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열흘 간 집에만 있었다. 그런 것치고는 딱히 많인 들은 것도, 적게 들은 것도 아닌 2월이었다. 다만 보다 다양한 노래를 들은 것 같고, 앞으로 찾아보고 싶은 아티스트도 많아서 기뻤다. 길었던 겨울이 끝나간다.
1. 아득히 먼곳(나의 아저씨OST / 송골매 원곡)
2월에 한 것 중에 가장 잘한 것은 <나의 아저씨>를 본 것이다. 예상보다 더 우울한 드라마라 보는내내 걱정이 많았는데, 작품을 다 보고 난 후엔 매년 한번씩 다시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2. Vietra - In Love
중간중간 들어가는 기타 소리가 일품이다. 몽환적인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신해경이 연상된다.
4. 사뮈 - 춘몽
매력적인 보컬이다. 담담히 나아간다.
5. Sabrina Carpenter – Looking at Me
어떤 노래를 멜로디만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데 이 곡이 딱 그렇다.
7. 버스커버스커 - 벚꽃엔딩 (80s Remix)
흥미로운 변주
8. Aimyon - 너는 록을 듣지 않아 (君はロックを聴かない)
아이묭
1995년생. 2015년 인디 데뷔. 2019년 2월 18일에 무도관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라이브 곡이 훨씬 더 좋다. 따뜻하다.
Zola Courtney
Hey, I’m Zola I was born in Cornwall and moved to London when I was 16 to make music.
Writing songs gives me a reason to stay here and not go back to the countryside to pursue a life as Cornish beach babe! I hope you enjoy my songs
힙한 편집샵에 나올 것 같은 노래. 운전하다가 들으면 실수할 것 같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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