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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롯데 통합몰 롯데온 '퍼스트 먼데이' 행사

롯데 쇼핑의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은 지난 4월 춤범했다. 한 사이트에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계열사 제품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으며 과거 신세계에서 출범한 SSG.COM과 유사한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롯데온은 지난 9월 7일 첫 마케팅 행사인 퍼스트 먼데이 행사를 진행했고, 당일 매출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매월 첫 번쨰 월요일에 시즌 인기 상품 10개와 인기 브랜드 10개를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채널별로는 롯데백화점몰과 롯데마트몰이 작년 대비 크게 늘었고, 특히 행사 전날과 당일 유료 회원인 롯데오너스 가입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 클럽과 같이 온라인몰에서 유료 회원을 모집하여 혜택을 주는 방안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노..

[물류/유통] 하림,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투자

하림그룹이 서초구 양재동 부지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을 진행한다. 9월 9일 서울시에 그린&스마트 도시첨단물류시설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해당 부지는 2만 8,800평 규모로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2시간 이내에 상품 배송이 가능한 요충지다. 하림은 해당 단지를 개발하면서 쓰레기 처리 등 도시문제를 해소하는데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단지내 시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지하설비에 모아 70%이상 재활용할 계획이며, 음식물 및 식자재 쓰레기는 100% 재활용할 계획이다. 과대 포장을 줄이고 제품을 생산현장에서 적시, 적량 공급받아 재고없는 물류를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심야 수소트럭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전기차 트럭을 도입할 계..

[드론] 한글과컴퓨터 그룹, 드론 전문기업 인스페이스 인수

9월 9일, 한글과 컴퓨터는 드론 전문기업인 인스페이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이 인수를 통해서 기존 SW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드론 활용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인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I) 출신의 최명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회사다. 한컴은 해당 업체가 보유한 드론 운영, 데이터 수집, 관제, 분석 기술을 비롯하여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여 자사의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기술과 융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능형 드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무인 드론은 사고 현장의 영상을 제공하여 119상황실에 제공하는 등 안전, 재난, 치안 관련 부분에 활용될 수 있다. 한글과 컴퓨터는 이와 관련된 사업을 인수 이전 이미 진..

[뮬류/유통] 온라인 새벽배송의 숙제 - 물류센터 확보

최근 코로나와 오랜 장마로 인하여 전년대비 온라인 쇼핑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식품 카테고리도 예외가 아니었으며 특히 과거에는 음료나 과자와 같이 배송시간에 민감하지 않은 제품을 주로 온라인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채소나 과일과 같은 신선식품도 온라인 판매가 늘었다. 이는 쿠팡, 마켓컬리, SSG.COM 등이 서비스하고 있는 새벽배송 덕분이다. 새벽배송이란 자정 전에 주무할 경우 다음날 새벽(일출 ~ 출근 전 시간대)까지 집 앞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그러나 최근 이슈들로 신선식품의 온라인 배송은 크게 늘었지만 각 업체들이 물류센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다양한 지역을 포괄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기존에 서비스하던 지역 내에서도 배송에 대한 불만이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불만은 새벽..

[이탈리아] 이오니아해를 바라보며, 카타니아(Catania)

이탈리아에서 시칠리아로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이다. 항공편으로 팔레르모(시칠리아의 주도)나 카타니아로 들어가거나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메시나로 가는 것이다. 항공편은 두 도시 모두 1시간 내외가 소요되며, 페리 역시 3km 남짓의 해협을 건너니 이탈리아 반도에서 그리 말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짧은 바다를 건너 만나는 시칠리아의 매력은 결코 가볍지 않다.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이자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을 품고 있는 시칠리아. 유럽, 북아프리카, 그리고 지중해 동쪽의 문화를 모두 포용한 아름다운 땅. 이 글에서는 그 첫 번째 도시로 카타니아를 소개한다. 카타니아는 시칠리아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자 시칠리아 동남부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여행객을 발걸음을 끄는 대표적인 곳들..

여행 정보 2020.09.05

[이탈리아] 지중해의 보석, 시칠리아(Sicilia)

이탈리아 지도를 보면 장화처럼 생긴 반도 옆으로 마치 장화에 금방이라고 차일 것 같은 섬이 하나있다. 바로 시칠리아다. 시칠리아는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지는 아니다. 로마, 피렌체, 베니스와 같은 중북부 도시들이 보다 익숙하고 남부쪽으로 내려와도 나폴리, 아말피와 같은 해변 관광지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관념적 경계였다. 그러나 폭 3 km 남짓인 메시나 해협을 지나 이 섬에 도착하면 왜 이곳을 더 일찍 알지 못했는지 아쉬울 정도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 이탈리아 본토보다도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이자 로마, 이슬람, 노르만, 아라곤 왕국까지 다양한 세력이 지나간 곳, 그만큼 다채롭고 아름다운 문화를 녹여내 그들만의 멋으로 품고 있는 곳. 지중해의 보석 시칠리아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칠리아는 북쪽으로..

여행 정보 2020.09.03

[전시] 코로나 시대, 관객을 위한 전시는 없나 - 퓰리처 사진전을 보고

지난 8월 20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의 영향으로 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지난 7월 전시 시작부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던 인기 전시였다. 코로나로 인하여 움츠러든 전시 시장에 오래간만에 찾아온 대형 전시였기에 기대를 많이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나는 운 좋게(?) 임시 휴관 직전에 전시를 볼 수 있었다. 예매는 오래전에 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차일피일 관람을 미루다가 광복절과 임시 휴관의 사이에 다녀온 것이다. 많은 사진들 덕분에 관람 시간이 3시간을 넘겼다는 사람도 있었고, 본 것을 다 눈에 담아가지 못할 정도로 즐거웠다는 평도 있었다. 반면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는 바람에 앞 사람의 뒤통수만 보고 왔다는 사람도 있었다. 나 역시 그 점이 불만이었다. 전시 환경은 비교적 쾌적했..

[글쓰기 강의] 코로나 시대, 퇴근 후 강좌에 대한 짧은 소회

올해에 들어와 총 3가지 글쓰기 강의를 듣게 되었다. 에세이 쓰기, 전업 작가 준비, 보고서 쓰기를 주제로 퇴근 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들이었다. 각 강의는 모두 5주간 진행되었으며 1주에 1회, 2시간 강의로 이루어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기당 1번씩 강의를 들은 경험 전반에 대해서 리뷰를 남긴다. 1. 퇴근 후에 수업을 듣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헬스나 필라테스가 아닌 글쓰기 수업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겠다고 생각한 것은 큰 잘못이었다. 퇴근 후에 또다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장소를 찾아가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퇴근 후 강의 시작 전까지 한 시간 남짓 남은 시간에 저녁을 해결하면서 혹은 참으면서 이동하는 것은 멀고 가까움을 떠나서 심신에 부담을 주는 일이었다. 지친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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