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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축의 전환(마우로 기옌, 리더스북)

Varsika 2023. 5. 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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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5월 읽다.
  • 2023년 3월 아래 내용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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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은 그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법이지. (『앵무새 죽이기』 中)

  • 낮은 출생률 / 새로운 세대 /새로운 중산층 / 증가하는 여성의부 / 도시의 성장 / 파괴적 기술혁신 / 새로운 소비 / 새로운 화폐는 모두 일방향이 아니라 상호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 *에드워드 드 보노가 개발한 수평적 사고의 개념
    • 사례 / 에어비앤비의 라이벌은 다른 호텔이 아니라 연금이다. (노령 인구의 노후 자금)

  • 진정한 발견의 여정은 새로운 풍경을 발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데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

  • 중국의 인구통계학자들은 학술지 <중국연구>에서 중국의 출생률 저하는 대부분의 경우 당의 한 가구 한 자녀 정책과는 무관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에 의해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실제로 2015년 한 가구 한 자녀 정책을 폐기했다.

  • 아프리카 카사바 가공
    • 디아지오나 SAB밀러와 같은 주류회사는 이미 카사바로 맥주를 만들고 있다.

  • 샌프란시스코나 뉴욕 같은 세계적 도시들은 경제 분야에서 또 달느 역할을 한다. 사회학자 사스키아 사센의 선구적인 연구결과를 인용하면 세계화 작업을 수행한다. 이 도시들은 이른바 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리처드 플로리다(토론토대학교 교수)는 과학자에서 공학 기술자와 건축가, 예술가, 디자이너에 이르는 전문 지식인들을 대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중략) 많은 도시가 이 과정에서 혁신의 중심지가 된다.
    • 플로리다 교수는 도시가 역동적인 전문가 계층을 한자리에 모으거나 길러내는 데 필요한 것들을 3T 개념으로 요약했다. 바로 인재talent, 관용tolerance, 기술technology이다. 그 중에서도 관용이 많으 ㄴ관심을 끌었다. 플로리다는 자신이 제시한 성 소수자 지수와 방랑자 지수가 높은 도시가 경제적으로 크게 성장한다고 주장했다.
    • 여기서 방랑자 기질이란 화가, 음악가처럼 자유분방한 사람들을 뜻한다.
    • 거리의 문화 : 참여자와 관찰자 혹은 창의성과 그 창조가 사이의 경계가 흐릿한 환경

  • "도시에서는 창의성이 가장 높은 집단과 가장 낮은 집단이 공존할 수 있다. 또한 지역들 사이에서 커지는 경제적 격차보다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되살아나고 있는 경제 중심지 내부의 빈부격차가 더 심각하다." (플로리다 교수가 소속된 시티랩 연구소 보고서)

  • 씨티랩 연구소는 대도시들을 세 가지 범주로 구분했다.
    • 국제적 대도시 :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 파리, 도쿄, 게이한신(교토, 오사카, 고베)

    • 지식의 중심지 : 새너제이, 보스턴, 시애틀, 샌디에이고, 워싱턴 D.C., 시카고, 오스틴, 댈러스, 애틀란타, 포틀랜드, 덴버, 암스테르담, 스톡홀름, 취리히

    • 아시아의 중심지 : 홍콩, 싱가포르, 서울 수도권, 상하이, 베이징, 모스크바

<6장>

  • 창조적 파괴란 '내부로부터' 끊임없이 경제 구조를 혁신하고 낡은 것들을 파괴하며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는 산업적 돌연변이의 과정이다. (조지 슘페터)
    • 창조적 파괴란 관성에 얽매이지 않는 것

  • 시계의 기원에 대한 논쟁과 상관없이 산업을 주도하게 된 것은 스위스다. 스위스는 프랑스에서 박해를 피해 탈출한 신교도들 덕분에 뛰어난 귀금속 기술자와 장인들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들은 고급 손목시계를 소량으로 생산해 유럽 전역에 판매했다. 1905년 런던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한 롤렉스조차 스위스의 성공에 자극 받아 기술자들의 힘을 빌리기 위해 제네바 북쪽의 유로라 1919년에 본사를 옮겼다.

  • 첫 번째 시계 혁명
    •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발전한 기술을 바탕으로 시계 대량 생산을 꿈꾼다.
    • 비싼 금속대신 합금을, 태엽 대신 배터리를 사용했다.
    • 거기다 미국의 대량 소비 문화가 대량 생산과 맞아 떨어졌다. 내구성보다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다.
    • 타이멕스가 앞서 나가기 시작한다.

  • 두 번째 시계 혁명
    • 1960년대 한 스위스 기술자가 설계를 단순화해 생산 단가를 더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진동 주파수를 사용해 기존의 탈진기와 톱니바퀴 구조보다 훨씬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 이 방법을 적용한 미국회사 불로바는 큰 이득을 얻게 된다.
    • 스위스 업체들은 수작업에 대한 자긍심 때문에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았다. 스위스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시계가 하나의 예술작품이었다.

  • 세 번째 시계 혁명
    • 일본은 수정 진동자를 바탕으로 시계 구조를 더욱 단순하게 만들었다. 이번에도 스위스 기술자가 전류를 수정 조각에 흐르게 하면 진동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욱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할 수 있었다.
    • 1970년대가 되자 세이코, 시티즌, 카시오가 타이멕스와 불로바를 앞섰다.
    • 198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스위스는 기술혁명들에 대응해 스와치를 선보였다. 스위스 시계는 소멸 직전에 가까스로 명성을 되찾았다.

