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시겨'라는 표현은 '어서오세요'의 강화도 사투리다. 인천 사투리는 현재 거의 사라졌고 강화도 등 섬 지역에만 일부 남아 있다. 인천 사투리는 주로 황해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강화도를 비롯한 인천 지역은 분단 전까지 황해도와 교류가 많았고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민들이 강화도로 많이 피난을 왔다. 교동도 대룡시장에서도 이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강화군은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어서오시겨, 강화'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관광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강화도는 많은 역사유적이 남아있는데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단군에 제사를 지내는 강화 참성단(塹星壇)을 비롯하여 고려 수도 당시의 유적지, 조선시대 말 정비된 돈대 등의 유물이 많이 남아있다. 이를 바탕으로 강화도는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