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631

(주간일기) 2023년 7월 10일 ~ 7월 16일

- 국내여행 지원사업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하동 한 달 살기와 같은 여행지원 사업을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동일한 유형의 행사를 진행하는 지자체가 많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간헐적 단식(2주 이상, 하루 1끼 / 하버드 의대 교수의 신체나이 되돌리기) https://www.youtube.com/shorts/aJKMrrs4TbQ 6월에 건강상의 이유로 간헐적 단식을 했는데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단식 수준까지 가지도 못하고, 저녁을 가볍게 먹는 수준으로 시작했는데 첫 2주는 무척이나 괴로웠으나 이내 적응되었다. 앞으로도 주에 2~3회는 저녁은 안 먹는 습관을 들이고자 한다. - 집값은 언제까지 떨어지나? https://www.you..

<눈부신 안부> (백수린)

올해 상반기에 읽은 책 중에서 두 번째로 좋았다. 가장 좋은 책은 백수린의 였다. 이미 여름의 빌라를 읽은 후에 접한 책이기에 문장의 수려함에는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앞에서 복선처럼 제시된 단서들이 결말에 이르러 차분히 수렴하는 이야기의 결에 감탄했다. 장편소설이라서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결의 매력이 분명히 이 책에 있다. 독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취재를 어떻게 한 것인지 방대한 사료를 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야기를 다 읽은 뒤, 코멘터리북에서 이야기를 다 쓴 뒤에야 배경이 되는 도시를 찾아갔다고 했는데 그 부분도 인상 깊었다. 꼭 현지를 취재하고 나서야 소설의 배경을 그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다 쓴 후에 배경이 되는 도시를 찾은 작가의..

<여름의 빌라>(백수린)

작중 화자의 독백을 통하여 독자도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화자의 독백이 너무도 섬세하고 자세했다. 그 정도가 단순히 기억력이나 취재력에서 비롯된 것을 넘어선 것 같아 그때의 감정을 그대로 진공포장 해두었다가 이야기를 쓰면서 다시 꺼내어 옮기기만 한 것 같았다. (같은 책을 읽은 지인은 그때의 감정을 쓸어 담아둔 것 같다고도 표현했다.) 작가의 감정표현에 이리 마음을 빼앗긴 것은 그것이 단순히 정확하다거나 유려해서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 나이때에 느꼈을 법한 감정의 온도(쑥스러움, 부끄러움, 억울함, 설렘)도 함께 옮겨지고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읽는 내내 행복했고 문장들이 너무 좋아 아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의 온도뿐만 아니라 장소의 온도도 잘 활용하는데 실제로 계절과 날씨에 대한 묘사가 많..

러시아의 호칭문화와 킹차 갓무직

https://youtu.be/KI1nNMgnDx0?t=336 일리야 : 러시아에서는 상대방의 이름 대신에 직책을 부르는 것이 모욕이라고 느낀다. 상대방의 인간성을 배제하고 그 자리를 부르는 것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는 직책이 아니라 이름이나 애칭을 부르며 부르는 표현에 따라 그 둘이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다. 소설에서 화자에 대한 설명이 없어도 호칭만으로 애인인지 친구인지 부모인지 모르는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한 사람에 대한 호칭이 다양한 것은 그 호칭이 관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 동양에서는 이름을 직접적으로 부르는 것을 오랫동안 꺼려왔다. 제왕들의 피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자나 호로 서로를 불렀던 역사가 깊다. 반면 서양에선 이름을 부르는 문화가 자리 잡혀있고 이 점은 익히 ..

FINNEAS - Let's Fall in Love for the Night

https://www.youtube.com/watch?v=VaKzNtwPQxE 이 노래가 처음 나왔을 때 바로 사랑에 빠졌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교대역 태국 음식점에서 이 노래를 3년 만에 다시 들었다.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가사의 한 구절에 잽싸게 귀에 담았다. 묘한 여름 초저녁의 들뜬 분위기가 풍기는 것 같다. 이런 노래를 들으면 여행을 떠나고 싶다.

