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드디어 코스피 지수가 3천을 돌파했다. 작년 3월 코로나19 인하여 1500대까지 폭락했던 것이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2배가 된 것이다. 물론 새해 첫 일주일 동안 10% 가까이 급등하며 폭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기념비적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 한국 주식시장은 기존에는 가지 않았던 새로운 길에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키움증권은 이 날 국내 주식 일일 약정금액 약 22조 900원을 기록했다. 동시에 약 4만 개의 신규계좌를 개설했다.) 불안한 점도 없지는 않다. 이른바 섹터별 대장주로 불리던 종목들 위주로 급등했고, 4대 그룹의 코스피 비중은 60%를 넘어서게 되었다. 특히 애플과 전기자동차 협업에 대한 뉴스가 나왔던 현대자동차 그룹은 관련 주요 계열사가 모두 급등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