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

2022년 4월 4주차 투자 기록

Varsika 2022. 4. 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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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으로 / 복기

- 조선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하여 전체 손익이 개선되고 있다. 신기하게 블로그 조선주 관련 글의 조회수가 높아지면 며칠 뒤에 조선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오른다. 검색량을 기반으로 주가를 전망할 수 있을까?

 

- 현대글로비스현대오토에버, 삼성SDI, 효성티앤씨는 조정이 오면 더 추매하고 싶지만 좀처럼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판매가 개선되고, 지배구조상으로도 수혜를 받을 것 같은 종목이기 때문이다. 

 

- 한동안 조선주를 제외하고는 수익이 너무 좋지 않아 단타로 3월초에 일부 매수한 종목을 4월에 팔았다. 단타 치고는 나쁘지 않은 용돈벌이였으나 매수 금액자체가 적어 큰 재미는 보지 못했다.

* 총수익률 +14.8% (매도기간 4/1~4/19)

* 현대중공업 +51.8%, 포스코케미칼 +24.57%, 현대오토에버 +14.66%, 동화기업 +18.8%, 한글과컴퓨터 +10.38%, 엘앤에프 +20.85%, 카카오 +9.9% 등 수익률은 준수했으나, 전체 투자한 금액이 너무 적었다.

 

- 부족한 점 사유 : 보유현금이 적었고(이미 투자하여 손실구간인 종목이 많음), 하락장에 용기가 없어 3월에 공격적으로 매수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와 회사업무가 너무 바쁜 영향도 있었다.

 

2. 시장 상황 / 학습

유튜브 신사임당 4/7 방송 캡쳐

 

슈퍼개미 김정환(신사임당 4/7) : 박스피를 답습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코스피의 21%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주도적으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환율로 인하여 외국인들의 매도가 이어지고, 기관이 공격적으로 매수하는 시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실적발표는 1분기 영업이익이 14.1조원으로 집계되었다. 1년 영업이익이 60조로 예상되고, 따라서 시가총액은 600조가 적정하나 현재는 400조(PER 6배 수준)에 불과하다.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성장성이 정체되고 있다는 문제제기(GOS 문제, TSMC의 성장)도 있으나 실적을 보아 조만간 저점을 찍고 상승할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다만 미국 연준에서 빅스텝을 발표한 것이 영향을 줄 수 있다. 5월이 넘어가면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역사적으로 실적과 주가의 괴리가 가장 큰 상황이다.

 

-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제품들이 가격을 전가하고 있다. 삼양식품의 라면 가격인상, 풀무원의 두부 가격인상이 대표적이다. 러시아-우크라 사태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에 가격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후에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다면 이들은 마진폭이 더 개선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 풀무원은 미국 두부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기도 하다. 실적은 계속 좋아질 것이다. (*식음료 카테고리는 지속적으로 좋을 것이다.)

 

풀무원 주가 추이

 

이오플로우도 지켜보고 있다. 이곳의 경쟁사로는 인슐렛(시가총액 약 26조)이 있다. 이제 동남아와 유럽 수출이 시작되고 있다. 이제부터 매출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현재 이오플로우의 시총은 6800억 수준이다. 만약 인슐렛의 10% 수준으로만 성장한다고 하더라도 시가총액 1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3. 앞으로 / 계획

HD현대는 +30% 이상 구간에서 일부 익절(현재 +28%), 한국조선해양도 +20% 구간에서 일부 익절(현재 +14%)를 하고자 한다. 2021년 5월 고점에서도 보유하고 있었으나, 당시에는 대우조선해양 합병이 무난히 될 것으로 예측(혹은 상상)하고 장기보유의 늪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1년 전에 매도했다면 수익율은 거의 80%에 달했을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그리고 앞으로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어찌됐건 쓰리다. 

 

삼성중공업, 포스코케미칼, SK이노베이션 역시 단타 목적으로 들어간 종목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20%~30% 구간에서 대부분 수익실현을 하고자 한다. 수익실현 후 자금은 나스닥으로 차근차근 옮겨갈 생각이다. (에어비앤비, 엔비디아 추가 매수 목적) 

 

역시 단타 목적이었던 위지윅 스튜디오, 한글과컴퓨터, 알체라 역시 소액으로 투자했고 정찰병 용도로 쓰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익구간에 접어들면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 물린 종목 : LG생활건강, 삼성전자, 카카오뱅크, SKC, 이오플로우. 별 생각없이 긍정적인 전망만 바라보며 쉽게 수익을 얻으려 했던 욕심을 산산조각 내준 종목들이다. 그나마 분할매수한 종목들은 수익률이 그나마 낫다. 얼른 탈출하고 싶다. 물린 종목들의 보유비중이 너무 높다. 역시 투자는 신중히.

 

- 장기 종목 : 수소 관련 주(상아프론테크, 일진하이솔루스)는 크지 않은 비중으로 보유 중이나 주가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조선주보다 더 장기로 봐야할 카테고리인가 싶기도 하다. 3월에는 나름 카테고리 공부를 했는데 요즘은 통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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