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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와 세계문화 8부: 유교

Varsika 2022. 7. 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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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 유교의 종교성

유교의 종교성은 여전히 논란이 있다. '종교'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유교는 서구 중심의 종교 개념으로 보자면 종교가 아니다.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는 그리스도교가 종교의 기준이자 정교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인격신 개념, 내세 신앙) 그러나 이는 편협한 종교 개념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광의의 개념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넓은 의미에서 종교의 정의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초월적 진리에 따른 삶'이다.

 

 

○ 유교의 종교성

- 유교는 현세중심적이다.

* 유교의 가르침(표면적) : 인간 개념의 내면적 도덕성 완성 + 사회 공동체 전체의 완성과 조화, 평화 

* 현대에 와서는 전자의 개념이 강조되고 있다. 

 

- '초월적 궁극 진리'에 근거한 가르침이다.

- 道, 天, 上帝, 太極, 理의 개념 : 시대에 따른 표현의 차이만 있을 뿐, 초월적 진리에 대한 표현임은 모두 동일하다. 여러 시대에 걸쳐 초월적 진리를 추구했다는 방증이다. 

- 공자, 술이부작(述而不作) 나의 가르침은 내가 지어낸 것이 아니다. (공자 이전부터 내려오던 어떤 초월적 뿌리)

(c.f) 예수의 사명의식, 예수의 정체성과 역할. *예수는 자신에게 focus하지 말라고 하였다. (석가모니도 마찬가지)

 

- 유교의 종교성이 지니는 특징은 궁극 실재에 대한 인식이 전면에 부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언의 하느님'

- 공자 왈 "초월적 진리는 인간의 역할이 아니다." 즉, 초월적 진리는 그대로 두고 그다음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 유교의 역사적 전개

유교는 시대적 배경이 중요하다. 춘추전국시대 혼란기, 공자에 의해 형성되었다. 

- 周나라의 이상적인 질서, 1. 정치체제와 사회, 2. 봉건제, 3. 예(禮) - 개인 예절 & 사회 예절

- 주나라 말기에 질서가 붕괴, 봉건체제의 붕괴, 군웅할거의 시대를 맞았다. 

- 춘추전국시대, 잃어버린 예의 부활을 노림

 

○ 공자의 가르침

- 술이부작

- 예의 정신에 입각한 도덕적 인간 완성

- 공자는 제자들을 모아 열린 가르침의 형태로 유교를 전파했다.

* 당시에는 가르침을 체계화하지는 못하였으며, 후에 맹자가 공자의 가르침을 체계화하기 시작한다.

- 공자는 현실상황 속의 근거, 문제 상황과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가르침을 이어나갔다. (사명의식)

(c.f) 예수와 석가모니 - 직접 제자를 가르침.  

 

○ 맹자(기원전 372~289)

공자 이후 공자의 가르침과 유교의 범위를 설정(체계화)함으로써 내부의 입장에선 더욱 가르침이 명확해지고 체계화된다. 또한 이 그림을 그림으로써 안과 밖이 생겨난다. 안은 정통, 밖은 이단으로 구분됨. 체계화 전에는 이단을 구분하지 않았다.

(cf) 이단은 역사적으로, 시대적으로 상대성을 지닌다. 누가 어떻게 원(범위)을 그리느냐 따라 달라진다. 

 

○ 유교와 진나라(秦)

유교는 엄격한 법과 사회의 통치를 거부함 < -> 진나라(법가사상 기반 전제 정치)  *분서갱유

 

○ 유교와 한나라(漢)

유교는 시대에 따라 재해석되는데 특히 한 무제 때 크게 재해석되었다. 동중서에 의해 유교가 재해석되었고 통치이념으로서의 성격이 강조된다.  이후 변화를 거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질서 등에 널리 쓰임. 

 

* 공자의 유교사상은 정명 사상, 정명正名, 도리, 역할, 의무(군군신신부부자자), 상호존중, 상호 소통, 쌍방 의무 등으로 표현 된다. 따라서 효율적 일사불란함을 강조하는 전제왕권 조직에는 맞지 않는 철학이었다. 그러나 동중서는 유교를 통치이념에 도입한다. 

 

* 삼강오륜 : 군위신강 부위자강 부위부강(권위적 유교 - 상호존중의 원칙이 약화됨)

▷ 삼강은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이다. ‘군위신강’은 임금과 신하 사이에 지켜야 할 강령, ‘부위자강’은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 지켜야 할 강령, ‘부위부강’은 부부 사이에 지켜야 할 강령을 의미한다.

