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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HMM, 싱가포르 전용 터미널 확보

Varsika 2020. 9. 12.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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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지난 9월 7일, 싱가포르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보다 전인 7월에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터미널 운영사 PSA와 합작회사 HPST를 설립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HMM의 지분은 42%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자금을 출자받았다고 밝혔다. HMM은 싱가포르 내 전용 터미널 확보와 터미널 운영사 설립을 통해 비용 절감을 통한 물류비용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달성하고자 한다. 조인트 벤처 사업의 운영을 통해 배당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HMM은 현재 부산, 미국 타코마와 롱비치, 유럽 로테르담과 알헤시라스, 대만의 카오슝 2곳 등 총 7개의 전용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은 코라나19에 따른 침체에 대비하여 감선, 감편 전략을 펼침에 따라 컨테이너 운임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4개월 간 약 54%가 급증했다. 선사들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개선되고 있으며 HMM 역시 21분기 만에 적자 늪에서 벗어났다. 


9월 11일에는 2만 4천 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모두 유럽 항로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해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만선'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선적량 기준으로 세계 8위를 기록하고 있는 HMM은 싱가포르 전용 터미널 확보와 운임료 상승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삼성 중공업과 협력하여 스마트, 친환경 선박 연구도 시작됐다. HMM의 선박에 삼성중공업 스마트십 솔루션(SVESSEL)을 설치하고 데이터를 제공해 선박 운영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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