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에서 - "봉건도시 중에서는 그 사회의 수도가 뛰어나게 당당하다. (...) 몇 개의 사회에서는, 예를 들면 옛날의 한국 같은 데서는 수도는 유일한 진정한 문화의 중심지였고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은 모두 여기에 거처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G. Sjoberg가 발간한 중) - 박지원은 그의 소설 에서 "조선은 배가 외국과 통하지 못하고 수레가 국내를 두루 다니지 못하므로 백물百物이 이 안에서 생기고 이 안에서 사라진다."고 지적하고 폐쇄적 체제 속에서 자급자족하는 경제가 얼마나 취약한 것인가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따. - 상해와 동경에서의 외국인 거유는 조계, 거류지라는 일정한 지역범위가 구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의 외국인 거주는 원칙적으로 원주민과의 잡거였다. 미영 공사관이 있는 정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