 

○ 유교와 수, 당나라

- 불교의 전성시대, 유교의 침체기

- 당나라 말기 한유 등에 의하 신유학 연구가 이루어짐

 

○ 유교와 송나라

- 성리학의 확립(주희)
- 현실 타개를 위한 적극적 대안 제시

- 불교, 도교에 대한 비판 의식

- 본체론, 수양론 강화, 사서 집주

 

○ 유교와 명나라

- 양명학(왕수인)

- 주자학의 문제 비판

 

○ 유교와 청나라

- 고증학, 실학

 

○ 유교의 근본 사상

- 수기안인(자신을 수양하고 남을 편안케함) : 수기는 내면의 도덕성이며 안인은 여러 사람을 편안케 하다 = 사회의 조화와 안녕. 따라서 개인과 사회 모두가 중요하다. (유학자들이 정치개입이나 참여를 많이 했던 이유)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본성(도덕성)이 있다. 이것이 유교의 기본 입장 (*맹자의 성선설) 그러나 본성이 완성의 상태는 아닌 단지 씨앗의 상태이므로 내면의 도덕성을 노력해서 완성시켜야 한다. 

 

수기를 이루는 원리는 충(내 안에 내재되어 있는 것, 이것을 알고 키워나감으로써 성인聖人이 될 수 있다)

안인을 이루는 원리는 여(如), 이것을 완성에 경지에 이르면 군자가 된다. 이 두 가지를 합쳐서 '성인군자'

 

- 충서忠恕(충 : 자기가 서고 싶으면 남을 세워주고 자기가 통하고 싶으면 남도 통해 주는 것 / 서 : 기소불욕 물시어인)

- 내성외왕 : 내면은 성인의 덕을 갖추고 외면으로는 제왕으로서의 능력을 갖춘다. 

 

- 군자와 성인 : 공자왈 군자불기, 군자다움은 한 측면, 한쪽의 뛰어남을 뜻하지 않는다.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총체적인 완성, 두루두루 원만하게.

군자 불기,군자는 그릇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릇의 의미는 특정한 기능의 소유자, 즉 전문가를 의미한다. 군자는 전인성을 요구받았다. 

 

- 인仁 : 군자의 자격, 구체적 개별적 사항을 모두 통합하는 개념, 인격의 총체적 완성. 따라서 군자 다움이란 인지 완성仁之完成(예에 따르는 삶)

 

- 예 : 시중(時中)과 정명(正名) / 시중時中(때에 맞게 하다, 적중하다) + 정명

* 모든 일상 삶에서 구체적 상황에서도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지침과 원리가 바로 예禮

* 예의 기본원리는 바로 딱 적당함, 딱 적중함을 뜻한다. 정명은 나의 위치, 나의 역할, 나의 사명, 나의 분수이며 시중은 상황 파악을 뜻한다. 그 두 가지가 모두 들어맞아야 진정한 예를 행하는 것이다.

 

▷ 시중 : 하나라 때에는 충忠을, 은나라 때에는 질質을, 주나라에서는 문文을 숭상했는데 공자는 내용과 현실이 균제(均齊)한 문질빈빈(내용과 형식이 모두 알참)한 상태를 바람직하게 보았다. 공자는 시대에 따라 없앨 것과 보충할 것을 올바로 처방하고자 하였는데 이런 정신을 시중지도(時中之道)라고 하였다. 

 

정명 : 어떤 사실이나 개인의 덕이 명분과 일치하는가. 명이 바르게 서지 않으면 말이 바로 서지 않으며, 말이 서지 않으면 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예禮와 악樂이 일어나지 않고, 예와 악이 일어나지 않으면 형벌이 적중되지 않고 형벌이 적중되지 않으면 백성이 손발을 둘 곳이 없다. 그러므로 군자가 명을 세우면 반드시 말이 서고, 말이 서면 반드시 시행된다. 따라서 군자는 말을 세울 때 조금도 구차함이 없어야 한다. 

 

○ 유교와 한반도

성리학  / 주자학 / 중화의식 

정통유교, 불교 배척(배불론, 이단)

고려 : 불교 & 도가 -> 조선 : 신진사대부-정도전, 유교국가로 건국

 

신학자부터 형이상항적 주제 공부 / 송나라 시대 형이상학 증가 (c.f) 우리나라의 4단 7정론

이전엔 거의 오로지 현세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었음(삶과 정치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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