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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공부/주식 84

[조선/중공업] 현대중공업 IPO 준비와 친환경 규제

1. 현대중공업그룹 IPO 지속 준비 중 현대중공업그룹 휘하의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IPO 준비에 돌입했다. 조선 부문에서는 현재는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2곳만 상장되어 있다. 만약 현대중공업(올해 8월 상장 예정), 현대삼호중공업(내년 상장 예정) 두 기업이 모두 상장된다면 현재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두 기업이 비상장 기업인 탓에 한국조선해양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주사 주식은 '지주사 할인'을 적용받아 실제 자회사 가치의 40~50% 수준으로 주가가 형성된다. 2. 현대미포조선 - 지속 추천 동일 선종 반복 건조로 생산성이 좋고, 중소형 선박에서는 사실상 독점 체제다. 또 중소현 선박의 특성상 건조가 빠르기 때문에 ..

[조선]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합병심사 관련(EU)

EU집행위원회 산하 경쟁분과위원회는 한국조선해양이 액화 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에 대한 독과점 우려를 불식시킬 대안을 제대로 강구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합병심사를 중단한 상태다. EU가 중간보고서를 통해 밝힌 내용을 보면 사실상 탱커, 해양플랜트, 컨테이너선에 대한 독과점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사실상 지난해 7월 조사 중단 이후 현시점까지 재개되지 않는 것으로, 현대중공업 그룹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발표했지만 실상은 LNG운반선 선사가 몰려있는 유럽의 특성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마무리되면 한국조선해양의 LNG시장 점유율은 60%를 넘어서게 된다. 현대중공업 그룹이 EU집행위에 합병심사를 요청한 것은 지난 2019년 하반기로 어느덧 2년이 지나..

[2차 전지 / 분리막]따상에 실패한 SKIET, 향후 전망은?

81조 원이라는 역대 최대 공모 청약금을 모았던 SKIET가 공모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가 되는 이른바 '따'에는 성공했으나 직후 주가가 곤두박질치며 '따상'에는 실패했다. 여기서 말하는 따상이란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가 되고, 곧이어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주가가 급상승하는 따블 & 상한가를 말하는 것이다. 만약 따상을 기록했다면 한 주당 160%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SKIET의 공모가는 10만 5천원, 시초가는 21만 원을 기록했고, 첫날 종가는 15만 4,500원으로 마감했다. 공모가에 비해 수익구간인 점은 변함이 없으나 사상을 기대했던 개미들에게는 큰 상실감을 안겨준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굉장히 뜨거웠고, SKIET는 여러 증권사에 동시에 청약을..

[수소] 한화솔루션과 한화그룹의 미래

한화솔루션이 차량 연료용 수소시장에 진출한다.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에서 가성소다 생산 공정에서 소금을 물에 녹여 분해하면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소금물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석유화학공정에서 나오는 부생수소와 달리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렇게 생산된 수소를 현대글로비스를 통해 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사는 이와 더불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나프타 생산기술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국책과제이며 민관합동으로 총 123억 원이 투자된다. 폐플라스틱을 녹인 열분해유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나프타(납사)를 생산하는 기술(PTC· Plastic to Chemicals)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한화솔루션은 PTC와 ..

[조선] 조선업 수혜 부품주 정리

지난한 하반기부터 쏟아진 대규모 선박 발주로 인하여 선박 제조회사뿐만 아니라 선박 부품업체도 수혜를 받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나라 선사들이 수주에 성공한 것은 대부분 기술력이 요구되는 LNG선박이었다. 해당 선종에 부품을 납품하는 동성화인텍, 대양전기공업 등이 주가도 크게 올랐다. 대부분 2021년 1분기 납품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1분기에 주가 상승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견되었다. 실제 기록을 추적해본다. * 주가 기준 (1) 코로나 : 대양전기 공업은 20년 3/27 나머지 기업은 동년 3/20 (2) 52주 최저 : (2020년) 한국카본 6/15 동성화인텍 6/29 대양전기공업 8/24 태광 11/2 (3) 52주 최고 : (2021년) 한국카본 1/6 동성화인텍 3/31 대양전기공업 5/3 태광 5..

