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제국은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였으나 막대한 군비로 인하여 재정난에 시달리기 시작했고, 핵심 권력으로 떠오른 예니체리는 술탄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특수신분을 세습하고 관직을 매매하는 등 폐해가 박심했다. 이에 지방의 권력자들은 예니체리와 결탁하여 술탄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자체 세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1683년부터 1718년까지 오스만 제국은 여러 번 합스부르크제국과 전쟁을 벌였지만 번번히 패하고 말았고,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러시아가 18세기부터 오스만 제국의 영토를 빼앗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점령하고 지중해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합스부르크 왕국 역시 발칸반도를 탈환하기 시작했고, 이 때부터 무슬림 주민들이 기독교도들의 지배를 받게 되었는데 오늘날 발칸 반도 갈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