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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와 세계문화 7부: 힌두교

Varsika 2022. 7. 1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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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요약
1. 아리안족 주도 문화
2. BC 6세기 대중지향 종교 운동
3. 정통바라문교의 재정비 -> 대중 신앙

- 베다 : 본집 + 브라흐마다 + 아칸야바 + 우파니샤드 (앞의 2가지는 행위, 뒤의 두가지는 지혜)
* 본집 안에 리그베다가 있다. 리그베다는 신들에게 바치는 찬미의 노래다. 

브라흐마다의 변화 : 제사장 위주, 인과율(업보), 행위주의(제사)의 폐단 / 본집시대의 변질이다. 

우파니샤드 : 베단타. 일원론, 고통의 전언, 범아일여

새로운 종교운동 : 출가 수행자들, 교단 공동체, 우파니샤드 
-> 힌두교의 탄생(이전에는 브라만 중심의 정통 바라문교)

* 범아일여 : 물 한방울이 떨어지면 신과 하나가 된다.

사랑과 용서, 화해, 은총의 신 비슈누

 

힌두교는 종교의 백과사전이자 보물창고. 다양한 유형이 다 들어있다.

 

 

힌두교의 특징


(1) 다양성과 복합성
(2) Hindu way(view) of life
힌두교는 인도인들의 삶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

(3) 일관하는 특징
- 다양성의 저변에 흐르는 보편적인 특징
- 해탈

종교 본래의 의미는 삶의로서의 종교다. 초월을 추구하며 초월의 진리에 따르는 삶이다. 각 종교들은 다양성과 복합성을 보이지만 내면적, 심층적으로는 일관된 특징을 보인다. 힌두교의 '해탈의 추구'가 그것이다. 결국 각 종교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해탈의 추구는 현세적 인간의 여러 제한과 속박, 문제상황과 불안전, 부자유, 결핍 등의 고통으로부터의 탈출, 완전함, 절대자유로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힌두교는 다양성, 복합성과 연계되어 상당히 포용적이다. 이질적이고 요소운 요소들도 전통으로 흡수한다.

 

 

힌두교의 역사적 전개(개관)


(1) 기원전 3000년 : 고대 인더스 문명의 발생, 원주민(드라비다 족)에 의한 문화


(2) 기원전 1500년

: 아리안족의 침입 이후 아리안족이 지배층이 됨에따라 역사, 사회, 종교, 문화 전면에 아리안족 문화와 원주민 문화가 섞이게 된다. 표면적이고 주도적인 문화는 아리안 문화이며 지하 기층민들은 원주민 문화가 주를 이루었다.

* 카스트 제도도 그 중 하나. 카스트제도에서 사제를 브라만이라고하는데 이는 바라문교의 바라문에서 나온 말로 아리안족 문화이다. 

 

- <베다>. 정통 바라문교 * 베다는 경전이라는 뜻

: <본집>, <브라흐마나>, <아란야카>, <우파니샤드>로 이루어짐

 

(3) 기원전 600년 : 뿌리로 삼았던 전통, 정통 바라문교에 대한 도전. 대중지향의 종교를 향한 새로운 종교운동이 전개되었다. 지나친 아리안 중심의 문화에 대한 대중의 반발이 그 배경이었다.

(4) 기원전 300~200년, 정통 바라문교가 비판과 도전에 대응하여 재정비되었다. 정비하는 과정에서 아리안 문화와 원주민 문화가 하나로 합쳐졌다. 서로를 수용한 것이다. 핵심 방향은 대중신앙으로서의 성격강화이다. 이후 후기 힌두교가 전개된다.

 

 

1. 고대 인더스 문명과 종교

 

- 아리안족 이전의 원주민의 역사

(인도 역사는 기원전 1500년 이후 아리안족이 주도하게 된다)

 

- 인더스 문명 : 하라파와 모헨조다로 유적지

 

- 요가(수행이라는 의미), 쉬바, 숭배
: 아리안족의 지배 이후에도 저변 문화로 지속되었다.

