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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10

이란과 세계: 이란을 보는 눈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드림렉쳐 초청특강)

* 본 포스팅은 한국고등교육재단 영상(본문 하단 링크)을 참고하였습니다. * 본문 전개는 영상을 따르되 일부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순서를 조정하였습니다. * 본문 내용 중 '▷' 표시는 방송 내용 외 포스팅을 하면서 추가한 내용입니다. - ○ 이란에서 시작된 조로아스터교 우리에겐 배화교로 알려져 있지만, 불을 숭배하는 종교는 아니다. 단 불이 신의 상징으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이란은 대대로 조로아스터교를 믿었으나 7세기 이후에 이슬람교를 받아들여 지금은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가 되었다. 조로아스터교는 인류 최초의 유일신 종교였으며, 여기서 신, 사탄, 영혼, 천국, 지옥, 구세주, 부활, 최후의 심판과 같은 개념이 나왔다. 이후 유대교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조러아스터교는 조장 풍습으로도 유명한데, ..

먼나라 이웃나라 중동편 6부 - 에스파냐의 이슬람 왕국들(레콩키스타)

후 옴미아드 왕조(=코르도바 칼리프국, Emirate of Cordoba) * 옴미아드 왕조는 우마이야 왕조와 같은 뜻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우마이야'가 올바른 표기이나 본 포스팅에서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표기법을 그대로 따른다. 756년 아브드 알라흐만 왕자가 세운 후 옴미아드 왕조는 10세기 초 전성기를 누린다. 당시 아브드 알라흐만 3세가 왕국을 통치했는데 수도인 코르도바는 파리 인구가 3만 8천명이던 당시 인구 50만 명을 자랑하던 대도시였다. 코르도바 도서관에는 50만 권의 장서가보관되어 있었다. 전성기는 10세기 말 만수르 통치 시대까지 이어졌고 1002년 만수르의 사망과 함께 왕국의 전성기가 저물기 시작한다. 왕국이 허약해지자 베르베르인과 슬라브인 용병들이 반란을 이르켰고 1031년에는..

먼나라 이웃나라 중동편 - 1부(이슬람교, 무하마드, 무슬림, 이슬람 영토, 이슬람 역사 개요)

* 먼나라 이웃나라 중동편을 기본으로 추가 조사하여 내용을 덧붙임 - 조로아스터교 : 이란에서 창시된 종교로 창시자는 자라투스트라다. 중국에서는 이들이 불을 숭배한다하여 배화교라고 불렀다. - 농경사회의 시작 → 씨족(clan)사회 → 부족(tribe)사회 → 부족연맹 → 고대국가. 국가 체계가 생기면서 법과 제도가 필요하게 되었다. 고대국가의 법과 제도를 결정짓는 것은 종교였다. (법에 대한 존엄성 확보) - 종교는 토속신앙과 달리 논리적은 교리를 갖춰야 한다. 교리가 왜곡되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 경전이 있어야 하며, 예배와 제사 같은 고유의 의식과 이를 집행할 교회 또는 사원이있어야 하며 이곳과 신도를 이어주는 성직자가 있어야 한다. * 종교의 조건 : 교리, 경전, 성직자, 교회, 의식 - 가톨릭 ..

[종교] 종교와 세계문화 5부: 유대교

유대교 - 유대인들의 역사와 역사관을 유대교에 기반하여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유대인들은 그들의 역사에 우연이나 무의미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방향성과 분명한 목표점을 지향한다. - 다양한 경험, 여러가지 사건, 시련 모두 의미를 가진다. (섭리, 의미 없는 것은 없다.) - 모든 사건은 궁극적으로 유대민족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이다. *신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 계시, 신의 뜻을 인간에게 보여주신 것, 하느님이 개입하신 것) - 유대교는 곧 유대인의 역사이며 유대인의 역사는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 그 자체이다. (선민의식) (c.f) 종교의 본래 의미 : 제도, 형식, 조직이 형성되기 이전의 삶으로서의 종교, 초월적 직리에 따르는 삶, 궁극적인 질문 민족종교: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종..

[삼프로TV] 수니파, 시아파 무려 1400년간 싸우는 이유는? [중세특집#3] (MBC 박정욱 PD)

* 본 포스팅은 삼프로TV 신과 함께 2020년 방송(본문 하단 링크)을 참고하였습니다. * 본문 전개는 방송을 따르되 일부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순서를 조정하였습니다. * 본문 내용 중 '▷' 표시는 방송 내용 외 포스팅을 하면서 추가한 내용입니다. - 수니(순니)파와 시아파의 갈등 시작은 정치적 싸움이었다. 예언자 무함마드는 후계자(칼리파)를 지명하지 않고, 선출 방식도 정하지 않은 상태로 사망했다. 당시에는 종교와 정치를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 칼리파 역시 동일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서양 카톨릭과 이슬람을 비교하자면 후계자인 칼리파는 교황이고 술탄은 황제에 비교할 수 있다. (일본 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표현) 물론 이 비교가 딱 맞아 떨어지는 표현은 아니다. 무함마드의 혈통은 쿠라이시(Qura..

