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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 2

[삼프로TV] 인남식 교수의 중동학개론 9화(이란, 사우디)

사우디가 느끼는 이란발 위기 사우디 왕실은 바다 건너 이란이 자신들을 위협한다고 생각한다. 사우디 아라비아 동쪽 이스턴 프로빈스 주에는 약 300만 명의 시아파 신도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사우디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한다. 왕실이 입장에서는 이란의 혁명 사상이 걸프 해협을 건너 이스트 프로빈스에 전파되고, 사우디 내부의 시아파를 자극해 리야드(왕실)을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빠져 있다. 중동의 쿼드: 사우디, 터키, 이스라엘 그리고 이란 1979년 이전까지 중동의 4개국은 미국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소련의 남하를 막아냈다. 사우디 아라비아, 이스라엘, 터키, 이란이 바로 그들이다. 지금의 관점에서 본다는 이들은 중동판 쿼드였다. 그 중에서도 이란은 가장 돈독한 파트너였다. 미국이 지미 카터 ..

[삼프로TV] 인남식 교수의 중동학개론 8화 (사우디, 이란, 미국)

* 본 포스팅은 삼프로TV 5월 8일 방송(본문 하단 링크)을 참고하였습니다. * 본문 전개는 방송을 따르되 일부 내용은 이해하기 쉽게 순서를 조정하였습니다. * 본문 내용 중 '▷' 표시는 방송 내용 외 포스팅을 하면서 추가한 내용입니다. - 사우디와 이란의 헤게모니 싸움 사우디와 이란의 경쟁은 다른 중동 국가들이 분쟁과는 다른 측면이 있다. 예맨, 이라크, 시리아 등은 내전을 겪고 있고 이는 해당 국가의 국내 정치적 요인이 크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경우 영토분쟁이다. 그러나 사우디와 이란은 중동 지역에서의 헤게모니 경쟁 성격이 있다. 이 둘은 차이점도 많다. 이란은 페르시아 제국의 후예들이고, 사우디는 부족 단위 유목민들의 후예다. 제국을 경영해본 이들과 유목민들간의 통일을 거쳐 단일 국가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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