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조선업 수혜 부품주 정리

지난한 하반기부터 쏟아진 대규모 선박 발주로 인하여 선박 제조회사뿐만 아니라 선박 부품업체도 수혜를 받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나라 선사들이 수주에 성공한 것은 대부분 기술력이 요구되는 LNG선박이었다. 해당 선종에 부품을 납품하는 동성화인텍, 대양전기공업 등이 주가도 크게 올랐다. 대부분 2021년 1분기 납품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1분기에 주가 상승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견되었다. 실제 기록을 추적해본다. 

* 주가 기준

(1) 코로나 : 대양전기 공업은 20년 3/27 나머지 기업은 동년 3/20

(2) 52주 최저 : (2020년) 한국카본 6/15  동성화인텍 6/29  대양전기공업 8/24  태광 11/2

(3) 52주 최고 : (2021년) 한국카본 1/6   동성화인텍 3/31  대양전기공업   5/3 태광  5/10

(4) 최근 주가 : 모두 21년 5/28

 

실제로 코로나로 인한 증시 하락이 극에 달하던 3월 20일 전후에 대비하면 모든 종목이 크게 신장했고, 52주 기준으로 봐도 수익구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높은 신장을 보인 한국 카본

 

<업체별 세부내용 및 이슈>

(1)한국카본

LNG보냉재(LNG 운반칸 혹은 연료탱크에 사용되며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데 사용)

* 동성화인텍과 해당 시장을 양분한 상황

 

첨단소재 전문 기업으로 1984년 설립되었다. 국내 최초로 산업용 탄소섬유를 도입하여 자동차, 항공, 철도 등의 복합재료 및 방산 부품에 대한 양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5월 25일에는 우주항공에 특화된 대전 사무소를 개소했다. 다음날인 5월 26일에는 수소연료 전지 기반 카코드론(화물운송용 드론)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2)동성화인텍

선박용 LNG단열재와 냉매, 방화가스 등을 생산하며 LNG 연료탱크 설게, 제작도 진행한다.

동성화인텍 박영빈 부회장은 지난 5월 보유 중이던 1만 주 전량을 14,300원에 장내 매도했다. (21년 5월 14일 공시)

 

(3)대양전기공업

LNG선의 방폭등을 제조(선박용 조명기구 국내 점유율 1위 업체)

벌크선부터 특수선까지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기업

 

(4)태광

LNG관련 설비에 사용되는 배관이음새(피팅 fitting)을 생하는 업체

해외 플랜트 시장에 따른 주가 상승도 가능한 업체

 

(5) 국도화학

페인트의 원료인 에폭시수지의 국내 점유율 65% 업체. 조선업 선박건조가 증가하면 페인트수요도 급증한다. 국도화학은 1972년 출범하였고, 에폭시수지 업계의 선두주자다. 후발주자로는 금호피앤비화학(29%)와 헥시온코리아(2%) 등이 있다. 국도화학은 미국에서도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선 부품주(기자재주) 향후 전망>

-.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5/26 이데일리)

(1) 기자재 업종은 조선업체 대비 수주가 약 1년 후행하는 구조인 만큼 현시점에서 월등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2) 장기적으로 2025년을 전후해서 조선업종의 침체기를 완전히 극복할 것으로 전망

(3) 2022년부터는 가스선보다는 탱커선이나 컨테이너선을 주목해야 할 것

    (가스선은 구조적으로 에너지 기업들이 설비 확충 사이클에 대응하기 때문 - 단기적 휴식기 전망)

 

-.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

(1) 지난주까지 누적 수주량은 564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발주됨

(2) LNG선 의존성이 낮고 재무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종목에 대한 선별이 필요

 

-.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1) 전 세계 LNG선 수요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

(2)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노후 LNG선박은 2023년이면 사실상 해운업계에서 퇴출될 것

 

<그 외 조선 기자재 업체>

현진소재, 디케이락, 세진중공업, 인화정공, 성광밴드, 비엠티, 하이록코리아, 영풍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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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9일 : 국도화학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