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1) 신의 존재 부정
(2) 종교의 의미, 기능 부정
- 종교 없이도 인간은 도덕적일 수 있다. (칸트 등 합리주의자들의 주장과 유사함)
- 종교는 순기능보다 폐단이 더 많다.
(3) 무신론자로서의 자긍심
- 무신론자들이 있더라도 그간 종교는 불가침 영역처럼 여겨졌다. 감히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못했다. (터부시)
* 그러나 도킨스는 그런 무신론자들에게 "그대가 맞다"고 이야기해준 것이다.
현대 무신론
(1) 증명과 입증의 문제
- 성스러움은 비합리다.
유신론자들은 종교를 비합리적인 것이라고 본다. 비합리란 합리와 불합리를 논할 수 있는 경지를 넘어선, 가늠할 수 없는 것을 상태를 뜻한다. 반면 무신론자들은 종교가 불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 언어, 이성, 합리, 개념, 현세, 경험, 유한의 것과 전혀 다르다.
- 설명하거나 증명하거나 논증할 수 없다.
: 유신론자의 입장에서 무신론자들의 주장은 할 수 없는 것을 하라고 우기는 것과 다름아니다.
따라서 무신론자와 유신론자들의 주장은 평생선을 달릴 수 밖에 없다.
(2) 무신론자들이 종교를 부정하며 촛점을 맞추는 부분
- 종교의 현세적 폐단과 모순
- 종교로 인한 문제 상황
무신론자들은 불합리한 종교와 그로 인한 폐단이 인류의 행복을 막고 있다고 주장한다.
윌프레드 캔트웰 스미스의 입장
종교는 신앙과 축적적 전통 2가지로 구성된다. 신앙의 부분에서는 큰 문제가 없으나 이의 외적 표현인 축적적 전통에서 주로 문제가 발생한다. 이것은 결국 인간에 의해 표현되는 것이므로 인간적 차원에서 시대와 조건에 따라 그릇을 달리 쓰기 때문이다. (나름의 해석이 붙기도하고, 표현의 방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결국 인간이 하는 것이니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그릇이 문제이지 물의 문제가 아니다. 그릇이 문제라고 물을 모두 버릴 순 없다.
현세적 폐단은 단지 그릇이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유신론자와 무신론자가 대화하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
그릇의 문제를 종교 전체의 문제로 비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것 또한 종교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종교문맹의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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