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1995년, 독일 플라우엔에서 '나'의 가족과 투이(베트남 소년)의 가족이 이웃으로 만난다. 투이네 가족은 투이, 호 아저씨, 그리고 응웬 아줌마 총 3인이다. 투이는 나를 '우드스탁'이라 불렀고 우리는 친한 사이가 되었다. 이후 우연한 일로 응웬 아줌마의 사연을 알게 된다. 월남전 때 한국 군인들이 투이 엄마의 가족들, 그러니까 투이의 외가쪽 식구들을 죽였다고 했다. 그러나 그 말을 듣고도 '나'의 아빠는 베트남인들에게 사과하고 싶지 않아 했다. 아빠는 월남전에서 형을 잃었다. 이후 나의 가족과 투이네 가족은 소원해지기 시작한다. ○ 책 속에서 - 투이가 말하고 싶었던건 그런게 아니었으리라고, 그 애를 앞에두고 그런 식의 설명을 하는 건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어쩐지 입을 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