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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32

[이탈리아] 이오니아해를 바라보며, 카타니아(Catania)

이탈리아에서 시칠리아로 들어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이다. 항공편으로 팔레르모(시칠리아의 주도)나 카타니아로 들어가거나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메시나로 가는 것이다. 항공편은 두 도시 모두 1시간 내외가 소요되며, 페리 역시 3km 남짓의 해협을 건너니 이탈리아 반도에서 그리 말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짧은 바다를 건너 만나는 시칠리아의 매력은 결코 가볍지 않다.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이자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을 품고 있는 시칠리아. 유럽, 북아프리카, 그리고 지중해 동쪽의 문화를 모두 포용한 아름다운 땅. 이 글에서는 그 첫 번째 도시로 카타니아를 소개한다. 카타니아는 시칠리아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자 시칠리아 동남부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여행객을 발걸음을 끄는 대표적인 곳들..

여행 정보 2020.09.05

[이탈리아] 지중해의 보석, 시칠리아(Sicilia)

이탈리아 지도를 보면 장화처럼 생긴 반도 옆으로 마치 장화에 금방이라고 차일 것 같은 섬이 하나있다. 바로 시칠리아다. 시칠리아는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지는 아니다. 로마, 피렌체, 베니스와 같은 중북부 도시들이 보다 익숙하고 남부쪽으로 내려와도 나폴리, 아말피와 같은 해변 관광지가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관념적 경계였다. 그러나 폭 3 km 남짓인 메시나 해협을 지나 이 섬에 도착하면 왜 이곳을 더 일찍 알지 못했는지 아쉬울 정도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 이탈리아 본토보다도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이자 로마, 이슬람, 노르만, 아라곤 왕국까지 다양한 세력이 지나간 곳, 그만큼 다채롭고 아름다운 문화를 녹여내 그들만의 멋으로 품고 있는 곳. 지중해의 보석 시칠리아에 대해서 알아보자. 시칠리아는 북쪽으로..

여행 정보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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