 

- 드라비다족

* 힌두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신은 비슈누와 쉬바(인더스문명으로부터 나옴)

 


2. <리그베다>의 종교 by 아리안

 

- 베다(veda) : 아리안족에 의해 형성된 가장 오래된 종교문헌
바라문(barahmun)교의 가르침을 수록했다. '성스러운 지식'이라는 뜻이다. 오랜 기간 걸쳐 형성된 방대한 문헌이며 <본집>, <브라흐마나>, <아란야카>, <우파니샤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베다 전반부는 행위편으로 제사 등을 다루고 후반부는 지혜편으로 인간과 우주의 참모습을 다룬다. <브라흐마다> 이후를 후반부로 본다. 전반부에서 후반부로 이어지는 과정에 내용에 변화가 이루어졌다.

- 본집 : 종교적 의례를 위해 형성된 문헌, 다신적 자연신 사상, 의식의 분화 4그룹의 사제, 4종류의 베다

리그베다를 포함하여 총 4가지 경전이 있다. 이는 4개 그룹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본집은 제사관련 의식서이다. 힌두교의 사상은 다신론이며 제사와 사제가 중요한 기능을 한다.

- ★리그베다 : 신들에게 바치는 찬미가. 신들의 이름, 특성, 업적 등이 담겨있어 어떤 신들을 섬겼는지 알 수 있다.
- 자연세계 에 대한 신비감과 경외감
- deva(=god)는 '주는 자'라는 어원을 갖고 있다.
- 희생제의(yajna)를 통한 현세적 행복추구

 


3. <브라흐마나>의 종교

 

-<브라흐마나> 문헌 : 제사의 종류와 절차를 규정


- 제사 절대주의 (만능주의) : 제사 자체 안에 내재되어 있는 초월적, 신비적 힘


- 본래 제사의 의미는 인간의 바람(현세의 행복)에 대한 신의 응답이었다. 본집 시대에는 제사의 의미가 제사라는 중간매개를 통하여 신의 응답을 받는 것이었으나 이후에는 제사 자체에 인간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힘이 내재되어 있다고 인식하였다. 심지어 신조차도 제사의 힘에 의존하고 있다고 보았다. 이를 제사만능주의(제사절대주의)라고 한다.
→ 완벽한 제사를 강조, 형식주의, 제사의 종류와 절차 비대화

- 인과의 법칙 :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따른다. 
본집 시대에는 신은 주는자였으나 신의 뜻과 의지가 항상 인간의 바람과 같지는 않았다. 즉, 신은 인간이 해달라는 대로 모든 것을 이루어주지 않는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브라흐마다의 시대에는 인간의 바람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기계적 인과율, 예외없이 적용)는 믿음이 생겨났다. 이 믿음의 전제는 바로 '완벽한 제사'였다.


사제들 중 일부는 특권과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해 제사의 종류와 절차를 복잡화, 비대화하였다. 해당 영역을 배타적으로 독점하기 위해서였다. 형식주의의 폐단이 생겨난 것이다.

 

(cf) 업보 : 좋은 행위는 좋은 결과를 낳고, 악한 행위는 악한 결과를 낳는다.

우파니샤드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간은 더 이상 운명을 신에 의존(베다 시대)하거나 제사에 의존(브라흐마나 시대)하지 않고 자신의 행동과 책임에 따르는 것으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우파니샤드는 신으로부터의 해방이며 업설은 그 중심에 있었다. (프레시안 이거룡 교수 기고문 참고)

 


4. <우파니샤드>의 종교

: 본집과 브라흐마다의 시대에는 행위 위주였으나 아란야카와 우파니샤드의 시대에와서는 지혜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난다. 사상 자체는 기존의 것에 비해 새로운 점이 있지만, 독립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아란야카는 그 자체로 완결성을 지니지 못하고 우파니샤드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적 성격이 있다.