[삼프로TV] 아랍주의, 이슬람주의 중동문화의 이해 [중세특집#2] (MBC 박정욱 PD)

* 본 포스팅은 삼프로TV 신과 함께 2020년 방송(본문 하단 링크)을 참고하였습니다. * 본문 전개는 방송을 따르되 일부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순서를 조정하였습니다. * 본문 내용 중 '▷' 표시는 방송 내용 외 포스팅을 하면서 추가한 내용입니다. - 단일 이슬람 국가에 대한 꿈(하심,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민족주의) 과거 IS는 하나의 아랍 제국을 만들겠다는 주장을 했다. 지금의 국경은 서구 열강이 그은 것이니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었다. 그들은 모든 아랍 국가들을 하나로 통일해 단일한 제국(이슬람 국가, Islamic State)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은 오스탄 투르크를 무너트리기 위해 중동의 하심 가문에게 오스만으로부터의 독립을 약속했다. 당시 하심 가문..

[삼프로TV] 인도는 어쩌다 가난해졌는가(서울대 강성용 교수, 남아시아 인사이드 1부)

* 본 포스팅은 삼프로TV 신과 함께 210화(본문하단 링크)를 참고하였습니다. * 본문 전개는 방송을 따르되 일부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순서를 조정하였습니다. * 본문 내용 중 '▷' 표시는 방송 내용 외 포스팅을 하면서 추가한 내용입니다. * 6/10 영상 제목에 '남아시아 인사이드'라는 표현이 추가 되었습니다. - 인도의 빈곤 인도를 여행한 이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을 물어보면 대부분 인도의 극심한 빈곤을 꼽는다. 영화 를 통해서 인도의 빈곤이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가장 큰 충격은 벵골 대기근(1942~1944년)이었다. 3년 동안 200~300만 명에 이르는 사람이 굶어 죽었다. 인도 극우파들은 당시 영국의 총리이던 처칠이 고의로 기근을 방치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영국에 대한..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아랍 알기 특강 1~3편(서강대 박현도 교수)

* 본 포스팅은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의 아랍 알기 특강 방송을 참고하였습니다. * 포스팅 내용은 방송 순서에 따르되, 일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재편집 하였습니다. * 방송 내용 외에 추가한 내용은 별도 표시하였습니다. ○ '아랍'이라는 명칭의 등장 아랍: 신아시리아 제국의 문헌에 최초로 등장. '유목민', '국경 밖에 사는 외국인'이라는 뜻으로 사용됨. 훗날 그리스인들이 그 표현을 보고 사용하면서 아랍이라는 단어가 널리 쓰임 ○ 메소포타미아 문명(기원전 4000년 ~ 600년)과 아랍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시절에는 지금처럼 그 지역이 아랍인의 땅이 아니었다. 여러 민족이 섞여 살고 있었고, 기원 후 600여년 경 아랍인들이 압도적인 이슬람 문명을 앞세우고 해당 지역을 정복하게 된다. 이후 이집트부터 고대 메..

[삼프로TV] 인남식 교수의 중동학개론 1부(어디까지가 중동인가)

중동의 범위 - 어디까지가 중동인가 중동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정의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중동이라는 말 자체가 어폐가 있다. 우리 입장에서 동쪽이 아니다. 정확히는 서남 아시아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상대적인 개념인데도 이 표현을 백년 넘게 쓰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행사해온 사람들의 시선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중동은 아주 좁게 보면 아라비아 반도와 레반트 지방(이라크, 요르단, 시리아,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과 이집트를 포함하여 규정하기도 하고, 여기서 왼쪽으로 북아프리카 5개국과 북쪽 터키, 오른쪽 이란을 포함하여 중동을 정의하기도 한다. (인남식 교수의 관점은 2번째 범위) 더 광의로 정하다면 중앙아시아, 아프..

[알파고] 신장위구르! 깔끔 정리! (매불쇼)

신장 위구르를 일명 '동투르키스탄'이라고 말하는데 그렇다면 '서투르키스탄'은 어디인가? 바로 카자흐스탄이다. 위구르족의 일부는 신장 위구르에 살고, 일부는 카자흐 쪽에 살고 있다. 카자흐족과 위구르족을 다르게 분류하지만 조상은 비슷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신장 위구르 문제를 알려면 돌궐족부터 알아야 한다. 돌궐은 6~8세기 몽골제국 이전에 최대 유목제국을 건설했다. 이후 당나라로 인해 멸망을 당하고 돌궐족은 서쪽으로 이동한다. 그리하여 정착한 후손들이 스탄 5형제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탄, 타지키스탄이다. 여기에 서쪽으로 진출한 돌궐의 후손인 아제르바이잔과 터키를 추가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에 남아있던 돌궐 세력은 인근의 이슬람 세력과 연합해 당나라와 싸워 승리한다.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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