  • 휴대 전화의 등장
    • 휴대전화는 기존 시계들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이제 시계는 장난감처럼 사용하거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기 좋은 사치품이 되었다.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첨단 기술 기업들이 스마트 워치를 팔기 위해 애쓰고 있다.

  • 6장의 결론 : 기술은사회나 경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흐름과 잘 맞아떨어질 때 수용되고 널리 퍼질 수 있다. 성장과 접근을 용이하게 해주는 새로운 기술은 언제든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다. (중략) 세상을 그야말로 완전하게 바꾸고 싶다면 기술적 혁신은 반드시 거대한 인구통계학적 혹은 경제적 흐름과 궤를 같이해야 한다.

<7장>

  • 공유 경제 사업을 시작한 사람들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그들은 밀레니얼 세대와 노년층을 하나의 사업 안에서 엮어내는 날카로운 수평적 사고의 감각을 발휘했다.

  • 프레카리아트 : 불안한 노동자 계층. precario(이탈리아어로 '불안정하다') + proletriat

  • 구축효과(驅逐) : 전통적으로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해오던 청소나 대행업 같은 육체 노동을 다른 사람들이 끼어들고 있다. 에어비앤비로 집을 빌려주는 사람들은 이용자들이 떠난 후에 사실상 숙박업소의 직원들이 하는 일들을 직접하고 있다.

<8장>

  • 나에게 한 국가의 화폐를 발행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리만 준다면 누가 그 국가를 지배하든지 아무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마이어 암셀 로트실트, 로스차일드 가문의 시조)

  • 2030년이 되면 국가가 독점 발행하는 화폐들은 과거에 국가가 독점했던 항공사와 전력 회사 혹은 통신 회사들이 그러했든 영향력이 약해질 것이다.

  • 중국은 런민비는 신뢰를 얻고 있지 못하다. 어쩌면 중국은 역사상 최초로 최고 경제 선진국이면서 거기에 어울리는 화폐를 갖추지 못한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 로마 제국이 지중해 세계를 지배할 때 아우레우스 금화 역시 세계를 지배했다. 세월이 흘러 동로마 제국이 전성기에 이르자 이번에는 모든 상인이 솔리두스 금화를 경배했다. 이탈리아 피렌체 공화국이 지중해 상권을 장악했을 때는 피노리오 금화가, 네덜란드가 해양 강국이 되었을 때는 훨던(굴덴) 금화가, 그리고 스페인 제국의 시대가 되자 8레알 은화(레알 데 아 오초)가 널리 사용되었다. 화폐의 역사는 영국의 파운두, 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듯 미국의 달러로 이어졌다.

  • "물가 상승은 법적으로 승인받지 않은 세금이나 마찬가지다"

  • 불필요한 관료주의와 작별하기. 블로체인 기술에 수평적 사고를 적용하면 정부 기간과 국민, 기업과 주주, 혹은 정당과 당원이나 정부와 유권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개선할 수도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전자 투표가 가능해지며, 투표소가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하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덴마크의 일부 정당들은 정당 내부 투표에 이 방식을 도입했으며 에스토니아 기업들은 의결 과정에서 주주들의 투표를 이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 여기에 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바꾸면 어떨까? 만약 우리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사전 합의한 특정한 조건에 따라 정부 관료들이 선거 공약을 자동으로 이행하도록 만들 수 있다면? 예를 들어 선거가 끝난 후에 스마트 계약이나 특정 학목으로 예산이 자동으로 배치되도록 하는 방법 등을 통해 약속한 정책들이 이행되도록할 수 있다. 혹은 약속한 만큼의 예산을 사용하는지 등을 추적할 수 있다.

  •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계약은 변호사와 회계사의 업무마저 대신할 것이다. 2010년 이후 미국 로스쿨 입학생 수는 29퍼센트 감소했다.

  •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인구통계학적, 지정학적, 기술적 요인이 한데 얽혀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이 요인들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결정적 실험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나가는 글>

  • 새로운 흐름과 싸우고 있는가? 그렇다면 미래와 싸우는 것과 다름없다.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여라. 그 흐름이 순풍이 되어 당신을 앞으로 이끌어 줄 테니까. (제프 베조스)

  • 잘 모르는 것들을 두려워하면 기회를 붙잡는 데 방해가 된다. 에르난 코르테스는 베라크루즈에 상륙한 다음 부하들에게 타고 온 배 11척을 모두 침몰시키라고 명령했다. 200명이 넘는 부하들에게 '처음 출발했던 지점으로 돌아갈' 방법 같은 건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이 사례는 더 먼 곳을 바라봄으로써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 몰입 상승 효과 : 자신의 방식이 별 효과가 없다는 분명한 증거를 확인했으면서도 고집을 피우며 밀고 나가는 방식.
    • 대표적인 사례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외부 세력의 끝없는 개입과 실패 (영국, 소련, 미국)
    • 나폴레옹을 격파한 웰링턴 공작은 이렇게 경고했다. "소규모 병력으로 쳐들어가면 몰살당하고, 대규모 병력을 보내면 보급에 막혀 굶어죽을 것이다."
    • 계속 버티면 언젠가 역전할 수 있겠지. 도박장에서 저지르는 가장 기본적인 실수다.

  • 선택의 여지를 항상 열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탈출할 곳이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내달리지 마라.

  • 흐름을 놓치지 않기. 세상은 계속 바뀐다. 변화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도 함께 변하는 것이다. 흐름을 놓치지 않는 사람이 되어 인구통계학적, 경제적, 문화적, 기술적인 변화가 다가올 때 그 흐름에 올라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 [출처]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작성자 V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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