○ <아란야카> 문헌

- 과도기적 성격
- 삼림서(森林, into the forest) : 전 시대의 형식주의 폐단에 대한 문제의식(by. 일부사제)으로 삼림서를 대체 영입했다, *일종의 대안 제시
* 형식적 제사를 거부하며 '명상'을 선택했다. '대체명상'
* 제사의 의미와 제사의 내재적, 초월적 힘에 대한 focus -> 명상을 통해 제사의 의미를 재조명
-> 우주의 궁극적인 실재와 원리(명상은 이 2가지 측면을 모두 포함한다) brahman(브라흐만 = like 道), 우파니샤드에서 절정으로 집대성 된다.


○ <우파니샤드> 문헌 : 기원전 8~3세기 문헌이다. 베단테(vedante)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베다의 결론'이라는 뜻)

 

- 베단타 학파(vedanta는 베다의 끝이라는 뜻이다)

 

- 철학적 사유의 절정, 비의적(秘意的) 가르침. 여기서 비의적이라는 것은 폐쇄적이란 뜻이 아니라 뜻이 심오하고 깊고, 난해함을 뜻한다.우파니샤드는 인도 철학, 종교의 최고 권위,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인도 문화와 철학은 우파니샤드를 기준으로 전과 후로 나뉜다고도 할 수 있다.

 

- 일원론적 추구, 다양한 신들(다양성) 배후에 있는 하나의 궁극적 원리를 추구

- 대화체 내용이 많음(부자지간, 사제지간), 부부(극소, 예외)
- 우파니샤드 뜻 : 가까이 와서 있다.

<우파니샤드 시대의 변화>
- 현세의 삶은 고통이다. 현세의 삶, 인간의 삶은 고통이라는 인식

* 우파니샤드 이전의 시대에는 현세의 행복을 추구했다. 그리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었다.


- 해탈을 통한 고통해결을 추구
- 철학적, 종교의 의미 탐구 → 이것이 해탈의 개념으로 이어진다. (궁극적 지혜를 통한 해탈, 해탈의 원리제시, 해탈론)

- 고통의 원인은 무지
- 무지는 인간과 세상의 참 모습을 모르는 것. 몰이해, 왜곡
- 참모습이란 범아일여의 진리. 여기서 범은 브라흐만(우주의 궁극적 실재)을 뜻한다. 아는 아트만(atman) 개별적인 것, 개체적인 것, 본성, 또는 자아를 뜻한다.

<일원론> *다신론에서 변화함
표면적을 보면 다다르지만, 그 존재의 근원, 본질을 찾아 올라가다보면 모두가 다 하나(브라흐만, 범)다. 표면적인 각각의 것은 atman이다. 비유하자면 금으로 만든 여러가지 물건이 있지만 그 근본이 금, 하나인 것과 같은 이치다. 이름, 모양, 기능, 역할이 상이할 뿐이다.

표면적인 차이와 다름에 갇히지 마라. 그것에 갇히면 갈등과 분쟁 , 고통이 이어진다. 고통이란 이분법적 상황에 대한 상반대립과 이에 따른 선택고민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과 인간을 바라볼 때 이런 표면적인 차이와 다름에 갇히지 않는 것, 그 인식에서 벗어나는 것부터가 해탈의 시작이다. 같이 조화하고 공존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보아라. 남과 여, 지보와 보수, 선과 악.

*표면적으로 볼 때 다 다르다는 것은 다신론에서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과 같다.

* 힌두교의 신관 - 다신론
사실 다신론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유일신이라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이름과 역할이 있는 교체일신교, 교체일신론

 


5. 새로운 종교운동

- 기원전 7-6세기, 인도 사회의 변화, 카스트 제도의 문란(아리안족과 원주민의 혼혈 증가)


기원전 6세기 새로운 종교운동이 일어난다. 정통 바라문교(베다 - 우파니샤드)에 대한 비판과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출가 수행자들이 이런 종교운동을 주도했다. 이들은 유행걸식하는 삶을 살았다. (포기의 삶). 출가라는 것은 현세의 삶이 물질적인 것이므로 이를 거부하고 이에 대한 회의를 표현하는 상징적 행위였다.상공업의 발달로 인하여 향락이 발달하자 출가인은 점점 늘었다. 성장한 신흥 자본가계층이 이들을 지원했다.

