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631

씬짜오 씬짜오 (최은영, 쇼코의 미소)

○ 줄거리 1995년, 독일 플라우엔에서 '나'의 가족과 투이(베트남 소년)의 가족이 이웃으로 만난다. 투이네 가족은 투이, 호 아저씨, 그리고 응웬 아줌마 총 3인이다. 투이는 나를 '우드스탁'이라 불렀고 우리는 친한 사이가 되었다. 이후 우연한 일로 응웬 아줌마의 사연을 알게 된다. 월남전 때 한국 군인들이 투이 엄마의 가족들, 그러니까 투이의 외가쪽 식구들을 죽였다고 했다. 그러나 그 말을 듣고도 '나'의 아빠는 베트남인들에게 사과하고 싶지 않아 했다. 아빠는 월남전에서 형을 잃었다. 이후 나의 가족과 투이네 가족은 소원해지기 시작한다. ○ 책 속에서 - 투이가 말하고 싶었던건 그런게 아니었으리라고, 그 애를 앞에두고 그런 식의 설명을 하는 건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어쩐지 입을 열 수..

한지와 영주, 먼 곳에서 온 노래, 미카엘라(최은영, 쇼코의 미소)

한지와 영주 ○ 줄거리 한지는 프랑스 수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만난 흑인 친구다. 그는 나이로비에서 수의사로 일하다 수도원에 오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영주)는 불어를 하지 못하지만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 27살의 나이에 휴학까지 한 상태에서 이곳에 머물고 있다. 나는 한지와 함께 나이프 가드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2주간의 나이트 가드가 끝나고 우리는 종종 마주쳤지만 예전처럼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다. 나는 한지를 좋아하지만 그 마음을 조금 억누르려 한다. 나는 한지에 비해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한지가 먼저 나이로비로 돌아가게 된다. 한지는 이별하기 2주 전부터 아무런 계기도 없이 나에게 거리를 두고 나는 그런 한지를 보고는 당혹감에 휩싸인다. ○ 책 속에서 - ..

언니, 나의 작은, 순애 언니(최은영, 쇼코의 미소)

○ 줄거리 엄마(해옥)는 순애 이모를 '순애 언니'라고 불렀다. 순애 이모는 엄마의 친구 난이의 오빠와 결혼했다. 결혼 후에 아기가 생겼는데 엄마는 순애 이모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를 질투하기도 했다. 행복도 잠시, 순애 이모의 남편이 간첩으로 몰려 수난을 당한다. 순애 언니는 딸을 낳았다. 남편이 안양 교도소에 갇혀있는 탓에 아이를 혼자 길렀고 오래지 않아 안양으로 집을 옮겨야 했다. 엄마가 행복해지면서 여전히 불행 속에 사는 이모에게 거리를 두게 된다. ○ 책 속에서 - 언니, 미안해. 엄마는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이모를 향해 속으로 말했다. - 사실 엄마는 행복한 편이었지만 조금이라도 그 행복을 드러냈다간 이모가 박탈감을 느낄 것 같아서 그렇게 말했다. 엄마는 시간이 지나고 나..

미분양 물량 7만개까지는 문제없다.

1) 현재 미분양 물량이 위험 수준인가? - MB때 미분양 물량이 11만호가 되자 정부에서 매입하겠다는 발표했다. 7~8만개의 물량은 안정적인 수치다. https://www.youtube.com/shorts/A5SLdnTQ4rQ 2) 과거 미분양 물량은 어느정도였나? - 아래 KBS 보도에 따르면, 미분양 물량의 20년 평균은 6만 2천 가구. 2009년 3월에는 16만 3천 가구를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정부가 정한 위험선이 6만 9천 가구였다. 절대량으로 보면 위험 수준은 아니나, 기울기가 가파른 점은 추후 살펴볼만 하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03106 금융위기 때도 이러진 않았다…“미분양 매입해줘선 안 된다” ■ 미분양, 어떤 기준..

