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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디어 아마존 : 인류세 2019(서울 일민미술관)

Varsika 2021. 10. 1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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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의도

브라질의 아마존은 전 세계 산소의 20%를 만들어내는 지구 산소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아마존은 자본과 개발의 논리에 사로집힌 인류의 인간성 회복을 실험하는 가장 치열한 현장이 되었다. <디어 아마존: 인류세 2019>는 브라질의 지역적, 문화적, 사회적 특이성을 중심으로 오늘날 한국과 브라질의 가장 시급한 사회적 이슈인 '인류세(Anthropocene)'와 관련한 지구 생태위기를 매우 개인적으로 대화적인 톤으로 이야기한다. 

 

인류세는 "인간이 지배하는 지질시대"를 가리키는 용어로 2000년 네덜란드 대기화학자 파울 크뤼천에 의해 처음 환경문제에 대한염려 속에서 등장했다. 그는 인간의 모든 활동이 온실가스 배출, 산림벌채, 핵실험이라는 형태로 자연환경을 큰 폭으로 변화시켜, 지구 곳곳에 인류가 그 흔적을 남기게 된 시대를 가리키고자 했다. 

 

브라질 작가들과 한국 관객들 사이의 친말한 대화를 유도하는 이번 전시는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 문제에 직면한 오늘날,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대한 상상적 재현을 통해 문화텍스트가 할 수 있는 갖아 실천적인 정치적, 철학적, 생태적 사고실험을 전개한다. 각자 다른 역사와 경험이 서로 관계된 곳에서 우리가 어떤 식으로 위치할 것인지 깊이 사고하고 이해하는 시도를 통해 인류세의 담화를 조금 더 폭넓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적 구조를 제공하고자 한다.

 

○ 관람후기

'인류세'라는 이색적인  주제는 좋았으나 그 때문인지 전시 내용 자체가 쉽게 이해되거나 와닿지는 않았던 것 같다. 라이브로 진행되던 소리 공연(?)은 인상 깊었다. 

 

주최 :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

협력 : Associacao Cultural Videobrasil

전시기획 : 조주현(일민미술관 학에실장)

공간디자인 : 이수성(buup)

그래픽 디자인 : 맛깔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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