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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1월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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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0 추가)
한 개인의 삶에 나타나는 모든 증상은 일련의 변화를 거치며 모습을 드러낸다. 따라서 증상은 과거와 미래 모두를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미래는 우리의 노력 및 목적 등과 관련이 있는 반면, 과거는 우리가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열등감 또는 무능력의 상태를 반영한다. 그런 이유로 열등감 콤플렉스는 증상의 초기에 관심을 두는 반면, 우월감 콤플렉스는 증상의 연속성, 즉 증상의 진행에 촛점을 맞춘다. (열등감 콤플렉스와 우월감 콤플렉스는 이란성 쌍둥이다)
- 한 느긋한 아이가 활동성이 부족하고 어떤 것에도 흥미를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그 아이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아이의 내면 속에 우월한 존재가 되고 싶은 욕구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게으르지 않다면, 대통령도 될 수 있을 텐데." 말하자면 그 아이는 주어진 상황에 따라 조건적으로 움직이며 노력하는 것이다. 그 아이는 자신을 높이 평가하며 어떤 조건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는 거짓이며 공상일 뿐이다.
하지만 사람이란 자신의 공상에 만족하는 존재다. 특히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이 그렇다. 그들은 자신이 만든 공상 세계에 상당히 만족한다. 그들은 스스로 약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이를 회피하기 위해 우회로를 선택한다. 이 싸움을 피하고 도피함으로써 그들은 자신이 실제의 모습보다 더 힘세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거짓 위안을 얻는다.
→ 관계에서 회피하는 것 또한 비슷한 이유인 것 같다.
- 우월감 콤플렉스는 또 다른 자기 합리화다. 도벽이 있는 아이에게서 우리는 우월감 콤플렉스를 발견할 수 있다. 그 아이는 자신이 다른 사람을 속이고 있다고 믿는다. 즉 다른 사람들은 그가 물건을 훔치는 것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 작은 노력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자신을 우월한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범죄자에게서도 이와 똑같은 감정 상태가 보인다. (...) 이는 그 혼자만의 생각이다. 사실 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할 용기가 부족한 사람이다.
- 어떤 환자들은 불면증이 시달려 다음 날 직장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이 때 그들은 수면 부족으로 평상시처럼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핑계 삼아 평상시처럼 업무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렇게 탄식한다. "잠만 제대로 잔다면 내가 못할 일이 뭐가 있겠나?" 불안을 경험하는 우울증 환자에서도 이런 증상을 발견할 수 있다. 불안은 그들을 권력자로 만든다. 즉 그들은 불안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데, 항상 주변에 사람을 두고 어디를 가더라도 누군가 동반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은 우을증 환자의 요구에 맞춰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 열등감 콤플렉스가 그들에게 새로운 힘을 부여한다.
우울증 환자나 정신병 환자는 가족 내에서 항상 관심의 중심 자리를 차지한다. 우리는 열등감 콤플렉스가 그들에게 안겨준 힘을 발견한다. 기운도 없고 체중도 빠진다고 불평하지만 사실 그들은 그 누구보다 강한 사람들이다. 건강한 사람들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우리 문화권에서 나약함이 오히려 힘과 권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실은 그다지 놀랍지 않다. 누가 가장 강한 사람이냐는 질문에 대한 논리적인 답변은 아기이다. 아기는 모든 사람을 통제하며 누구의 지배도 받지 않는다.
- 어떤 사람이 지나치게 과시적이라면 이는 열등감 때문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지나치게 과시적이라면 이는 열등감 때문이다. 즉 그 사람은 유용한 방식으로 다른 사람과 경쟁을 평칠만큼 스스로 충분히 강하다고 느끼지 못한다. 이것이 그가 자신의 삶을 충분히 살지 못하는 이유다. 또한 사회와 조화를 이루지 못해 사회 속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며, 자신의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모른다.
