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과 일상/소비 리뷰

블라디보스토크 항공권 환불 진행 상황(S7항공 환불신청 일지)

Varsika 2023. 4. 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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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초 인천 - 블라디보스토크 항공권 예매, 4월 출발 일정(1인당 26만원선)

 

2. 2020년 2월 코로나19 발발로 인하여 항공권 연기(기존 일정 취소)

 

3.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항공권 취소 확정(환불신청 접수)

 

4. 환불신청이 접수되었고, 절차가 진행 중이나 다수의 항공권 취소로 환불이 늦어질 수 있다고 공지함

→ 2023년 현재 기준으로 볼 때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었다. S7 항공사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환불조치하지 않았다.

→ 시간을 돌려 이때로 돌아간다면, 혹은 비슷한 상황을 또 겪는다면 항공사의 말만 믿지말고 바로 결제카드(마스터카드, 비자카드) 고객센터로 연락하여 결제취소를 요청할 것이다.

 

5. 환불까지 대략 3개월에서 6개월이 소요된다고 공지했던 S7의 말과 다르게 국내에서 환불받은 사례는 나타나지 않음.

 

6. 2020년 9월, 약속했던 6개월 만기가 도래하자 돌연 태도를 바꾸 환불이 아닌 S7 항공사 포인트(바우처)로 강제 환급조치함

 

7. 항공사 규정 및 러시아 연방 항공법에 따라(?) 현금환불은 제2차 세계대전 참전자, 대가족 인증 회원 등 일부 계층에게만 가능하며, 외국 국적의 고객에게는 바우처 유효기간 3년이 도래할 경우에도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현금환급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함.

* 심지어 바우처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3년이 아니라 기존 항공권 출발일자로부터 3년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6개월을 허비한 셈이었고, 바우처의 유효기간은 2년 6개월 남짓에 불과함.

 

8. 2021년 1년 동안 수차례 환불을 요청하였으나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옴.

 

9.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하여 러시아의 해외송금이 제재받기 시작함. *SWIFT 제재

 

10. 2023년 1월, 만기를 3개월 앞둔 바우처 상황을 설명하며 환불을 요청하자, 갑자기 해외송금 제재 내역을 이유로 [러시아 은행 계좌가 없다면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함.

 

11. 2023년 1월, 주블라티보스토크 대한민국영사관에 동일한 내용으로 질의하였으나 역시나 러시아발 해외송금 제재로 인하여 지인, 혹은 제3자의 러시아 은행계좌를 통한 환불을 안내받음(환불받을 계좌의 계좌주는 항공권을 발행한 이와 동일하지 않아도 무관하기 때문)

 

12. 러시아 은행의 계좌는 현지에서 발급하는 방법이 유일함(온라인 개설불가)

 

13. 실제로 유학생이나 무역 거래 증빙(invoice 등)이 확실한 경우에 한해서만 러시아-한국간 송금이 가능하며 이마저도 제한적인 상황

 

14. 2023년 4월 현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공권 환불을 전망은 어둡다 못해 암흑천지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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