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 바뀔 때 마다 도시재생에 관한 정책이 쏟아져 나온다. 이번 정권에서는 임기 중에도 끊임없이 추가되고 개정되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삶에서 변화를 이끌어낸 도시재생의 사례를 볼 수 없다. 도시재생은 커녕 예산을 투입하고도 엉뚱한 곳만 건드려 여전히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달동네가 방치되고 있다. 도시재생을 전시성 사업으로 낙인 찍고, 그렇게 대한 결과이자 대가이다. 도시재생은 쉽게 말해 뉴타운과 같은 대규모, 물리적 재개발이 아닌 소규모 재생사업을 말한다. 도시의 구조와 형태를 보존하되 도로를 확정하거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커뮤니티 시설이나 문화시설을 확충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권에서 이를 부동산 사업의 일부로 대하거나 도시재생의 일부분(예술성)에만 촛점을 맞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