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문화 일반

봄날은 간다 (허진호)

Varsika 2025. 12. 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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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의 감상

 

- 나한테 이런 감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당시 알게 한다. (감정적 향수)

 

- 나는 은수가 손가락에서 피가 날 때 손을 드는 장면이 가장 좋았다. 

 

- 무덤 2개를 보며 은수가 던진 말 "우리도 저렇게 될까?" 그러나 이후에 다시 던진 말 "나 김치 못해". 은수는 변덕스럽기도 하면서 혼란스럽기도 하다. 그런 자신을 학창시절엔 '날라리'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은수는 나중에 다른 남자와 드라이브를 갈 때 '달려요'라고 말한다. 자극을 지향하는 것 같다. 

 

- 상우와 은수는 각자 서로 바라는, 각자의 삶에서 결핍된 내용에 대한 답변을 서로에게 주지 않았다. 은수는 상우에게 '앞으로 뭐할거야'라고 물었으나 상우는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 차를 긁는 것

아무런 흔적없이, 만난 적 없는 것 같이 떠날 수는 없다는 상우의 외침이었을 것 같다.

 

- 은수는 바람을 펴서 이혼을 했을지 모른다. 지훈과 놀고난 이후에도 상우에게 안긴다. 은수는 자신의 단점을 알고 그 죄책감에 울 었을 것이다. 박애주의자 같다.

 

- 은수와 사랑우의 서로 다른 방식의 사랑. 내 사랑이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지 말아요.

 

- 상우는 할머니처럼 불편한 상대방, 불륜의 대상을 보면 숨는다. 

 

- 상우와 은수가 헤어질 때 뱃고동 소리가 난다. 뱃고동 소리는 떠남을 의미한다.

 

- 사랑해도 관계는 변할 수 있다. 가족과 부모처럼 사랑하지만 평생 같이 살기는 어려운 사람도 있다. 그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 여자분)

 

- 사랑은 그 자체로 실존하는 대상이 아니다. 감정과 기억 등 여러 요소의 집합체를 우리는 사랑이라 부른다. 따라서 그 집합체 내부의 어떤 부분을 보냐에 따라 사랑의 '해석'이 달라 질 수 있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는 두 당사자라 할지라도.

 

- 불교

> 콜미바이유어네임

> 강물은 끊임없이 변함으로써 강이라는 그 형태를 유지한다.

> 변하는 것까지 사랑하는 것(내려 놓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궁극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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