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림그룹에 인수된 팬오션이 지난 2분기, 인수 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팬오션은 하림에 인수된 이후 곡물운송 벌크선을 중심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림그룹은 양계사업과 더불어 곡물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실적 개선은 비정기적 단기운송계약(스팟영업)을 강화한 덕분이다. 이는 전용선 게약보다 운임이 빠르게 반영되기 때문에 최근 높아진 운임으로 운용을 진행할 수 있었다. 반대로 운임이 떨어지면 팬오션에서는 운용을 줄일 수 있어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유가도 하락한 배경도 수익성 극대화에 도움이 되었다. 팬오션은 올해 하반기 EGT(팬오션이 타 기업과 합작 설립한 곡물터미널 운용사, 워싱턴 주의 터미널과 그외 4개지역의 공급시설을 갖추고 있음) 지분을 확대하고 미국 북서부 지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