카스트 제도에 대한 반발과 비판도 이어졌다. 정통 바라문교의 생명성이 상실되었고 폐단과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베다에서 말하는 제사는 형식주의로 변질되었고, 베다에서 말하는 지혜는 소수 엘리트를 위한 난해한 가르침에 불과했다. 베다의 가르침은 대중과 멀어졌으며, 결국 대중을 위한 종교가 아니어다. 이에 새로운 종교운동은 대중지향성을 띠게 된다.

 

- 새로운 종교 운동의 공통 특징

(1)  출가수행자 : 개인적으로 깨달음을 얻고자 출가, 서로 가르침을 받으며 모임, 교단과 같은 공동체를 형성하게 됨, 자이나교, 불교에 영향

(2) 전통 바라문교의 권위에 도전

(3) 물질주의적 향락 문화에 염증

(4) 신흥 자본가 계층의 후원

(5) 대중 지향적 종교

 


6. 정통 바라문교의 재정비

- 기원전 3-2세기

- 새로운 종교운동에 대응, 대중 지향적 종교로의 개혁(非아리안 계통의 종교 요소 적극 수용 등)

 

정통 바라문교가 직면한 외부의 도전은 아리안 중심의 소수 종교에 대한 비판적 성격을 띠고 있다. 이런 경우 대다수의 종교는 엄격한 근본주의로 회귀하는 성격을 갖고 있으나 인도는 독특하게도 외부의 비판을 포용력있게 수용하였다. 이에 따라 힌두교는 비아리안 중심의 종교와 문화를 적극 수용하게 된다. (대중의 요구를 받아들임)

- 후기 힌두교
후기 힌두교는 새로운 경전을 중시한다. 베다 이전의 경전은 아리안 중심의 정통 바라문교의 성격이 짙다.(산스크리트어로 쓰여져있다. 산스크리트어는 아리안만 사용하던 언어였다.) 베다 이후의 경전은 원주민의 문화가 녹여져있다. 원주민에게 친숙한 신화 이야기, 문화가 서사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주민의 언어로 쓰여졌다.

* 좁은 의미에서는 후기 힌두교만을 힌두교로 보는 견해도 있다.

 

 

- 후기 힌두교의 특징

 

(1) 서사문학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 / <바가바드기타>

 

 

(2) 박티(Bhakti) 신앙

- 인격신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뜻한다. (이후 힌두교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신들에 대한 사랑을 신화로 표현하였으며 신에 대한 몰입, 신에 대한 인간의 절대적이고 온전한 사랑을 강조한다. 

 

(3) 해탈의 길 다양화

- 지혜의 길 : 명상과 요가 수행

- 박티의 길 : 인격신에 헌신

- 행위의 길 : 집착 없는 올바른 행위


(cf) 정통 바라문교의 해탈 방법
→ 우파니샤드의 지혜 : 범아일여를 깨달아라. *유일한 해탈법
그러나 우파니샤드의 지혜는 난해하고 대중적이지 않은 특징이 있다. 이에 후기 힌두교는 새로운 해탈의 방법으로 대중에게 다가간다.

행위 : 다르마 - 진리와 가르치(법)+ 의무, 역할(위치, 상황, 조건), 사명, 도리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며, 결과로 무엇을 바라 행하는 것도 아니다.

왜 이렇게 행위를 강조하였는가? 당시 출가수행자는 종교적 가치와 해답을 추구하였고 재가수행자는 현실적 사회에서 질서유지를 추구하였다. 이 둘 사이에 딜레마가 있었는데 후기 힌두교는 이를 취사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행위의 강조를 통해 설파했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해탈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장한 것이다.(부득이하게 출가하지 못하고 재가수행을 하는 사람도 해탈이 가능하다.)

*다르마를 한자로 표현하면 달마인데, 달마 역시 행위의 수단으로 강조되는 중(스님)이다.

