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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7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리스트 : <시대의 얼굴>과 <호모 사피엔스>

Varsika 2021. 7. 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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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의할 점(꿀팁)

시대의 얼굴과 호모 사피엔스 전시는 통합권으로 묶어서 할인받을 수 있다.

통합권의 경우 시대의 얼굴은 티켓 구매시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따라 관람가능하며, 호모 사피엔스는 앞의 전시에서 발권 받은 시대의 얼굴(통합권)을 제시하여 방문할 수 있다. 호모사피엔스는 관람일, 관람시간을 사전에 정할 필요없다.

 

따라서 통합권 구매시 (1) 티켓 발권 → (2) 시대의 얼굴 관람 → (3) 호모 사피엔스 관람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 즉 하나의 티켓으로 두 전시를 봐야하니 티켓을 버리지 말것 

 

대략적인 관람시간은 시대의 얼굴의 경우 1시간 30분, 호모 사피엔스의 경우 1시간 이내(규모가 크지 않음)이다. 따라서 방문한 하루에 두 전시를 모두 보는 것이 가능하며, 상설전시는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3가지 전시를 모두 하루에 몰아서 볼 수 있다. 

* 백신접종 후 2주가 지난 관람객은 당일 별도의 예약없이 상설전시를 볼 수 있다.

 

○ 7/12부터 진행되는 서울시 거리두기 4단계

 

1. 시대의 얼굴 : 빅토리아 여왕부터 에드시런까지

 

2. 호모 사피엔스 : 

 

3. 상설전시 : 미디어 파사드 전시가 진행 중이다. (강력 추천)

 

○ 아름다운 텍스트

2019년 3월 <대고려전>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는 텍스트 내용이 너무 알차고, 말에 군더더기가 없다. "과연 누가 이 글들을 썼을까?" 싶을 정도로 놀랄 때도 있다. <대고려전>의 경우 도드라지게 좋았던 전시였고, 이번 <시대의 얼굴>과 <호모 사피엔스> 역시 <대고려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은 텍스트라고 생각했다. 특히 <시대의 얼굴>에선 초상화 전시에서 텍스트에 눈이 사로잡히는 스스로에게 놀라기도 했다. 준비하신 분들께 이 포스팅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훌륭한 관람환경(입장 - 발권 - 대기)

얼마 전, 예술의전당에서 진행 중인 <피카소 탄생 100주년> 전시를 관람했다. 티켓 발권을 위해 줄을 섰지만 이마저 관리되지 않아 순서가 뒤죽박죽이었고, 티켓을 발권받은 뒤에는 다시 전시관 입장 줄을 서야했다. 번호표를 나누어주다가 대기자가 많아지자 번호표와는 상관없이 입장을 시켜버리기도 했고, 안내받은 대기시간도 수시로 바뀌기 일수였다. 티켓발권부터 입장까지는 거의 한시간이 소요되었다. 주먹구구식 운영의 극치라고 느껴졌다.

 

반면에 국립중앙박물관 전시는 사전 예약시스템을 통해서 발권대기, 입장대기를 최소화했다. 예약시간 5분 전에 전시관 발권부스로 입장이 가능했으며, 발권 후 대기시간은 10분을 넘지 않았다. 그야말로 관람객은 에티켓을 지켜 관람만 잘하면 되는 수준이었다. 관람객에게 훌륭한 관람환경을 만들어준 국립중앙박물관 스태프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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