[기사 스크랩] 김포를 지옥으로 만든 3대 악폐

- 미래 교통 수요까지 감안해서 전철과 도로망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한국은 선 입주, 후 교통이라는 잘못된 행정을 되풀이 했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국토부 산하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많다. - 2020년, 김포 - 당산 급행광역버스(BTX)를 투입하려 했다. 혼잡시간대에 가변차선을 활용하여 운영코자 했으나 서울시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했다. 서울시의 입장도 있지만 수도권 전체의 교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광역교통위가 더 강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 - 영국, 프랑스, 미국은 광역교통기구에서 계획과 건설, 관리를 맞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출범도 늦었고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기도 힘들다. 대광위가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등의 도로를 관리할 수..

7월 24일주차 들은 노래들

1. Kenshi Yonezu - KICK BACK(Live with Daiki Tsuneta) https://www.youtube.com/watch?v=HSNWJbkIsmo 간만에 엄청 좋은 밴드곡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2. 아이묭 -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https://www.youtube.com/watch?v=B7ypdHnjlDI 본래 라이브 영상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이 노래는 라이브가 훨씬 좋다.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곡이지만 이번 주에는 거의 50번은 들은 것 같다. 어떤 외국곡은 듣고난 이후에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 이 노래도 아주 오랜만에 만난 그런 곡이었다. 3. 소요소요밴드 - 밤을 달리다 https://www.youtube.com/watch..

2023년 7월 24일 주차에 본 유튜브 기록

1. 스윙스 - To be great is to be misundertood. https://www.youtube.com/shorts/6nnvQBi7yYY 위대한 것들은 오해받는다. (예수, 갈릴레오) 당신은 더 오해받아야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마라. 미련한 일관성에 집착하지 마라. 2. 빠니보틀 - 행복에 대하여 https://www.youtube.com/shorts/8lxxoKUjzFA 한국인들은 본인을 잘 몰라서 MBTI에 집착한다. 가고싶은 곳도 없으면서 해외여행을 동경한다. ▷ 자신을 설명하는데 타인이 만든 도구, 그마저 합리적이지도 못한 도구를 사용하며 그것이 합리적이라고 스스로를 속인다. MBTI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해하고 싶지 않다. 타인에게 자신을 제대로 설명하고 싶지도 않다..

Archive/유튜브 2023.07.29

여로(이묵돌)

여행 중 만난 독립서점에서 샀다. 나는 서점 사장님께 에세이를 추천해 달라고 했고, 그는 자신이 이묵돌 작가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런데 말을 던짐과 거의 동시에 다시 거두어들이면서 "그런데 좀 싫어하실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했다. 그런데 책 디자인이 우선 마음에 들었고, 두 글자의 간결한 제목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출판사까지 김영사라니. 호불호가 갈린다면 또라이 같은 작가라는 말인데 김영사가 그런 책을 낸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책 첫 장을 넘기니 작가의 친필 사인이 있었다. 5분 정도 고민하고 책을 샀다. 그리고 이틀 만에 다 읽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나에게 있어 좋은 책이란 읽고 나면 나도 글을 쓰고 싶어지는 책이다. 여로는 아주 오랫만에 만난 그..

쇼코의 미소(최은영)

○ 줄거리 [쇼코의 미소] 쇼코는 고등학교 시절,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집에 잠시 머물렀던 일본 사람이다. 나는 할아버지, 엄마와 함꼐살고 있으며 쇼코는 일본에서 고모, 할아버지와 함께 산다고 했다. 쇼코의 고모는 실질적인 가장이지만 외박이 잦아 쇼코가 할아버지를 돌봐야 한다고 했다. 쇼코는 할아버지가 자신을 마치 여자친구처럼 대하고, 자신은 그것이 싫다고 말했다. 그래서 쇼코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도쿄로 떠나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으로 돌아간 뒤 쇼코는 나에게 끔찍한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나의 할아버지에게는 즐거운 내용의 편지만 보냈다. 나는 그 두가지가 모두 진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쇼코의 편지는 끊기게 되고 나는 서울의 한 사립대로 진학한다. ..

반응형