 

 

(4) 출가와 사회생활의 조화

- 출가 수행자의 목표와 가치 vs 현실사회의 유지
한 생에서 위의 2가지 가치를 모두 이를 수 있도록 새로운 조화를 추구하였다.
- 바르나 아슈라마 제도(다소 이상적인 제도)

: 인생의 네 단계 학생기, 가정기, 은둔기, 고행기에 실천해야할 의무를 적은 것이다. (해탈을 추구)

(추가) 현세적인 삼과 사회 유지 측면을 중시하면서도 궁극적인 해탈을 추구하도록 여러가지 장치를 마련하게 되었다. 종교사회적 의무라고할 수 있는 '다르마'가 중시되는데 새로운 사회 윤리 규범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 바로 '바르나아슈라마다르마'이다. 여기에서는 사회의 네 계층 중 수드라를 제외한 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등이 밟아야할 이상적인 인간 삶의 네 단계 의무를 말한다. 궁극적으로는 해탈(목샤)를 실현하기 위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 후기 힌두교의 인격신 신앙(후기 힌두교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

: 비슈누, 쉬바신, 크리슈나, 여신들

 

표면적으로는 다양한 신이나, 서로 각기 다른 신이 아니라 신과 또다른 신의 사이에 다 관계가 이어져 있다. (마치 가족관계처럼).이를 화신 개념(avatar)이라고 한다. 분명 하나의 신인데 상황과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신들의 관계를 모두 정리하다보면 결국 2명의 신만 남는다 비슈누와 시바신이다.
* 비슈누 : 우주의 유지자, 보존자. 아리안 왕족, 호족이 자신들의 기원으로 삼는 신

* 시바 : 힌두교 최고의 신으로 파괴의 신, 위대한 고행자, 양면적 성격(자애+파괴), 활동에 따른 다양한 이름과 형태

 

 

링가

 

* 링가 : 링엄, 시바 링가라고도 불린다. 일종의 남근 신앙으로 창조력과 생명력을 상징한다. 시바와 링가는 불가분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링가는 시바 숭배의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마하바라타나 라마야나 서사시에서도 시바의 상징으로 숭배되는 링가가 거론된다. (인도철학회 발행논문 참고)

 

 

 

칼리

* 칼리 : 파괴와 죽음, 변화, 시간을 관장하는 신으로 시바의 배우자인 파르바티의 화신이다. 신화에 따르면 악마 락타비자가 세상을 파괴하기 시작하자 이에 분노한 시바는 칼리를 보낸다. 칼리는 압도적인 무력으로 락타비자와 그의 수하들을 처리한다. 락타비자는 자신의 피를 이용하여 부활(혹은 부하들을 생산)하는 능력이 있었기에 칼리는 락타비자의 목을 들고 아래에는 그릇을 대어 흐르는 피가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승리에 도취한 칼리는 광란의 춤을 추게 되고, 춤이 너무나 강렬하여 무고한 피해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에 시바신은 춤추는 칼리 아래에 누워 스스로 밟히는 것을 택하고, 자신의 시바신을 밟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칼리는 놀라서 춤을 멈추게 된다. 칼리가 혓바닥을 내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비슈누 / 시바

 

 

크리슈나(비슈누의 8번째 화신, 목동) / 락슈미(행운과 부의 여신, 비슈누의 아내)

 

○ 인격신과의 신비적 합일을 추구

- 인격신에대한 온전한 사랑과 헌신도 모두 해탈을 위한 것이다. 

- 강렬한 종교 체험과 감정의 표현 : 고요한 명상적 특징을 보이던 초기의 박티 신앙과 대조, 신비체험

- 시인 성자들(바다에 투신하여 죽는다)

- 최고 경지의 해탈

 

* 해탈의 기본적인 의미는 현세적 인간으로서의 제한, 속박, 불완전함, 부자유가 죽음을 통해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난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 물 한방울이 바다에 떨어지면 한방울이라는 개체성은 사라진다. 그러나 한 방울은 바다와 하나가 되고 바다 그 자체가 된다. 즉 해탈은 신과 하나가 되고, 신 자체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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