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주식

[투자서적] <부의 레벨을 바꾸는 미국주식 중국주식> - 정주용(돈이되는투자)

Varsika 2022. 3. 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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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저자는 한중 크로스보더 투자회사인 비전크리에이터의 대표 정주용이다. 그는 유튜브에 '돈이되는투자'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타 채널에도 중국 경제 관련 패널로 등장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책 <부의 레벨을 바꿔주는미국주식 중국주식>은 주식 투자에 대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으며 그가 추천해주는 종목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쉬운 언어로 서술되어 읽기에 부담이 없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이른바 '주린이'라면 해외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초보 투자자라면 간과할 만한 사실들. 이를 테면 투자는 기록을 동반해야 한다는 점, 미중 분쟁이 심각하지만 월가는 중국 자본을 여전히 사랑한다는 점 등을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해준다. 

 

 

<책에서 뽑은 정보들>

 

- 데이터가 석유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자산이 되어 산업 내 카테고리 킹 달성 여부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환 플랫폼이 가장 많은 데이터를 갖게 될 것이고 이는 다시 가장 좋은 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져 다시 신규 사용자 유입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의 자기강화적 데이터 선순환 과정)

 

- 소비자의 습관을 바꾸는 기업을 찾아라. (중안보험, 도큐사인, 네이버, 메이투안, 알리건강 등)

 

<책에서 뽑은 문장들>

6) 기록 그 자체가 미래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과거 내 글을 읽으며 새로운 영감을 얻고, 반성하고, 칭찬한다. 그냥 기록하는 행위 자체가 행복이고 경험이고 인생이다. 남겨진 기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나와 다른 사람에게 시시각각 변화하는 내 생각을 공유하고 검증받고 그로 인해 내가성장할 수 있다.

 

9) 끊임없이 배우고 기록하는 것이 투자의 정석이라 믿는다. 배우기 위해선 비워야 한다. 과거 자신의 수익률에 도취하여 꼿꼿하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세상의 흐름과 역행하게 되는 것이 물리법칙이다. 

 

20) 투자는 불로소득이 아니라 지적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노동이다.

 

20) 끊임없이 자신이 정한 대상 산업과 기업에 대해 읽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 투자가의 숙명이다. 기록이 남아야 과거의 잘못을 미래에 두 번 다시 저지르지 않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투자 가설과 리스크, 재무 추정, 적정 가치에 대해 기록해야 한다. 그래야 나름의 원칙이 생기고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좀 더 진정할 수 있게 된다. 

 

33) 경제 패건국가의 주식을 사야 승률을 높일 수 있다, 네덜란드 패권시절 동인도회사 주식이 가장 좋은 투자 대상이었고, 워런 버핏도 초창기 미국주식에 투자했기에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38) 자신만의 관점 없이 투자하는 것은 설계도 없이 건물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신만의 관점이 없으면 공포와 탐욕으로 가득한 경제경영 뉴스 헤드라인에 휘둘린다. 

투자가는 모든 것을 알 필요가 없다. 
자신의 안락 지대를 찾아서 꾸준히 안타를 치면 된다.
코카콜라와 아마존에 투자를 안 했다고 아쉬워하지 않는다.
- 워런 버핏

 

59) 투자라고 하면 외교, 정치, 대선, 무역전쟁 등을 이슈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채권이라면 말이 되는데 개별주식에는 딱히 영향이 크지 않다. 오히려 기업의 실적은 소비자의 수요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동네 설렁탕 맛집이 IMF나 리먼브라더스 위기가 온다고 망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60) 진짜 좋은 기업은 모든 거시 경제와 정치 환경을 극복한다. 기업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소음에 대담하게 맞설 수 있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시그널을 포착할 여유가 생긴다. (...) 답은 '노이즈와 시그널 골라내기'에 있다.

 

원칙에 입각한다는 것은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원칙에 따라 행동한다는 의미다. 불행하게도 대부분 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리고원칙을 기록해두고공유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다.

잘 실패한다는 것은 게임에 참여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실패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함으로써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수는 괜찮지만,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면 용납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라. 모든 사람은 실수한다. 중요한 차이는 성공한 사람은 실수에서 배우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실수에서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다.

칭찬과 비난에 휘둘리지 말고, 정확한지 저확하지 않은지에 집중하라. - 레이달리오,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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