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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물량 7만개까지는 문제없다.

1) 현재 미분양 물량이 위험 수준인가? - MB때 미분양 물량이 11만호가 되자 정부에서 매입하겠다는 발표했다. 7~8만개의 물량은 안정적인 수치다. https://www.youtube.com/shorts/A5SLdnTQ4rQ 2) 과거 미분양 물량은 어느정도였나? - 아래 KBS 보도에 따르면, 미분양 물량의 20년 평균은 6만 2천 가구. 2009년 3월에는 16만 3천 가구를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정부가 정한 위험선이 6만 9천 가구였다. 절대량으로 보면 위험 수준은 아니나, 기울기가 가파른 점은 추후 살펴볼만 하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03106 금융위기 때도 이러진 않았다…“미분양 매입해줘선 안 된다” ■ 미분양, 어떤 기준..

[기사 스크랩] 김포를 지옥으로 만든 3대 악폐

- 미래 교통 수요까지 감안해서 전철과 도로망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한국은 선 입주, 후 교통이라는 잘못된 행정을 되풀이 했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국토부 산하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많다. - 2020년, 김포 - 당산 급행광역버스(BTX)를 투입하려 했다. 혼잡시간대에 가변차선을 활용하여 운영코자 했으나 서울시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했다. 서울시의 입장도 있지만 수도권 전체의 교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위가 더 강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 - 영국, 프랑스, 미국은 광역교통기구에서 계획과 건설, 관리를 맞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출범도 늦었고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기도 힘들다. 대광위가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등의 도로를 관리할 수..

7월 24일주차 들은 노래들

1. Kenshi Yonezu - KICK BACK(Live with Daiki Tsuneta) https://www.youtube.com/watch?v=HSNWJbkIsmo 간만에 엄청 좋은 밴드곡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2. 아이묭 -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https://www.youtube.com/watch?v=B7ypdHnjlDI 본래 라이브 영상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이 노래는 라이브가 훨씬 좋다.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곡이지만 이번 주에는 거의 50번은 들은 것 같다. 어떤 외국곡은 듣고난 이후에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 이 노래도 아주 오랜만에 만난 그런 곡이었다. 3. 소요소요밴드 - 밤을 달리다 https://www.youtube.com/watch..

2023년 7월 24일 주차에 본 유튜브 기록

1. 스윙스 - To be great is to be misundertood. https://www.youtube.com/shorts/6nnvQBi7yYY 위대한 것들은 오해받는다. (예수, 갈릴레오) 당신은 더 오해받아야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미련한 일관성에 집착하지 마라. 2. 빠니보틀 - 행복에 대하여 https://www.youtube.com/shorts/8lxxoKUjzFA 한국인들은 본인을 잘 몰라서 MBTI에 집착한다. 가고싶은 곳도 없으면서 해외여행을 동경한다. ▷ 자신을 설명하는데 타인이 만든 도구, 그마저 합리적이지도 못한 도구를 사용하며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스스로를 속인다. MBTI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해하고 싶지 않다. 타인에게 자신을 제대로 설명하고 싶지도 않다..

Archive/유튜브 2023.07.29

여로(이묵돌)

여행 중 만난 독립서점에서 샀다. 나는 서점 사장님께 에세이를 추천해 달라고 했고, 그는 자신이 이묵돌 작가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런데 말을 던짐과 거의 동시에 다시 거두어들이면서 "그런데 좀 싫어하실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했다. 그런데 책 디자인이 우선 마음에 들었고, 두 글자의 간결한 제목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출판사까지 김영사라니. 호불호가 갈린다면 또라이 같은 작가라는 말인데 김영사가 그런 책을 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책 첫 장을 넘기니 작가의 친필 사인이 있었다. 5분 정도 고민하고 책을 샀다. 그리고 이틀 만에 다 읽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나에게 있어 좋은 책이란 읽고 나면 나도 글을 쓰고 싶어지는 책이다. 여로는 아주 오랫만에 만난 그..

쇼코의 미소(최은영)

○ 줄거리 [쇼코의 미소] 쇼코는 고등학교 시절,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집에 잠시 머물렀던 일본 사람이다. 나는 할아버지, 엄마와 함꼐살고 있으며 쇼코는 일본에서 고모, 할아버지와 함께 산다고 했다. 쇼코의 고모는 실질적인 가장이지만 외박이 잦아 쇼코가 할아버지를 돌봐야 한다고 했다. 쇼코는 할아버지가 자신을 마치 여자친구처럼 대하고, 자신은 그것이 싫다고 말했다. 그래서 쇼코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도쿄로 떠나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으로 돌아간 뒤 쇼코는 나에게 끔찍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나의 할아버지에게는 즐거운 내용의 편지만 보냈다. 나는 그 두가지가 모두 진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쇼코의 편지는 끊기게 되고 나는 서울의 한 사립대로 진학한다. ..

(주간일기) 2023년 7월 10일 ~ 7월 16일

- 국내여행 지원사업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하동 한 달 살기와 같은 여행지원 사업을 알게 되었다. 생각보다 동일한 유형의 행사를 진행하는 지자체가 많았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간헐적 단식(2주 이상, 하루 1끼 / 하버드 의대 교수의 신체나이 되돌리기) https://www.youtube.com/shorts/aJKMrrs4TbQ 6월에 건강상의 이유로 간헐적 단식을 했는데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단식 수준까지 가지도 못하고, 저녁을 가볍게 먹는 수준으로 시작했는데 첫 2주는 무척이나 괴로웠으나 이내 적응되었다. 앞으로도 주에 2~3회는 저녁은 안 먹는 습관을 들이고자 한다. - 집값은 언제까지 떨어지나? https://www.you..

<눈부신 안부> (백수린)

올해 상반기에 읽은 책 중에서 두 번째로 좋았다. 가장 좋은 책은 백수린의 였다. 이미 여름의 빌라를 읽은 후에 접한 책이기에 문장의 수려함에는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앞에서 복선처럼 제시된 단서들이 결말에 이르러 차분히 수렴하는 이야기의 결에 감탄했다. 장편소설이라서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결의 매력이 분명히 이 책에 있다. 독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취재를 어떻게 한 것인지 방대한 사료를 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야기를 다 읽은 뒤, 코멘터리북에서 이야기를 다 쓴 뒤에야 배경이 되는 도시를 찾아갔다고 했는데 그 부분도 인상 깊었다. 꼭 현지를 취재하고 나서야 소설의 배경을 그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다 쓴 후에 배경이 되는 도시를 찾은 작가의..

<여름의 빌라>(백수린)

작중 화자의 독백을 통하여 독자도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화자의 독백이 너무도 섬세하고 자세했다. 그 정도가 단순히 기억력이나 취재력에서 비롯된 것을 넘어선 것 같아 그때의 감정을 그대로 진공포장 해두었다가 이야기를 쓰면서 다시 꺼내어 옮기기만 한 것 같았다. (같은 책을 읽은 지인은 그때의 감정을 쓸어 담아둔 것 같다고도 표현했다.) 작가의 감정표현에 이리 마음을 빼앗긴 것은 그것이 단순히 정확하다거나 유려해서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 나이때에 느꼈을 법한 감정의 온도(쑥스러움, 부끄러움, 억울함, 설렘)도 함께 옮겨지고 전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읽는 내내 행복했고 문장들이 너무 좋아 아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의 온도뿐만 아니라 장소의 온도도 잘 활용하는데 실제로 계절과 날씨에 대한 묘사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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