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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 중동편 5부 - 파티마 왕조(909~1171)

Varsika 2023. 4. 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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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의 후 옴미아드 왕조와 동쪽의 아바스 왕조 사이에 이집트에서 일어난 왕조가 바로 시아파의 파티마 왕조다. 

 

시아파들은 알리의 후계자를 '이맘'이라 부르며 칼리프에 맞섰다. 알리의 아내는 무함마드의 딸인 파티마였는데, 이들은 파티마야말로 무함마드의 직계혈통이자 정통 후계자라 주장하며 왕조의 이름 자체를 파티마로 정했다. 창건자는 사이드 빈 후세인이다. 

 

- 파티마 왕조 이전에 이집트는 아바스 왕조의 영향을 받는 수니파 세력이 지배하고 있었지만 바그다드로부터 직접적인 간섭을 받지 않는 상태였다. 사이드 빈 후세인은 먼저 예멘 지방에 거점을 확보하고 홍해를 건너 북부아프리카를 정복하고 시칠리아까지 진출했다. 이들의 목표는 통일 이슬람 파티마 제국의 건설이었다. 

 

 

- 이들은 아바스 왕조를 정복하기 위해 동진을 계속했고 팔레스타인까지 차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나일강가에 제국의 수도를 건설했는데 이것이 지금의 카이로다. 

 

- 그러나 제국 주민 대부분이 수니파였던 탓에 종교적 지지가 약했고, 파티마 제국 역시 쇠퇴하게 된다. 특히 동북방에서 이주해온 셀주쿠튀르크족이 파티마제국의 영토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파티마 제국은 십자군과동로마제국, 그리고 튀르크족까지 3 방향의 공격을 받게 된 것이다. 

 

- 1171년 파티마 왕조의 재상이던 살라딘은 권력을 장악하고 칼리프를 폐하니 파티마 제국은 262년만에 멸망하게된다. 살라딘은 살라흐 아드딘 유수프 이븐 아이유브라고도 하며 쿠르드족 용병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 역시 이라크와 시리아 지방에서 활약한 군인이었다. 

 

- 파티마 왕조를 멸망시킨 살라딘은 아이유브 왕조를 창건하여 십자군에 대항하는 통일전선을 이룩하였으나 왕조는 그의 죽음과 함꼐 허물어지기 시작하여 그의 사후 60년도 채되지 않아 1250년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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