- 열등감 콤플렉스의 영향력이 너무 강하면 어떻게 되나? 열등감 콤플렉스의 영향력이 너무 강하면 아이들은 사방에 적들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것처럼 느끼고, 타인에 대한 관심보다 자신의 관심사를 우선시하고, 따라서 적정한 수준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지 못한다. 그 결과 아이들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감정 상태로 자신의 문제에 접근한다. 그 과정에서 마음의 안식만 쫓다가 유용한 삶과는 거리가 먼 길을 택한다. 우리는 이것이 진정한 안식이 아님을 알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삶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오히려 안식처럼 느껴질 것이다. 타인의 도움에 의존하고 자신의 나약함을 착취하면서 편안함을 느끼는 그들은 말하자면 정신적인 구걸을 하는 셈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이 약하다고 느낄 때 사회적인 관심을 갖기보다 우월감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 본성의 한 특성이다. 이 때 사람은 사회적인 관심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개인적인 우월감만을 성취하는 방식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 한다.
- 열등감 콤플렉스에 대한 보상으로 끊임없이 우월성을 추구한다. (망상 장애 같은)
- 열등감 콤플렉스와 우월감 콤플렉스 사이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범죄자들의 행동에서도 재미있는 현상이 발견된다. 그들은 쉬운 성공에 집착한다. 도둑들에게는 일하는 것보다 도둑질이 훨씬 쉽다. 그럼으로써 그 도둑은 유용한 삶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그 길을 택함으로써 자신의 우월감 콤플렉스를 발전시켰다. 특히 자신은 무장한 반면 이 선생님들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더 강한 존재라고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겁쟁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 열등감이 심한 주변인 가운데 대중교통 환승 시간에 집착한 사례도 있었다. 그것이 하루의 성공을 상징하는 것처럼 말하곤 했다.
우월감 콤플렉스는 열등감 콤플렉스에 대한 보상이다. 얼핏 보기에 상호 모순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인간 본성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할 수 있는 두 콤플렉스 사이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 콤플렉스가 없는 정상인들에게 열등감은 질병이 아니며 오히려 건강하고 정상적인 노력과 발전을 위한 자극제 역할을 한다. 무능력감이 한 개인을 압도해 더이상 유용한 행동을 촉진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 개인을 우울하게 하고 발전을 방해할 때 열등감은 병리적인 상태가 된다. 이 때 우월감 콤플렉스는 열등감 콤플렉스를 겪은 사람이 어려움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식 중 하나다. 우월감 콤플렉스를 통해 그는 실제로 그렇지 않을 때도 스스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이런 거짓 성공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열등감의 상태로부터 그를 보상해준다.
- 광장 공포증 환자의 사례에서 자주 관찰된다. 다음과 같은 확신이 이 증상의 표현법이다. '낯선 곳으로 너무 멀리 가면 안돼. 익숙한 환경에 머물러야 해. 인생은 온갖 위험한 일들로 가득 차 있고 그 위험한 일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해야 해' 이런 태도가 계속 유지되면 그 사람은 자신의 방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고 자기 침대에 그대로 누워 있을 것이다. 어려움에 맞서 표현되는 가장 철저한 형태의 퇴보는 자살이다. 자살을 택한 사람은 삶의 모든 문제에 백기를 든 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무기력한 신념을 표현한다. 자살이 언제나 타인에 대한 비난이나 복수라는 점을 깨달을 때, 우리는 자살도 우월성을 추구하는 하나의 방법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자살을 택한 사람은 항상 자신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에게 돌린다. 마치 이렇게 말하듯이 말이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연약하고 여린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당신은 나를 극도로 잔인하게 대했다."
-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용기와 독립심이다.
우리는 보다 정상적일수록 자신의 문제에 대해 한층 풍부한 해결책을 마련한다. 그 결과 낯선 어려움에 과감하게 다가서고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타인에게 공한하는 셈이다. 왜냐하면 뒤에 쳐져 동려에게 짐이 되지 않고,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거나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용기와 독립심으로 무장한 채 앞으로 나아가며 사회적 감정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인간은 건전한 우월성을 추구하며 살아왔다.
삶의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우월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타인에게 혜택을 주려는 경향성을 보인다. 우리가 올바른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한다면,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치와 성광에 대한 모든 인간적인 판단은 결국 사람 사이의 협력에 기반을 둔다. 협력은 말하자면 인류의 거대한 공유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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