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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한국 근현대사와 정치적 혼란(김일성과 한국전쟁)

Varsika 2022. 7. 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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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대 유산: 권위주의적 이데올로기로서 민족주의

 

- 이승만 : 일민주의(단일민족), 우리는 흩어지면 죽을 것이요 뭉치면 살것이다, 북진통일, 반공

- 박정희 : 한국식 민주주의, 조국근대화, 반공

- 김일성 : 우리식 공산주의, 주체사상

* 김일성은 겉은 사회주의 노선을 주장했지만 속으로는 민족주의를 활용했다. 김일성은 10대 시절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적은 있으나 조선공산당과는 관련이 없다. 

 

김일성과 공산주의, 그리고 북한

공산주의는 민족보다 계급을 우선시한다. 

 

김일성이 중국 공산당에 가입한 것은 항일운동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제국주의는 동아시아에서 일어나던 프로레탈리아 활동을 억압했다. 김일성이 만주에서 공산주의 활동을 하던 20대 시기(1930년대), 일본의 공산주의 탄압이 강해졌고, 결국 중국공산당과 조선공산당이 연합한 동북항일연군이 탄생했다. 이 안에 김일성 부대가 있었다.

 

당시 만주내에는 친일파가 민생단을 조식하여 중국과 조선을 이간질 시키는 역할을 했다. 중국 공산당원들은 민생단 스파이가 동북항일연군에 잠입했다고 생각하고는 300여명의 조선인들을 죽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김일성은 민족을 초월한 계급투쟁에 회의를 느낀다. 이후 김일성은 공산주의 활동에도 민족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북한은 동유럽 사회주의국가와는 아주 다른 체제를 갖고 있다. 북한식 공산주의는 단군을 강조하고 3대 세습에 성공했으며 자립 경제를 추구한다. 

 

박정희와 김일성에게 식민지 시대의 경험은 민족주의 중요함을 깨닫게 했다. (박정희는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만주군관학교 1등을 놓쳤고, 김일성과 동일하게 자립경제, 자주국방을 추구했다.) 

 

근현대사를 보는 관점

- 전통주의 vs 수정주의(Revisionism) 

: 전통주의에 따르면 한국전은 소련 측의 북한과 미국 측의 한국이 벌인 대리전이다.

* 수정주의는 국내적 요인을 중요시 한다.

 

브루스 커밍스

 

- 브루스 커밍스 <한국 전쟁의 기원> *수정주의적 시각으로 이승만과 미국을 비판했다. 

: 한국전쟁은 냉전의 대리전이 아니라 한반도내의 정황상 내전, 통일전쟁의 관점으로 분석했다. 브루스 커밍스가 <한국전쟁의 기원>을 발표하던 1980년대에는 소련이 전쟁을 사주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소련붕괴 이후 내부 문서가 공개되었고 한국전쟁은 김일성과 소련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전통주의)

 

* 브루스 커밍스는 제임스 팔레의 제자다. 제임스 팔레는 직접 식민지 근대론을 주장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는 조선시대를 봉건주의로 규정하고 내재론적 발전론에 비판적이었기에 식민지 근대화론자로 비판받기도 했다. 

 

* 브루스 커밍스의 영향을 받은 한국 학자로는 박명림 교수가 있다. 

 

 

단절 vs 연속: 식민지 시대를 어떻게 볼 것인가?(남한 정권의 정통성 문제)

 

단절론적 시각 : 한국은 순순히 자존적으로 근대화할 수 있었는데 일제가 그 싹을 잘라 버렸다. 또한 해방 이후 친일파가 득세하면서 대한민국 건국 세력에 친일파가 포함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건국의 부당성을 제기한다. (식민지시대가 아예 없었다면, 대한민국 건국시 일어났던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 식민지시기를 지우고 싶어함. 

 

* 단절 연관 키워드 : 변동론, 자본주의 맹아론, 내재적 발전론(식민지 수탈론), 기존의 국사교과서

 

- 자본주의 맹아론: 조선 후기, 농업의 발달로 인하여 잉여 생산물이 발생했고 이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시장 경제가 성장했다. 실제로 상인 계층의 지위가 상승하였고, 양반지배체제의 혼란이 야기되었다. 이러한 맥락으로 볼 때 조선 후기 자본주의적 요소들이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 조선 후기를 상대적으로 후하게 평가하는 입장(일제시대는 조선을 수탈한 시기에 불과했다)

 

- 내재적 발전론 : 내래적으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었다. 식미지 시대는 존재하지 않았어야 했다.

 

연속론적 시각: 현 체제 옹호론, 남북연합 형태의 공산주의 정권이 성립될 우려가 있었다. 식민지 시대에 경제적 성장은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 왕조체제가 존속했던 한번도에서 자유민주주의국가가 건설되었다는 것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건국), 실제로 광복 직후의 한반도는 좌파세력이 강했기 때문에 공산화될 가능성이 높았다. 

 

2천년의 왕정체제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시대 이후 새로이 가져온 민주주의가 신기하게도 성공했다. 따라서 자유민주주의 정부수립은 높게 평가해야 한다. 

 

* 연속 연관 키워드 : 지속론, 식민지 미화론(시혜론), 식민지 근대화론, 뉴라이트 및 대안교과서 

 

- 지속론 : 양반 지배체제가 조선 후기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조선 후기의 변동들도 사회를 변화시킬 정도로 큰 것은 아니었다. 

- 식민지 시혜론 : 지양해야할 단어, 학문적 용어가 아니라 정치적 용어라고 할 수 있다. 내재적 발전론을 비판할 때쓰는 단어이나 시혜론의 내용은 일본 우익의 주장과 같음

 

* 제임스 팔레(브루스 커밍스의 스승)은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지 않았는데 그의 관점에서 식민지 시대를 분석하다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 수정주의와 신전통 주의

1) 전통주의

2) 수정주의(브루스 커밍스 - 한국전쟁의 기원에서 이승만과 미국에 대한 비판) (c.f) 박명림

3) 신전통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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