[전시] 윤동주문학관

○ 윤동주문학관 2012년 종로구는 인왕산 자락에 버러져있던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 윤동주문학관으로 재탄생시킨다. 가압장은 느려지는 물살에 압력을 가해 다시 힘차게 흐르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세상사에 지쳐 타협하면서 비겁해지는 우리 영혼에 윤동주의 시는 아름다운 자극을 준다. 그리하여 영혼의 물길을 정비해 새롭게 흐르도록 만든다. 윤동주문학관은 우리 영혼의 가압장이다. ○ 윤동주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 문과 재학시절, 종로구 누상동에 있는 소설가 김송의 집에서 정병욱과 함께 하숙생활을 했다. 당시 시인은 종종 이곳 인왕산에 올라 시정을 다듬곤 했다고 전해진다. 1917년 중국 길림성 화룡현 명동촌에서 출생 1925년 명동 소학교 입학 1936년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항의하여 숭실중학교 자퇴 19..

[전시] 섭지코지 유민미술관(구. 지니어스 로사이)

○ 유민미술관 아르누보 컬렉션 유민미술관은 189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약 20년간 유럽 전역에서 일어났던 공예/디자인 운동인 아르누보의 유리공예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은 故 유민 홍진기 선생이 오랜 시간 정성들여 수집한 낭시파 유리공예 작품들로 유민미술관의 컬렉션은 공예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아르누보 미술의 역사, 미학적 가치까지 더해진 낭시파 유리공예의 대표작들을 망라하고 있다. * 아르누보 :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189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던 공예/디자인 운동을 말한다. 아르누보는 예술이 고고한 박물관을 벗어나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생활용품에 스며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영국 예술공예운동(ART & CRAFT MOVEMENT)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상징주의..

[전시] 마이아트 뮤지엄 / 앙리마티스 Jazz & Theater

○ 기획의도 2020년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며 국내 최초로 마티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마티스의 후기 '컷아웃(Cut-Out)', 일명 '종이 오리기' 기법으로 제작된 대표작 시리즈와 드로잉, 석판화, 무대의상, 로사리오 성당 건축 등 다채로운 원작 120여점을 소개한다. 시리즈는 그가 타히티, 모로코 등을 여행하며 영감을 받은 자연을 패턴화한 무늬와 강렬한 색상이 특징이다. 이는 작가의 말년의 예술의 순수함과 정열을 보여준다. 또 마티스의 컷아웃 기법은 20~21세기 추상미술,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폭넓은 영향을 끼쳤다. 이번 특별전은 마티스의 생생한 색채와 섬세한 선의 아름다움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행복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 전시구성..

[전시] 한양도성박물관 / <겸재가 그린 창의문> 2019년 하반기 기획전

○ 전시구성(상설전시) 1. 서울, 한양도성 2. 한양도성의 건설과 관리 3. 한양도성의 훼손과 재탄생 ○ 기획전 1. 창의문을 그리다. 2. 창의문 밖의 풍경 창의문은 한양도성이 성문이자 숙종연간에 축성된 북한산성, 탕춘대성과 도성을 잇는 수도 외곽 방어의 시작점이었다. 창의문 안쪽에는 한양의 권문세가들이 거주하던 주거지가 자리 잡았고, 밖으로는 총융청, 조지서, 차일암, 세검정 등이 위치해 있었다. 창의문 외곽은 예로부터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한양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많은 문객들이 창의문 밖 경승지의 수려한 풍경에 대한 감흥을 시로 남겼다. ○ 기획전 연계 특강 1차 : 창의문의 역사와 관련 일화, 나각순(전 서울역사편찬원 위원) 2차 : 겸재 정선의 그림으로 본 한양도성, 이태호(명지대학..

[전시] 이응노미술관 / 이응노의 사계(2021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 기획의도 이응노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그의 추상작품의 대부분은 자연풍경과 인간 그리고 동물이 소재가 된 것으로 이는 고암 추상의 출발이 자연과의 단절이기 보다는 자연으로부터의 추상임을 말해준다. 즉, 이응노의 회화는 자연 본질의 사생이다. 특히 고암의 산수화에는 이러한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그리움이 어떠한 은유도 없이 가장 직설적으로 담겨져 있다. 먼 타국에서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해나가며 문자추상이라는 자신만의 확고한 장르를 구축하고 평생 예술혼을 불태웠던 고암에게 고향의 산천을 그렸던 풍경은 일종의 휴식과 같은 활동이 아니었을까. 이번 기획전 는 고암의 풍경을 계절별로 분류하고 그가 남긴 글에 투영된 계절에 대한 기억을 함께 전시하여 보는 이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고암의 ..

[전시] 이응노의 집 / 이응노의 집 소장품 전(2021)

* 대전광역시에 이응노미술관이 있으며, 본 포스팅에서 다루는 곳은 충남 홍성에 위치한 이응노의 집(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다. 둘은 별개의 시설임을 밝힌다. ○ 고암 이응노(1904~1989) 이응노 화백은 1904년 충남 홍성군 호북읍 중계리에서 태어났다. 1920년 염재 송태회(1873~1943)를 사사하며 문인화에 입문하였다. 1922년에는 서울로 가 해강 김규진(1868~1933) 문하에 입문하여 호 '죽사(竹史)'를 받았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마츠바야시 게이게츠(1876~1963)가 운영한 덴코화숙, 혼고 양화 연구소,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그림을 익혔다. 1945년 해방 직전에 귀국하여 예산 수덕사 수덕여관에 머물렀다. 이후 서울 남산동에 고암화숙을 개설하고 단구미술원 설립에 참여했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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