[자율주행] 네이버의 자율주행, AI사업(feat.네이버 랩스)

최근 SKT와 카카오의 모빌리티 사업(택시, 내비게이션, 주차장)이 연일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비해 네이버는 다소 미디어에 노출되는 빈도가 적은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러나 네이버 역시 네이버 랩스를 통하여 어느 회사 못지않게 전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네이버 랩스는 네이버의 R&D 전문 자회사이며 네이버를 물리적 세계에 연결한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 (connect Naver to physical world) 네이버랩스의 사업부문은 로보틱스, AI, 자율주행, AR 등 미래 기술 전반에 걸쳐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도 기술을 기반으로 이러한 비전을 구현하고자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네이버 지도뿐만 아니라 기계들이 보는 지도(자동차를 위한 지도), 정밀 지도, 지도 기반 위치..

[투자일기] 나스닥 투자 종목 - KE홀딩스, 다다넥서스, 엑스펑, 씨그룹

(4) KE홀딩스(NYSE 상장 종목이지만 편의상 나스닥 종목과 함께 다룬다) -. 투자 가설 : 부동산 시장에도 플랫폼 기업의 역할이 커질 것인가(중립) & 중국 부동산 거래는 증가할 것이다(도시화 정책) -. 숙제 : 부동산 거래 외 별도 사업분야의 현황, 추가 확장가능성 파악 KE홀딩스(중문명 베이커 Beike)는 중국 최대 부동산 거래 플랫폼(에이전시 협력 네트워크, ACN 기반 플랫폼)이다. 2020년 8월에 상장하였고 이후에 기업가치가 2배이상 뛰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한 기업이라 더 화제가 된 것도 있따.) KE의 시장 점유율이 아직 50% 미만이라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에 WSJ에서는 이미 PER이 54배에 이르기 떄문에 주가에 ..

[투자일기] 나스닥 투자 종목 - 에어비앤비, 보잉, 우버

4. 나스닥 해외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이들은 모두 알고 있겠지만, 해외주식에 투자해 발생된 이익은 무조건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이 된다. 양도소득 기본공제 연간 250만 원을 공제하고, 이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 22%가 과세된다. 투자 거래소/국가에 상관없이 이익과 손실을 상계하여 순이익을 기준으로 과세한다. (예시) 중국 A기업에 투자해서 1천만 원의 수익을 얻고, 미국 B기업에 투자해서 300만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면 순이익 700만 원에 대하여 22% 과세하여 154만 원을 이듬해 5월까지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세전 700만 원 → 세후 556만 원) 이렇게 길게 세금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까닭은 그만큼 해외주식 투자는 큰 수익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결과는 처참하다. 혹자는..

[투자일기] 2021년 5월, 나스닥 하락과 코스피의 선방

1. 들어가며 2021년도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나갔다. 어느 해보다도 빠른 속도로 시간이 지나가는 것 같다. 작년 이맘때 미디어에서는 새로운 기준이 도래할 것이라며 '뉴 노멀'을 외쳤지만 그런 세상은 오지 않았고 앞으로도 오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누군가를 만나길 원하고, 매장이 많은 거리를 걷고 싶어 하며, 집에서 머물기보다는 거리로 쏟아져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작년만큼이나 올해도 여러 사건들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코스피는 모두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한 듯 순항 중인 데다가 원자재 값은 치솟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쏟아지고 있으며 어떤 이들은 비트코인에서 웃고 크게 울고 있다. 나스닥은 5월이 되자 테크 기업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더 이상 미루다간 그간의 관찰과 생각들이 이미 오래 전의..

[톺아보기] 미국 증시(나스닥, 뉴욕증시) 관련 기사

1. [김영익의 이코노믹스] 거의 모든 지표가 2000년, 2008년 거품 붕괴 전과 유사 (중앙일보, 2021.02.02)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거품 논쟁이 가열 -. 레이 달리오(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회장)은 거품을 판단하는 7가지 기준을 제시함 (1) 가격이 전통적 척도보다 높은가? (2) 가격이 미래의 이익을 과대평가하고 있는가? (3) 투자자들이 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가? (4) 투자자 혹은 기업이 미래를 과다하게 사고 있는가? (5) 시장에 신규 참여자가 늘고 있는가? (6) 시장에 낙관적 분위기가 팽배한가? (7) 통화정책 긴축 리스크가 거품을 붕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가? -. 주식시장의 거품 여부를 판단하는 전통적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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