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전북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 국가지질공원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

※ 법적근거 : 자연공원법 제2조(정의), 제26조의3(지질공원의 인증 등)

 

- 지질공원의 조건과 필요성

* 지질공원은 단순히 지질을 다루는 것이 아니며, 사람[주민] 중심의 활동이 핵심

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을 보전, 교육 및 관광에 활용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일정한 경계와 면적이 있으며 생물, 고고, 역사, 문화를 모두 포함하여 사람(지역주민)들이 관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지질공원(GeoPark)이란?

지질공원이란 개념은 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지구역사에 있어 지질학적 중요성을 가진 지역의 가치를 보존하고 증대시키고자하는 필요에 의해 대두되었고, 2000년 유럽지질공원 네트워크가 결성된 후 2004년에 유네스코가 지원하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가 출범하면서 차츰 일반인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유네스코의 정의에 따르면 지질공원은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함꼐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보전, 교육 및 관광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함"을 의미한다.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단일의 통일된 지리적 영역으로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관리되는 곳이다. 지질명소의 보호와 함께 이것을 교육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광수입을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회 구성원이 함꼐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 전북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개요

고창 - 부안 지역의 선운산 도립공원과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천혜의 경관 그리고 고인돌 유적 및 새물권 보전 지역 등은 다양한 문화, 역사, 생태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 분포하는 백악기 화산암(Volcanic rock)류, 퇴적암(Sendimentart rock)류 그리고 변형구조들은 화산학적, 퇴적학적, 구조지질학적 특징을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 부안지질명소

1. 적벽강 : 유문암질 용암과 차가운 퇴적물이 뒤섞여 만들어진 페퍼라이트와 유문암의 빠른 냉각에 의한 수축으로 형성된 주상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2. 채석강 : 퇴적층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형성된 해식절벽과 해식동굴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3. 솔섬

4. 모항

5. 위도

6. 직소폭포

 

- 고창지질명소

1. 운곡습지 및 고인돌군 : 운곡습지 주변은 선운산 화산암체의 일부인 유문암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유문암은 입자의 크기가 작고 단단해 물이 잘 빠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유문암이 풍화된 점토 위는 물이 잘 빠지지 않고 고여 습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창 고인돌에 사용된 석재는 대부분 주변에 넓게 분포한 유문암 내지 유문암질 화산력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2. 병바위 : 술에 취한 신선이 술상을 발로 차서 술병이 거꾸로 꽂혔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병바위는 유문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산재와 암편으로 이뤄진 주변 암석은 쉽게 부숴지는 반면 유문암은 암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잘게 부숴 지지 않고 큰 절리로 쪼개지는 경우가 많아 절벽을 형성하는 기암괴석이 잘 만들어 진다. 

* 병바위는 암석의 측면에 벌집 모양으로 파인 구멍인 타포니(Tafoni)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3. 선운산

4. 소요산

 

5. 고창갯벌(조간대 퇴적층, 람사르 습지) :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 중에서도 고창갯벌은 갯벌 연구 전문가에 의해 가장 많이 연구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생물권 보전지역의 핵심지역이다. 전국 최대의 바지락 생산지이기도 하다. 

 

6. 명사십리 및 구시포(해빈환경 및 기반암) : 고창 해안은 서해안에서 보기 드문 약 8.5km 거리의 직선형 해안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과거 움직였던 함열 단층의 연장선에 따라 침식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