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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헤럴드 디자인포럼 유현준 <다양성의 도시>

Varsika 2026. 1. 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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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헤럴드 디자인포럼 유현준 <다양성의 도시>
 
서울시는 현재 1인 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변화의 가운데  와있다. 
 
4인 가족이 살 때보다 더 좁은 공간에 살고 관계도 좁아진다. (집밖을 나가야 사람을 볼 수 있다)
 
뉴욕도 집이 좁지만 나가면 타임스퀘어가 있다. 1km간격으로 놓여져있고, 13분만 걸어가면 공원들이 늘어져 있다. 
 
서울은 4km 간격이라 한시간을 걸어가야 한다. 직장인은 반차내기 전에 갈 수 없는 곳이다. 
 
서울에선 친구 만나서 이야기하려면 카페 갈 수 밖에 없다. 공원에서 만날 수도 없고, 집은 좁기 때문이다. 우리는 갈 곳이다. 카페는 장소 비즈니스에 가깝다. 
 
모텔 대실도 마찬가지다 공간이 부족한 것이다.
 
중학생은 편의점에서 놀다 온다. 피씨방에서 놀 수 있고
대학생이 가면 카페에 가고 직장인이 되면 자동차를 구한다. 자동차도 하나의 방, 공간이다. 선텐을 하면서 프라이버시를 높인다. 사회의 부족한 공간을 다른 식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힙합을 하는 슬럼가들은 모자챙으로 처마를 내리는 것이다. 집은 가난해서 자기 방이 없기 때문이다. 헤드폰도 마찬가지다. 복잡한 지하철안에서 이어폰으로 외부세계와 자신을 격리시키는 것도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실내 쇼핑몰이 인기였으나 현재는 다 무슨 길이다. 주거 환경이 바뀌면서 이렇게 된 것이다. 골목길과 마당이 없어지고 실내 공간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이런 오픈된 공간을 추구하게 된 것이다. 실내 거주 공간은 자연과 완전 격리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쉴 때 만이라도 골목길, 마당을 찾아가는 것이다. 
 
주거 환경이 바뀌어서 우리가 티비도 많이 보게 된 것이다. 마당이 있을 때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간이라서 매일이 다르다. 하지만 마당을 거실로 바꾸어버렸다. 거실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의 뇌는 변화하는 환경에서 살아남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발전해왔다. 인류는 끊임없이 그렇게 살아 왔는데, 어느 순간 변화하는 환경이 사라지면서 그것을 변화하는 미디어가 대체해 버렸다. 쇼핑몰에 멀티플렉스나 서점이 생기는 것도 그런 것이다. 자연히 바뀌는 곳을 설치하는 것. 
 
녹지 비율은 서울도 뉴욕과 비슷하다. 산이 많기 때문. 따라서 경사가 있기 때문에 머무를 수 없다. 백숙집에 가서 앉아야 쉬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 등산은 친구의 등만 보게 된다. 우리는 녹지가 부족한것이 아니라 평평한 녹지가 필요한 것이다. 또 시민사회가 없었기 때문에 공원이 없다. 왕의 사냥터를 뺏아온 하이드 파크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급격히 발전하면서 공원을 짓지 못한 것이다. 경사도가 18%가 넘어가면 건축허가가 안난다. 서울은 그런 곳만 남게 되었다. 
 
센트럴파크도 반쪽자리 공원이다. 낮에만 갈 수 있는 공원이다. 같은 설계자가 보스턴에도 공원을 설계했는데 여기는 주변에 빌딩이 있기 때문에 빌딩의 감시를 받아서 안전하다. 
 
서울의 한강 시민공원도 괜찮다. 한강다리, 아파트, 강변북로에서 다 쳐다본다. 새벽 1시까지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서울에 거의 유일한 공원이다. 
 
