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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와 세계문화 9부: 불교

Varsika 2022. 7.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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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의 역사적 전개

불교는 기원전 6세기 석가모니의 깨달음과 가르침으로부터 시작했다. 이 때의 불교를 근본불교, 원시불교라고 한다. 이후 가르침을 따르는 이들의 공동체가 형성되었고 이것이 승가, 승단, 교단으로 발전한다. 석가모니 사후 100년이 지나자 분열이 일어났다. 운영방식, 출가유무와 공동체에 대한 규정 등의 이견이 있었다.

 

● 인도 불교 : 인도의 불교는 쇠퇴하고 결국 소멸되었다. 정통 바라문교에 흡수(후기 힌두교)되어 정통 바라문교가 대중 종교화 되는데 영향을 끼쳤다.

 

(1) 석가모니의 깨달음과 가르침

(2) 교단의 성립

- 화합승和合僧

- 유행걸식, 무소유 → 정착

(3) 교단의 분열

- 제 2차 결집 : 불멸 후 100년경. 10事. 상좌부와 대중부

(4) 부파部派 불교

(5) 대승불교의 성립 : 이전 시대 불교(소승)에 대한 비판. 출가 수행자를 위한 불교. 중생 구제의 역할

- 정확한 역사적 기원은 불분명 : 대중부 → 대승불교. 서력 기원 전후에 이미 확립된 것으로 추정

- 대승불교의 특징 :대승 vs 소승(→ 상좌불교). 출가자 개인 중심의 불교에 대한 재가 신자들의 종교적 각성과 비판 의식 반영

- 보살菩薩 : 대승불교의 이상. 이타행利他行 (cf)소승의 아라한

 

 중국불교

초기 인도불교와 중국 불교는 차이점을 보이는데 인도 불교는 현세의 교통을 부정하고 출가 수행을 강조했다. 반면 중국불교의 경우 유교문화(가족, 군신)의 영향으로 현세의 문제가 초점을 맞추었다. (불교의 중국화) 중국 불교는 현세를 긍정하고 중시한다. 물론 도입 초기에는 오랑캐의 종교로 위협받기도 했다. 

 

(1) 전래 초기의 갈등과 대립

- 인도문화 vs. 중국문화

 

(2) 불교의 중국화

- 한역 경전

- 수, 당 시대 다양한 불교 종파의 발전 : 특히 선종禪宗은 중국 불교의 절정

 

 

○ 석가모니의 깨달음과 가르침

 

● 이름

- 고타마 : 姓. 씨족의 이름. '매우 좋은 소;

- 싯다르타 : '자신의 목표를 성취한 자'

- 석가모니(Sakyamuni) : 석가족의 성자

- 붓다 : 깨달은 자

 

● 생존시기

- 탄생 연도 불확실 : 80세 입적

- 기원전 566, 564, 563, 463(추정 연도)

- 전통 : 남방불교 전설에 따라 기원전 624년

(cf) 한중일은 북방불교에 속한다. 

 

● 전기傳記

- <대반열반경> : 입멸 전 3개월의 삶

- <방광대장엄경>, <大事> : 전설적인 생애

 

● 전생 이야기

- 입멸 후 석가모니의 전생에 관한 수많은 전설적 이야기들 형성. <자타카(本生譚)>

 

● 탄생

- 룸비니 동산 (인도 - 네팔 국경 지역)

- 슛도다와 왕(淨飯王)과 마야 왕비

- 탄생 설화

- 히말라야 아시타 성인

 

● 성장과 출가

- 석가모니의 깨달음 : 출가 후 처음에는 고행과 선정禪定, 사선(四禪) : 禪과 지혜

- 초전법륜(初轉法輪, 진리의 수레바퀴를 처음 굴리다. 진리를 전파하다)

 : 35세 때 깨달음 후 베나레스 녹야원에서 다섯 고행자들을 대상으로 설파. 무아와 연기

* 무아가 극에 달하면 허무로 치닫고, 연기가 극에 달하면 집착으로 치닫는다. 

 

- 깨달음 : 인간과 세상의 참모습, 자기 변혁, 삶의 전환, 걸림이 없는(무애無碍) 자유인

* 자기변혁 : 몰랐던 것을 아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앎으로부터 나의 존재와 삶 전체를 변혁하는 것

* 현세의 삶을 그대로 살면서 더이상 대상(존재)에 휘둘리지 않는 삶,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등불'을 갖고 사는 삶. 석가모니는 지혜를 중요시했다. 여기서 지혜란 인간과 세상에 대해 참된 모습(참모습 - 무아, 연기)을 깨닫는 것이다. 이 지혜는 마치 등불과 같아서 앞을 환하게 비춘다고 말했다. 

 

● 사성제

- 고, 집(번뇌로 인함), 멸, 도

 

● 근본불교의 특징

- 현실의 미혹을 끊는 이성적 통찰

- 초자연적 요소 배제, 현실해결주의

 

● 중도(中道) 

- 한쪽으로 치우침 없는 것

: 단순히 중간(center)이 아니다. 양 극단을 끌어 안는 과정이자 결과. 정반합과 비슷한 개념

- '나'라는 고정적인 틀에서 벗어나는 것 

: 여기서 '나'라는 것은 나의 판단, 나의 고집을 절대화하는 것. 무아無我로 나아가야 함.

 

○ 정리

● 苦의 문제(출발점): 현실적이며 일상적이며 구체적인 문제.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고통이 아니며 모든 인간이 실제 느끼는 고통을 말한다.

● 욕망愛(집착의 마음)

● 대상(존재) - 항상, 불변

: 常. 변하지 않는다.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을 같고 싶다. 늘 그러할 것이다.

↓ -----------무지와 착각의 경계---------------

●무상(無常) - 항상됨이 없다. 

: 참 모습은 끊임없는 변화이자 흐름일 뿐이다. 나我 역시 마찬가지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같을 수는 없다. 매일 같은 물에 세수를 할 수는 없다. 물은 계쏙 흘러 간다. 내가 원하는 것을 붙잡는 순간 그것은 내가 잡고자 한 것이 아니다. 

 

* 무아는 집착을 해체시키기 위한 극단적 허무주의가 아니다. 존재 인식의 장애를 극복하고 존재인식의 원리(연기)를 설명하는 것이다. 무아와 연기는 동전의 양면이다. 관점에 따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기에서 緣은 주변적 조건들, 구성품이라고 할 수 있고 起는 성립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눈앞의 책상은 지금 당장은 책상으로 정립되어 있지만 그것이 운명destiny는 아니다. 다만 지금 상태의 성립이 그러한 것이다. 

 

* 고정불변의 실체라 할만한 것은 없다. 무아無我.

※ 여기서 我는 아트만으로 볼 수 있다. 불교의 무아론은 아트만에 초점에 맞춘 우파니샤드의 자아관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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