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이어령 전 장관은 1960년대부터 이화여대에서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19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행사 총괄을 맡았다. 1990년에는 초대 문화부 장관에 임명되어 국립국어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을 주도했다. - 2022년 2월 별세했다. 이 책은 2019년부터 별세 한 달 전까지 그가 쓴 육필 노트를 기반으로 했다.- 약 160권의 저작을 남겼지만 회고록이나 자서전은 쓰지 않아 이 책이 그의 유일한 개인적 기록이다. ○ 책을 읽으며 생각한 것 - 스티브 잡스“죽은 후에도 나의 무언가는 살아남는다고 생각하고 싶군요. 그렇게 많은 경험을 쌓았는데, 어쩌면 약간의 지혜까지 쌓았는데 그 모든 게 그냥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그래서 뭔가는 살아남는다고, 어쩌면 나의 의식은 영속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