이동진 -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영화란 없다.

https://youtu.be/B3jrbCeDECI?t=584 이동진 / 영화를 보면서 큰 영향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다. 작은 영향을 받고 싶을 뿐이다. 사람들은 모두 극적인 것을 원한다. 그러나 '20대에 해야 할 3가지'와 같은 표현으로 알려진 것들을 하지 않아도 인생이 잘못되지 않는다. 꼭 봐야 할 10편의 영화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10편이 아니라 수많은 영화를 보고 싶다. 영화 한 편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다면 그것은 지옥 같은 삶일 것이다. - 이동진은 참 말투가 부드러우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본인의 생각과 조금 다른 방향으로 상대방이 받아들였다고 느껴지면 바로 그 지점에 제동을 건다. 부드럽지만 단단하다. 영상 내용과 관련해 덧붙이자면 나 역시 그의 의견..

2023년 6월 재테크 관련 콘텐츠

1. 래리 윌리엄스의 미국주식 60주년 패턴 2022년 주식시장이 1962년 시장과 비슷했다. 래리 윌리엄스의 논리가 맞다면 2023년부터 2026년까지는 주식시장이 좋을 것이다. 그 후에는 하락 가능성이 높다. https://youtu.be/rpgJyE90P4w?t=517 2. 워렌 버핏이 말하는 분산투자 -. 기업 분석을 못하면 인덱스 펀드 사라 -. 그리고 분석할 줄 알면, 분산 투자하지마라. (워렌버핏은 6개 종목에 80%를 투자, 찰리멍거는 3개 종목에 95%를 투자, 모니시 파브라이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99%가 마이크론) * 2022년 Q1(모니시 파브라이), Q2(워렌버핏, 찰리멍거) 기준 ▶ 확실히 종목이 10개가 넘어가면 집중력이 분산되는 문제가 있다. 다양하게 밸런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신탁회사란?(악성 임대)

임대차 계약 체결시 갑구(소유권에 관한 사항)에서 '소유권 이전' 사항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권리자 및 기타사항에 수탁자 '○○ 부동산신탁'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면 이는 집주인이 부동산 소유권을 담보로 신탁회사에 돈을 빌린 것이다. 만약 집주인이 제떄 돈을 갚지 못하면 부동산 소유권이 신탁회사로 넘어가고, 세입자들은 '퇴거통보'를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중개업자, 임대인과 분쟁이 있을 때 필요한 법적 지식

1. 임대차 목적물의 하자 : 임차인은 큰 비용이 들지 않는 소규모 수선을 자부담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건물의 주요 구성부분에 대한 대수선, 기본적인 설비부분의 교체 등의 대규모 수선은 임대인이 그 수선의무를 부담한다. (보일러, 빌트인 가전 등) ○ 임대인 책임: 천재지변으로 인한 파손, 노후 보일러 고장으로 인한 난방불가, 노후로 인한 세탁기/냉장고 사용불가(풀옵션 계약일 경우), 수도관 동파로 인한 온수사용 불가, 누수 및 결로현상 등. ○ 민법 제 623조 - 임대인은 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존속 중 그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할 의무를 부담한다. (임대인이 수선의무) -. 관련 판례 수선하지 아니하면 임차인이 계약에 의하여 정해진 목적에 따라 사용⋅수익할 수 없는 상태로 될 ..

강마루와 무늬목 마루

무늬목 마루 수리(상담업체 : 공감마루) 사이즈 75mm * 900mm 단위가 많음. 아래는 합판이고 윗 부분네 무늬목을 붙인 형태의 마루. 잘 찍히고 습기를 먹으면 쉽게 썩는다. 습기에 아주 취약함. 요즘은 생산도 잘 하지 않는 구식 마감재임. 시공하기 전에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햇빛을 받으면 색상이 변하기 시작한다. 얇기도 하다. 요즘은 대부분 강마루로 바뀌었다. 만약 무늬목 마루를 뜯어내고 강마루로 교체한다면, 일부만 교체하더라도 교체 면적이 더 넓어질 것아다. 만약 겉 표면에 곰팡이가 육안으로 관찰된다면 마루를 철거하면 바닥면은 상태가 더욱 심각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