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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대오일뱅크 플랫폼 사업 확대

Varsika 2020. 9. 12.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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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9월 7일 로켓배송 거점으로 사용하는 주유소가 현재 22개소라고 밝혔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10월 쿠팡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10개 가량의 주유소로 사업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거점 주유소를 50개 이상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이동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현대오일뱅크의 거점 주유소 전략은 임대수익을 창출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향후 현대 오일뱅크가 꿈꾸는 플랫폼화 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기존의 주유사업에 전기차 충천시설과 수소충전소까지 더해 기존의 주유소를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이미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은 유휴 공간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대지매입이 필요하지 않고, 수익율도 좋아 전반적인 사업구조 개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kw당 충전요금은 약 174원이고 이 중 주유소 몫은 30원 수준이다.)


한편 코로나19와 에너지 전환 추세로 인하여 해외 대형 정유업체들은 시설 운영을 중단하거나 폐쇄하는 등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도 이러한 기조에 맞추어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 정부 주도 수소경제 사업에 동참해 수소 충전 인프라 관련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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