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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시 3

[전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결정적 순간> 전시 후기

10월 9일로 막을 내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전시 후기 - 전시 규모도 적정했고 오디오 가이드도 친절해서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관람시간은 약 2시간. - 많은 전시에 영상자료를 활용하나 단편적인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본 전시에서는 작가의 인터뷰를 포함해 참고할만한 정보가 많아 전시 관람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영상자료가 이렇게까지 알찬 전시가 또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 전시 스태프가 공간마다 배치되어 있고, 관람환경도 정숙하게 유지되었다. 사진 촬영이 허용된, (특히나) 예술의전당 개최 전시 중 이 정도로 관람환경이 좋았던 전시는 없었던 것 같다. - 은은하게 흘러가던 배경음악 역시 몰입감을 더하는 좋은 매개였다. - 사진에 관련된 ..

[전시] '22년 다섯 번째 미술관 /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은 4억 개가 넘는 이미지를 보관 중인 게티이미지의 방대한 아카이브와 컬렉션 중 일부를 소개한다. 전시는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섹션별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아키비스트의 저장고 : 다양한 아카이브와 전설적인 사진작가 컬렉션 소개 2. 현대르포의 세계 : 세계 유수의 보도사진전을 수상한 게티이미지 소속 기자들과 협력작가들의 르포사진 소개. 6인의 기자가 포착한 르포르타주(Reportage) 사진 컬렉션. 3. 기록의 시대 : 각 시대상을 특정주제별로 살펴볼 수 있는 사진 전시. 누군가가 누르는 셔토로 그 순간은 영원성을 얻는다. 4. 연대(連帶)의 연대기(年代記) :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발생하되 같은 주제를 다루는 기념비적인 작품을 교차 구성하..

[전시] "방아쇠처럼 셔터를 눌렀다." < 퓰리처상 사진전 >

"그가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나는 셔터를 눌렀다." The gunner shot the bullet, I shot the picture. 안야 니드링하우스(2005년 퓰리처상 수상) 일정 : 2020.07.01 - 10.18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퓰리처상 사진전은 사진 부문이 신설된 1942년부터 전 작품을 선보인다. 퓰리처상의 연도별 수상작을 감상하는 것은 근·현대사를 눈으로 읽는 것과 다름없다. 1998년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3차례 전시가 이루어졌다. 서울에서만 50만 관객을 동원했다. 2020년 전시에서는 지난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2014년 이후의 수상작을 포함하여 총 14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19년 퓰리처상 '브레킹 뉴스 사진부문'을 수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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