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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3

끝까지 쓰는 용기(정여울, 작문, 에세이, 글쓰기, 작가)

제목이 마음에 와닿아 구매했던 책이다. 대략 구매한 지 2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책장을 넘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것 같다. 책 내용은 정여울 작가가 최인아 책방에서 진행한 글쓰기 강의를 참고하여 재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읽기 편하고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아 곁에 두고 오래 참고하고 싶은 책이다. 강원국 작가는 에서 글을 잘 쓰기 위한 조건으로 '글동무'를 구하라는 조언을 했다. 홀로 오래 쓰면 지치기 마련이니 함께하는 동지를 두라는 뜻일 것이다. 를 펼치자 나는 고대하던 글동무를 만난 기분이 들었다. -- - 글을 쓰기 전에는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던 체험이, 글을 쓰고 나면, 마치 물에 불은 종이꽃이 온갖 알록달록한 자태를 드러내며 피어나듯이 새롭게 재탄생합니다. - 어떤 결렬..

강원국의 글쓰기(강원국, 메디치, 글 잘 쓰는 법, 작문, 합평, 글쓰기)

※ 개인적으로 참고할 부분 1) 독자를 염두에 두고 써라. 반드시. * 개인을 넘어 타인과 소통하고 공동체로 나아가라. 2)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라. 3) 수정한 단어의 이력을 추적하라. (김연수 작가도 비슷한 말을 했다.) 4) 어떻게 쓸 것인지가 아니라 왜 쓰는지에 대해서 고민해라. 5) 쓰지 말고 고쳐라. ※ 목차 1. 마음 - 누구나 시작은 막막하다. 2. 준비 - 창의성 / 관찰 / 글감 / 질문 / 재미 / 생각 / 공감 / 모방 3. 기본기 - 목차(구성) / 문체 / 어휘 / 문장력 / 표현력 / 문법 / 몰입 / 기억과 상상 4. 실제 글쓰기 - 처음과 끝 / 생생하게 써라 / 일단 써라 / 말해보고 써라 / 스토리텔링 / 쓰지 말고 고쳐라 5. 여건 - 독자 / 글동무 / 시간과 장소 -..

[글쓰기 강의] 코로나 시대, 퇴근 후 강좌에 대한 짧은 소회

올해에 들어와 총 3가지 글쓰기 강의를 듣게 되었다. 에세이 쓰기, 전업 작가 준비, 보고서 쓰기를 주제로 퇴근 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들이었다. 각 강의는 모두 5주간 진행되었으며 1주에 1회, 2시간 강의로 이루어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분기당 1번씩 강의를 들은 경험 전반에 대해서 리뷰를 남긴다. 1. 퇴근 후에 수업을 듣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헬스나 필라테스가 아닌 글쓰기 수업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겠다고 생각한 것은 큰 잘못이었다. 퇴근 후에 또다시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장소를 찾아가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퇴근 후 강의 시작 전까지 한 시간 남짓 남은 시간에 저녁을 해결하면서 혹은 참으면서 이동하는 것은 멀고 가까움을 떠나서 심신에 부담을 주는 일이었다. 지친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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