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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 소환하고 싶은 군주, 세종(박현모 교수)

Varsika 2024. 6. 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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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8oTx-pGJT44&list=WL&index=231

 

- 상과 벌주는 일을 분명히 하며 어질고 재능있는 자를 부렸고 옛 것을 스승삼아 밝은 제도로 정비하니 나머지 일들은 절로 잘 되었다. <세종실록 32년 2월 22일>

 

* 임현사능任賢使能: 현은 기획하여 스스로 주도하여 일하는 사람이니 맡기면 되고, 능한 사람은 지시한 일을 정확해 해오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부릴 사자를 쓴다. 즉 인재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에 맡게 쓴 것이다.

 

* 강거목장綱擧目張: 벼리를 들었더니 그물이 알아서 펼쳐졌다. 세종의 벼리는 각 조직의 핵심인재였다. 

 

1) 황희

황희는 서얼 출신으로 세종대 영의정만 18년 재직한 인물이다. 비리에 연루된 적이 많아 황금대사헌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도 있었다. 제주도 감목관이던 태석균이 실수로 말 천 마리를 폐사시켰는데 그가 처벌을 피하기 위해 황희에게 뇌물을 주었다. 황희는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파직당하여 파주 반구정에서 9개월간 백수생활을 한다. 이후 세종은 황희를 불러 영의적으로 승진시켜 복직시킨다. 

 

세종은 황희가 경세지재와 적용지학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세종이 보기에 정승은 당면한 큰일을 헤쳐 나갈 해법을 가진 사람이어야 했다. 그런데 그에 못지않게,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적용지학(適用之學)이 뒷받침돼야 했다. 일을 성공적으로 잘 해내는 것과 더불어, 정승은 나라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백성과 임금에게 무슨 의미를 갖는가를 적절히 설명하고 설득하는 지적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는 게 세종의 생각이었다. ‘정치’는 모름지기 ‘행정’의 범위를 넘어서는 의미와 소통의 영역에 잇닿아 있기 때문이다.
* 문화일보 2019년 11월 11일 기사

 

2) 세종의 4단계 의사 결정법

① 광문 - 널리 물어보다

② 서사 - 숙고하다. 徐思

③ 정구 - 대안을 만들다 精究

④ 전치 - 전념을 다해 추진하다. 專治

 

3) 세종과 출산 휴가

- 여자 노비에게 100일의 출산휴가를 준다.

- 여전히 사망률이 높자 출산 전 30일의 휴가를 준다.

- 그래도 사망 사례가 나오자 돌볼 자가 없는 여자노비의 상황을 이해하고 남편에게도 출산휴가 30일의 부여한다.

* 현대 한국의 여성 출산휴가는 90일, 남편의 출산휴가는 2주 정도.

 

4) 세종과 스승의 날

세종대왕의 음력 생일을 양력으로 전환하여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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