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씨전 박씨가 결혼한지 3년 만에 추녀의 탈을 벗고 미인이 되고 이후 병자호란에서 초인적인 능력으로 청나라 장수를 막아내며 활약한다는 내용이다. 세종 때 한양에 살던 이득춘은 늦게 아들 이시백을 얻었다. 이득춘은 오래 전 금강산에 살고 있는 박처사를 만나 서로의 자녀를 혼인시키고자 약조한 바가 있었다. 이에 이시백과 박처사의 딸 박씨가 혼인하였으나 박씨는 박색하여 혼인한 직후부터 홀대를 당하였다. 박씨는 피화당이라는 집을 지어 그곳에 홀로 거처했는데 능력이 뛰어나 조복을 짓고(시아버지의 관복을 하루만에 만든다) 재산을 늘려나갔으며(말을 사서 되팔아 수깅르 남김) 남편을 장원급제 시키기에 이른다. 남편의 장원그벶 역시 부인의 염력이 기여한 바가 있다. 3년이 지나 박씨의 외모가 절세미녀로 탈바꿈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