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합병 의사를 밝힌 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 2019년 3월에 산업은행 측으로 대우해양조선 인수 의사를 밝혔으므로 꼬박 2년이 지난 시점이다. 인수는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지분(55.7%)을 전량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6개국에서 승인심사를 진행 중에 있고, 코로나로 인하여 현재 해당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중국에서는 승인이 완료되었고 관건인 EU, 일본, 한국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의 조선부문 지주사) 권오갑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내로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 인수합병 이후, 한국조선해양은 어떻게 바뀌나? 두 회사가 인수합병에 성공한다면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시장 점유율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