반면에 안타까운 곳은 학교 운동장이다. 거의 유럽의 광장보다도 좋은 분포가 되어있다. 주변에 가게가 있냐 없냐의 차이 때문이다. 광장은 가게가 많아 안전한데, 학교는 담장으로 인해 가게가 없다. 안전의 위험이 있다면 초등학교는 그대로 나두고 고등학교는 변형하면된다. 하지만 아이들이 공부안하고 집에 갈까봐 담장을 쳐놓고 감시한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다음 언급된 것은 이벤트 밀도(데이트 코스를 구할 때)
이벤트 밀도가 높은 곳이 걷고 싶은 걸이다. 선택권이 많을 수록 선호하게 된다. 변화도 많고.
 
그런데 상가가 이런 이벤트 밀도를 잡아 먹는다. 상가간의 거리가 멀고, 그 거리는 모두 담장으로 둘러쳐져 있다. (아파트 상가) 자동차 사용량만 늘어나서 차도가 넓어지고, 주차장만 커진다. 그리고 아파트 주민끼리만 만나기 때문에 옆동네와의 갈등, 거리가 더 멀어진다. 
 
갈등이 심해지는 이유, 공간간의 소통이 거의 없다.
다른 경제력을 가진 사람이 한 공간에 있을수가 없게 된다.
걷고 싶은 거리로 여기저기를 연결해야 한다. 
 
문제는 공간의 단절이 가속화 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도 심해지고, 식당도 이제 주방만 두고 배달만 하게 될 것이다. 길거리에는 편의점만 남게 된다.
 
건강한 사회는 돈없이 머무를 수 있는 곳이 많은 곳이다. 실내라면 도서관, 실외라면 공원이다. 이것을 하나 큰것보다 작게 여러개 만드는 것이 좋다. 
 
서울은 현대차와 롯데만 좋다. 쇼핑과 자동차 그래서 가장 높은 빌딩도 그 둘만 짓는다.
 
우리나라는 통일을 강조한다. 학교 건축이 긇게 만들었다. 전화기 자동차 비행기 학교가 근대화를 만든 축인데. 나머지 3개는 모양이 다 바뀌었다. 그러나 수십년간 학교 건축은 바뀌지 않았다.
 
뇌는 변화하고 움직이는 생물에게만 있다. 우리는 뇌가 있는데도 변화 없는 공간에서 실내에서만 살아가고 있다. 특히 학생들. 건축적으로 교도소와 학교는 동일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또 학교 건축은 고층화된다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점점 멀어진다. 
 
자기랑 똑같은 소리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한다 : 메아리 효과. SNS도 자기랑 뜻만 맞는 사람과만 이야기한다. 소통과 단절이 낳은 현상이다. 획일화, 가지치기가 낳은 것이다. 극단적 악플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만 안중근이고 남은 다 이토 히로부미다. 왕따를 시키고, 왕따를 당하기 싫어서 동조한다. 
 
건축은 지역 공동체에서 사람들이 만나서 놀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그것이 건축의 역할이다. 
 
1층 교실은 폴딩 도어로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양보하자.
 
공간이 단조로우면 권력에 위계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운동장과 교실 밖에 없기 때문에 공부 잘하는 애들과 축구 잘하는 애들이 짱을 먹는다. 밀도가 낮은 운동은 결국 운동장 사용율을 떨어트리는 것이다.
 
실제로 조사결과 낮은 층에 거주한 아이들은 높은 층 거주자 보다 친구가 3배가 많다. 캘리포니아도 마찬가지다. 지진이 많아서 고층이 없기 때문에 훨씬 사교적이고 훨씬 혁신적인 기업들이 나온다.
 
지식은 책에서 배우고, 지혜는 자연에서 배우는 것인데 우리는 지식만 배우고 있다.
 
루이스칸도 예전에 그래서 창문을 크게 낸 학교를 만들었다. 
 
교육부의 가이드인 2.6M 천정고도 올려야한다. 3M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 미네소타 대학 실험결과 창의력 2배가 늘어났다. 
 
학교 공사비 평당 550만원, 교도소 평당 850만원
사회의 주역과 미래? 
 
심지어 어떤 공무원은 형평성 때문에 특정 공립학교가 좋아지면 안된다고 까지 말함. 전형적인 간수의 마인드다.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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