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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7

[전시] 2022년 제 20회 동강국제사진제 관람 후기

동강국제사진제가 10월 9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방문한 동강국제사진제에 대한 관람 후기를 남긴다. - 전반적으로 전시 내용은 전년이 더 알찼다. 올해 역시 동강국제사진제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 좋은 작품들이 많았으나, 폐막을 앞두고 일부 철수(제6 전시장)하거나 내용이 변경(제4 전시장)된 경우가 있어 아쉬웠다. 김녕만 작가의 전시를 제외하고는 작품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지 않았다. 해당 주제, 작가, 작품을 처음 접하는 관람객은 거리감을 느낄 수도 있었을 것이다. - 한국후지필름에서 진행한 이벤트인 즉석 인화 서비스는 재미있었고, 참가자들의 반응도 좋았다. 다만 전시장 복도 한편에 덩그러니 놓이기보다는 좀 더 규모 있게 구성해도 좋았을 것 같다. - ..

[전시] 살바도르 달리전 @DDP

살바도르 달리전은 2022년 1분기 관람한 전시 중에 손에 꼽힐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아마 2022년을 통틀어도 가장 기억에 남을 전시 중 하나가 될 것 같다. 그 이유로는 첫째, 살바도르 달리의 유명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와 시기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전시관이 꽉 찰만큼 많은 작품을 보여주어 규모면에서 아쉬움이 전혀 없었다. 세 번째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고, 전시장 내부가 조용히 관리되었다. 네 번째로는 작품설명이 친절했다. 텍스트가 커서 설명을 읽는데 불편함이 없었고(작품 옆에 아이패드가 있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 역시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상세했다. 영상자료도 많아 작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영상으로 설명을 더한 부분에서는 여러 대의 ..

[전시] '22년 두 번째 미술관 / 환기미술관 - 《김환기, 그·리·다》,《김향안 : 파리의 추억》

김환기는 1963년 50세의 나이로 뉴욕으로 떠난다. 3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작업을 시작하며 김환기의 뉴욕시대를 열었다. 전시는 '지금' 우리와 함께하는 '여기'에서 공간, 빛, 음향 등과의 조우를 통해 형성되는 '예술적 수신호'가 작품과 우리의 대화를 얼마나 새롭게 확장시킬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함께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시도될 본 전시의 '예술적 각색'이 김환기의 작품세계를 더욱 풍요롭게 감상하는 즐거운 경험이 되고 예술적 교감과 공감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환기미술관-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어 인원과 관람시간이 제한되었다. 1시간 30분의 관람시간은 본관과 별관, 수향산방까지 총 3개의 전시관을 둘러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대부분의 관람객들..

[관광산업] MICE 산업(기업회의, 포상휴가, 컨벤션, 전시)

○ 마이스 혹은 비즈니스 이벤트 마이스 산업은 Meeting, Incentives, Convention(비즈니스 목적 외의 회의를 총칭), Exhibition9무역 전시회 관련 활동만 포괄)의 합성어로 한국정부는 서비스 분야 신성정동력산업으로 마이스 산업을 육성해왔다. 'MICE'이라는 용어의 유래는 싱가포르 혹은 호주 등으로 거론되나 정확한 어원은 의견이 엇갈린다. 해외에서는 마이스라는 용어대신 비즈니스 이벤트(Business event)라는 표현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안야 로처 제네바컨벤션뷰로 디렉터에 따르면 '마이스'라는 용어는 각가의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을 구축한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사용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비즈니스 이벤트라는 표현은 사람을 모으고, 그 사람들을 이어주는 일(ne..

[전시] 에릭요한슨 사진전 : IMPOSSIBLE IS POSSIBLE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기간 : 2019년 6월 5일 ~ 2019년 9월 15일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매주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주최 : CCOC(씨씨오씨) 비고 : 한국 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전, 스웨덴 대사관 후원 에릭 요한슨은 체코 프라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초현실주의 사진작가다. 작업에 필요한 사진을 직접 찍고, 그것을 바탕으로 그가 상상한 초현실을 묘사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든다. 이러한 그의 작업 과정을 실제 전시에서도 메이킹 필름, 스케치 작품, 오브제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작가의 작품을 단지 완성품으로만 만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과정도 함께 관객들에게 공유된다는 점이 본 전시의 매력 중 하나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르네 마그리트, ..

[전시] 앤드워홀 회고전과 더 현대 서울 ALT.1

지난 2월 26일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 현대 서울이 개장했다. 코로나로 인하여 유통업계가 위축된 시기에 일어난 일이라 한동안 화제가 되었다. 전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있었는데 현대백화점 6층에 ATL.1(알트원)이라는 이름으로 전시시설이 생겼긴다는 것이었다. 유통업계에서 '볼거리'에 투자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신세계는 최근 야구단까지 인수했다. 서울 최대, 역대 최고를 노리는 현대백화점 또한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더 서울 현대에 실내 공원과 전시관, 대규모 문화센터까지 고루 갖추었다. 개장을 맞아 열린 알트원의 첫 전시는 이었다. -. 전시개요 전시명 : 앤디워홀 - 비기닝 서울 전시기간 : 2021년 2월 26일 ~ 2021년 6월 27일 전시장소 :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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