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주식

20년 11월 3일 주요 산업 동향

Varsika 2020. 11. 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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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배터리


(1) SK이노베이션 신공장 안정화 수순

대신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헝가리와 중국 등 해외 신규 배터리공장의 라인이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년 3분기 연결 영업손실 290억으로 집계되어 직전분기에 대비해서는 적자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화학과 벌이고 있는 소송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배터리 사업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2)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수혜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2차 전지등 친환경 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든 후보가 대선 공략으로 그린 뉴딜 정책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정당 차원에서 그린뉴딜 정책을 발의했고,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보다 더 강력한 정책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친환경 기업 세제혜택 등이 예상된다. 


(3) SKIET(아이이테크놀러지) 생산 캐파 증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인 SKIET가 폴란드에 분리막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분리막(LiBS; Lithium ion Battery Separator)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과 함께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이다. SKIET는 한국 청주 공장을 시작으로 중국(창저우), 폴란드(실롱스크주) 등에 위치한 해외 공장에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하고 있고, 23년 1분기에는 현재 대비 3배로 캐파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4) 중국 2025년까지 판매 차량의 20%를 친환경 차로 전환 추진

중국 정부는 14.5계획(14차 5개년 경제계획)이 마무리되는 2025년까지 중국 내에서 팔리는 차량 중 친환경차의 비중의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5년 예상 자동차 판매량은 3천200만대이다. 중국 국무원에서 규정한 친환경차는 전기차, 플로그인하이브리드 차량, 수소전기차 3가지이며 정부는 친환경차 확산을 위하여 고속 전기차 충전소와 배터리 교환소 등 인프라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자율주행 인프라도 함께 건설하여 스마트 시티 발전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중공업


(1) 현대중공업 해양사업 부진

해양 유전, 가스전 등을 개발하는 해양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일감 부족사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석유기업들이 유전 개발을 전면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올 하반기부터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선사들의 발주는 재개되고 있어 조선부문은 숨통을 트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별도로 운영하던 조산사업부와 해양사업부를 통합하여 조선해양사업부를 출범시켰고, 전사적으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작업에 착수 했다. 


현대중공업의 해양사업부문 수주 재계는 내년 이후 이루어질 전망이며 이는 현재 입찰에 참여한 미얀마, 베트남, 카타르 프로젝트의 결과가 연말 이후 순차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의 수요와 석유화학제품 소비로 2040년까지는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중공업은 2021년 석유수요가 코로나 이전의 97% 가량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한국조선해양 "재무건전성 글로벌 최고 수준"

한국조선해양은 10월 30일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한국조선해양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3분기 연결기준 한국조선해양의 부채비율은 100.3%이며 순차입금 비율은 15.5%로 확인되었다. 


조선사는 발주처인 선사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계약부채 항목에 편입한. 선사는 선발 발주시 계약금액의 일부(10~20%)만 조선사에 먼저 지급하고 조선사는 선수금만 받고 선박 인도시 잔금을 받는 '헤비테일' 방식으로 정산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수주를 많이하면 단기적으로는 부채규모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현대중공업은 비핵심자산과 인력 감축, 계약사 매각과 선박 수주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또 조선부문뿐만 아니라 3분기 현대중공업그룹의 전 자회사가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가 비용절감에 성공한 탓이다.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서 54% 감소한 10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하면 준수한 수치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 한국조선해양은 2019년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을 위해 현대중공업을 물적분할하여 설립한 중간 지주사이다.

* 물적분할 : 

* 중간 지주사 : 

* 무차입 경영 : 


(3) 현대글로비스, 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수소운반선 개발

지난 10월 22일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과 공동개발한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의 기본 설계 도면이 세계최초로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미래 선박 시장에 대비하기 위하여 전기, 연료전지, 리튬 배터리 등을 이용한 운송 수단도 개발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을 기점으로 환경 규제를 강화할 전망이라 여기에 대비한 전기, 수소 선박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4)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내년으로 미루어질 전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럽연합의 심사가 늦어지고 있어 양사의 합병은 내년으로 미루어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이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곳은 우리나라, 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총 6개국이다. 카자흐스탄과 싱가포르는 승인이 완료되었다. 


항공


(1)아시아나 3대 1 균등 무상감자 추진

아시아나 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3대 1 무상감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에서 추가 자본 확충이나 감자 없이는 신용등급 하락을 막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무상감자

* 결손금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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