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문화 리뷰

[영월]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Varsika 2021. 10. 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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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부국장을 지낸 고명진 기자가 2012년 5월에 개관한 곳으로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곳이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은 언론의 역사와 민주화운동 그리고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볼 수 있는 각각의 주제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구성

전시실1 : 기자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던 취재장비들을 전시해두었으며, 기자 완장과 출입증 등 당시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많다. 무인항공촬영 시스템(헬리캠) 역시 전시되어 있는데 이는 고명진 관장이 한국일보에 근무하던 1999년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하여 사용한 장비이다. 

 

전시실2 : 우리나라 최초의 신문부터최근의 신문들과 과거 촬영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3 : 과거 발간된 잡지와 각종 서적이 비치되어 있다. 각종 사진 작품도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고명진 관장이 촬영한 '아! 나의 조국'은 AP통신이 선정한 20세기 세계 100대 사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관람후기

복도까지 사진과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복도 공간은 통행의 공간이지 전시의 공간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폭이 좁고 전시품은 많아 동선을 짜기도, 자세를 편하게 취하기도 어렵다. 

 

전시실 2~3에서는 단순한 전시품들의 노출뿐만 아니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설명(텍스트)이 추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양한 작품과 여러 명의 기자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단순히 나열만 되어 있고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지지 못해 관람 중간 중간에 맥이 끊기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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