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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9

2021년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예술의전당) / 주관 : 비채아트뮤지엄

◇2021년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예술의전당) / 주관 : 비채아트뮤지엄 - 코로나 시기에 대기자들이 오픈 시간부터 줄지어 서 있었으나 그에 대한 안내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 현장 스태프가 많았으나, 제대로 안내가 되지 않았고 관람객들에게 입장를 위한 번호표를 나누어 주었으나, 정작 입장할 무렵엔 추후에는 번호표를 보지 않고 입장시키는 등 무분별한 진행으로 대기자들만 힘들었던 경험이었다. - 자동발권기조차 없어서 발권을 위한 대기줄,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별도로 존재했으나 줄끼리 서로 중첩되어 안전사고가 우려될 정도였다. 티켓 발권장소에서 다시 입장을 위한 줄을 문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 모바일 티켓, 현장 발권기, 시간 예약제 등 간단한 조치가 단 하나도 없었다. - 발권을 위한 ..

[전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결정적 순간> 전시 후기

10월 9일로 막을 내린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전시 후기 - 전시 규모도 적정했고 오디오 가이드도 친절해서 작가의 작품세계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관람시간은 약 2시간. - 많은 전시에 영상자료를 활용하나 단편적인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본 전시에서는 작가의 인터뷰를 포함해 참고할만한 정보가 많아 전시 관람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영상자료가 이렇게까지 알찬 전시가 또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 전시 스태프가 공간마다 배치되어 있고, 관람환경도 정숙하게 유지되었다. 사진 촬영이 허용된, (특히나) 예술의전당 개최 전시 중 이 정도로 관람환경이 좋았던 전시는 없었던 것 같다. - 은은하게 흘러가던 배경음악 역시 몰입감을 더하는 좋은 매개였다. - 사진에 관련된 ..

[전시] '22년 다섯 번째 미술관 / <게티이미지 사진전 : 세상을 연결하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은 4억 개가 넘는 이미지를 보관 중인 게티이미지의 방대한 아카이브와 컬렉션 중 일부를 소개한다. 전시는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섹션별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아키비스트의 저장고 : 다양한 아카이브와 전설적인 사진작가 컬렉션 소개 2. 현대르포의 세계 : 세계 유수의 보도사진전을 수상한 게티이미지 소속 기자들과 협력작가들의 르포사진 소개. 6인의 기자가 포착한 르포르타주(Reportage) 사진 컬렉션. 3. 기록의 시대 : 각 시대상을 특정주제별로 살펴볼 수 있는 사진 전시. 누군가가 누르는 셔토로 그 순간은 영원성을 얻는다. 4. 연대(連帶)의 연대기(年代記) :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발생하되 같은 주제를 다루는 기념비적인 작품을 교차 구성하..

[전시] '22년 네 번째 미술관 / <달리에서 마그리트까지> 舊. 초현실주의 거장들

○ 전시명 -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 걸작전 - 본 전시의 모든 작품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보이만스 판뵈닝언 박물관의 소장품으로 해당 박물관은 유럽 전역에서 가장 큰 초현실주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11월 6일 본관 옆에 새로운 Depot Museum을 개관하였는데 이 건물을 MVRDV가 설계했다. - 대표작가 : 마르쉘 뒤샹,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호안 미로, 만 레이, 막스 에른스트, 이브 탕기 ○ 기간 및 장소 2021년 11월 27일 ~ 2022년 3월 6일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 장점 1. 전반적으로 관람 에티켓이 잘 유지되어 조용한 가운데 전시 관람이 가능하였음. 2. 전시물 수에 비해 전시공간이 넓어 쾌적하게 관람이 가능하였음 ○ 단점 ..

[전시] 예술의 전당 / ㄱ의 순간

○ 기획의도 한글은 창제 이래 언어 수단으로만 간주돼왔다. 그것은 명백한 철학적 문양이지만, 예술로 이해된 적은 없었다. 그러나 1443년 훈민정음 창제 당시로 돌아가 보면, 현대 미술과 공명하는 예술적 함의가 분명히 드러난다. 천지자연의 소리와 형태가 인간의 말과 글로 변화하는, 대우주에서 소우주로의 전환이 담겨있기 떄문이다. 자연과 인간이 언어로 하나 되는 물아일체의 순간, 그것이 바로 'ㄱ의 순간'이다. ○ 전시구성 한글의 잉태와 탄생, 일상과 미래를 주제로 다섯마당으로 구성된다. 소주제인 ㄱ ㄴ ㅁ ㅅ ㅇ는 한글 창제와 관련된 핵심 발음이관 아牙, 설舌, 순脣, 치齒, 후喉를 상형화한 것이며 목, 화, 토, 금, 수와 춘하추동의 음양오행의 원리로 순화배치를 한 것이다. (1) ㄱ씨 : 한글의 잉태..

[전시] 예술의전당 / 유에민쥔(岳敏君) < 한 시대를 웃다! >

전시기간 : 2020년 11월 20 ~ 2021년 3월 28일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제5~6 전시실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관람료 : 성인 15,000원 주최 : 한겨레미디어, XCI 주관 : XCA, XCL, SKY E&M, GALERIE CHARRAUDEAU 미디어후원 : NAVER, A9 MEDIA 유에민쥔은 중국 현대미술의 4대 작가(장샤오강, 유에민쥔, 쩡판즈, 팡리준) 중 한명으로 불리우며 세상을 향한 풍자와 비판을 작품 속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그는 회화부터 설치, 조각까지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본 전시는 압도적인 규모의 회화 작품과 조형 작품을 통해 작가의 장업한 세계를 관객들에게 펼쳐 보인다. 유에민쥔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한결같이..

[전시] "방아쇠처럼 셔터를 눌렀다." < 퓰리처상 사진전 >

"그가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나는 셔터를 눌렀다." The gunner shot the bullet, I shot the picture. 안야 니드링하우스(2005년 퓰리처상 수상) 일정 : 2020.07.01 - 10.18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퓰리처상 사진전은 사진 부문이 신설된 1942년부터 전 작품을 선보인다. 퓰리처상의 연도별 수상작을 감상하는 것은 근·현대사를 눈으로 읽는 것과 다름없다. 1998년 한국에서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3차례 전시가 이루어졌다. 서울에서만 50만 관객을 동원했다. 2020년 전시에서는 지난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2014년 이후의 수상작을 포함하여 총 14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2019년 퓰리처상 '브레킹 뉴스 사진부문'을 수상한..

[전시] 에릭요한슨 사진전 : IMPOSSIBLE IS POSSIBLE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기간 : 2019년 6월 5일 ~ 2019년 9월 15일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매주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주최 : CCOC(씨씨오씨) 비고 : 한국 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전, 스웨덴 대사관 후원 에릭 요한슨은 체코 프라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초현실주의 사진작가다. 작업에 필요한 사진을 직접 찍고, 그것을 바탕으로 그가 상상한 초현실을 묘사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든다. 이러한 그의 작업 과정을 실제 전시에서도 메이킹 필름, 스케치 작품, 오브제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작가의 작품을 단지 완성품으로만 만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과정도 함께 관객들에게 공유된다는 점이 본 전시의 매력 중 하나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르네 마그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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