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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한양도성박물관 / <겸재가 그린 창의문> 2019년 하반기 기획전

Varsika 2021. 10. 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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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구성(상설전시)

1. 서울, 한양도성

2. 한양도성의 건설과 관리

3. 한양도성의 훼손과 재탄생

 

○ 기획전 <겸재가 그린 창의문>

1. 창의문을 그리다.

2. 창의문 밖의 풍경

창의문은 한양도성이 성문이자 숙종연간에 축성된 북한산성, 탕춘대성과 도성을 잇는 수도 외곽 방어의 시작점이었다. 창의문 안쪽에는 한양의 권문세가들이 거주하던 주거지가 자리 잡았고, 밖으로는 총융청, 조지서, 차일암, 세검정 등이 위치해 있었다. 창의문 외곽은 예로부터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한양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많은 문객들이 창의문 밖 경승지의 수려한 풍경에 대한 감흥을 시로 남겼다. 

 

○ 기획전 연계 특강

1차 : 창의문의 역사와 관련 일화, 나각순(전 서울역사편찬원 위원)

2차 : 겸재 정선의 그림으로 본 한양도성, 이태호(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3차 : 장동팔경을 통해 본 조선시대 창의문 주변의 모습, 윤진영(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사전편찬부장)

 

○ 관람후기

박물관의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되게 알차다. 주제가 같은 수원화성박물관에서도 그런 기분을 느꼈는데 한가지 주제 특화한 박물관의 장점인 것 같다. 그러나 한양도성박물관은 수도 서울에 위치한 유일한 성곽 전문 박물관임에도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아쉽다. 서울 성곽이 보이는 곳에 증축·이전하여 (근대~현대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맡고) 고대부터 조신시대까지의 시간을 아우르는 서울고건축박물관을 운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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