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주식

[주식투자] 투자 근육을 키우는 조언들

Varsika 2021. 3. 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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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비즈 2030 자낳세 보고서(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https://news.khan.kr/Lmzmz

 

1. 시간을 이길 수 있는 돈
: 1~3년 이내 투자한 돈이 없어져도 생활이나 계획에 지장이 없을 금액만 투자해라. 투자는 기본적으로 자산을 쌓아놓은 사람에게 유리한 게임이다. 시간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2. 나쁜 가격엔 참여 안 하는 것도 투자의 일부
: 투자는 야구와 비슷하다. 타자가 3할을 치려면 나쁜 볼은 안쳐야 한다. 

투자는 고독한 것이고, 외로운 시간을 견디게 하는 것은 배당이다. 한국에서 장기 투자를 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기업이 배당에 인색하기 때문이다. 투자란 시간을 사는 일이다. 배당을 안 주는 것은 시간을 사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인.

3. "친구가 부자 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것보다 사람의 판단력을 더 흐리게 하는 일은 없다" -찰스 킨들버그-

4. 주식은 '모름의 철학'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위기가 오더라도 견딜 수 있는 돈으로 투자를 하는 것뿐이다.

 

5. 주식 투자의 본질은 대박 내는 일이 아니다. 야구에 비유한다면 144게임을 뛰는 프로야구 선수처럼 투자해야 한다. 한 경기만 뛰고 말 것이 아니다. 1~2년은 정말 짧은 시간이다.

 

 

○ 박세익 인피니티 투자자문 전무, 매부리TV 21년 4월 9일 방송 링크

 

1. 주식투자는 팬클럽 가입하듯이 하는 것은 아니다.

: 쿠팡이 상장되어 높은 가치를 평가받은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현재 가격에 투자할 생각은 없다.

 

2. 사이클을 타는 산업에는 슈퍼 사이클이라는 말이 나오는 시점이 꼭짓점이다.

: 반도체, 해운, 폴리실리콘(태양광) 등 진입장벽과 독점적 지위(수익성)을 보고 투자를 해야한다.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은 슈퍼 사이클 시기가 1~2년은 갈 수 있다.  최근 조선업의 상승은 (1) 과거 격렬한 구조조정을 이미 진행함 (2) 경쟁자가 들어오려면 시설 투자에만 1~2년 필요하다는 2가지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음. 또한 과거 10년 동안 중국의 추격 때문에 고통받은 것도 있지만, 그 기간 동안 고부가가치 선박을 개발한 것이 지금 빛을 발하는 것이다. 

 

 

○ 정주용 비전크리에이터 대표(유튜브 채널 '돈이되는투자')

 

시장상황이 안좋아진다고 해서 갑자기 기업이 망하지 않는다. 시장은 원래 급등과 급락을 오가기 때문에 여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시장 타이밍은 절대 맞출 수 없다.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고하면 분석해야할 것이 한도 끝도 없고 알더라도 맞출 수 없다. 따라서 이득되는 것이 그다지 없다.

 

시장의 동요로 흔들릴 기업이라면 애초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거시적인 위기를 어느정도 돌파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하고 시장의 작은 이슈들은 무시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비즈니스 본질을 봐야한다. 금융시장이 급락한다고 넥플릭스 구독자가 30%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네이버 또한 마찬가지다.  시장이 동요할 때는 잠시 관심을 꺼두는 것도 필요하다.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유동성이 잠시 감소했다고 하더라도 기업의 비즈니스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가 잘되면 거시적 위기를 뚫고갈 수 있다. 코로나가 처음 닥쳤을 때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결국 살아남는 기업은 살아남아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 위기가 그런 기업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위기가 반복되었지만 늘 시장은 이겨냈다. 또한 매수를 할려면 사람들이 공포에 떨 때 매수를 해야한다. 물론 분산 투자는 반드시 해야한다. 적어도 10개 종목을 두고 투자를 해야 단기적인 위기에도 버틸 힘을 얻을 수 있다. 분산할 시드가 모자랄 경우 ETF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장(인덱스)에 밀접하게 생활하면 힘들다. 차라리 투자한 회사의 창업자들과 밀접하게 생활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약속한 것을 지켜내는지 추적하고, 비즈니스 환경은 개선되고 있는지를 더 확인 해봐야 한다. (ex. 전기차 기업 투자자에게는 중앙은행에서 돈을 푸는 것보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지가 더 중요함)

 

 

○ 김동환 삼프로TV 김프로(세바시 1369회 강연)

 

주식 투자는 동업이다. 평생하는 반려자 같은 것이다. 주식투자 중요한 것은 우리의 본질(본업)이다. 젊은 사람이라면 견고한 시드머니를 만들 때까지 투자의 기본기를 갖추어야 한다. 투자를 성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본질을 훼손할 수 있는 투자는 멈추어야 한다. 완전히 내려 놓아야할 때도 있다. 학업이 중요할 때,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혹은 본업이 흔들릴 때는 투자를 내려 놓아야 한다. 모두 내려놓는 것이 어렵다면 튼실한 동업자를 골라 맡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영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주식 투자를 그만 두었다. 다행히 곧이어 IMF가 터지면서 안전하게 시드머니를 지킬 수 있었다. IMF때 지켜둔 시드머니로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샀고, 서울의 미분양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었다. 본질을 지키려는 결단이 행운을 가져다 준 것이다. 2005년에도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본업에 집중하고자 갖고 있던 주식을 처분했다. (현대중공업) 

 

1억원 이상 수익을 얻고 처분한 주식이었지만 그 후 주식은 매도가의 10배 가까이 더 올랐다. 그러나, 만약 그때 주식을 처분하지 않았다면 본업에 집중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 고점에 정확히 매도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나에게는 사업을 통해 마련한 견고한 시드머니가 역시 남아있었다. 최근에도 삼프로TV를 시작하면서 투자 규모를 줄였다. 이후 다시 코로나가 터지면서 많은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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