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제주여행] 새벽을 여는 섬, 우도

Varsika 2021. 6. 1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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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는 신생대 제4기 홍적세(약 200만 년  1만 1천여년 전) 동안 화산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도이다. 조선 숙종 23년(1697)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를 관리, 사육하기 시작했다. 섬의 이름은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본래 구좌읍에 속하였는데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제주 본섬에서는 성산포, 종달리 두 곳에서 우도행 배를 탈 수 있으며 성산포에서는 우도 하우목동항, 동천진동항 2곳으로 입도가 가능하며, 종달리에서는 하우목동항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 성산포항을 기준으로 천진항까지는 약 2.2km 떨어져있어 배를 타면 금방 도착한다. 

 

우도는 생태관광지로 분류되어 이를 보전하기 위하여 별도의 입장료를 징수한다. (자연공원법 제6조 규정) 성인 기준으로 입도시 1천원의 우도해양도립공원 입장료가 징수되어 왕복 선박요금 7천원과 터미널이용료 500원을 합하여 8,500원이 소요된다. 

 

썰물때가 되면 입구를 통하여 진입이 가능한 동안경굴과 서쪽 바닷가에 펼쳐진 서빈백사해변(천연기념물 제438호), 동천진동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천진관산) 등이 우도 8경으로 꼽힌다. 

 

우도 내에도 당연히 올레길이 있는데 총 길이 11.3km로 약 3시간이면 걸을 수 있다. 크지 않은 섬으로 시간된다면 스쿠터 등을 이용하지 말고 도보로 섬을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우도 해안가를 따라 올레길이 펼쳐져 있어 섬 전체를 한바퀴 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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